"전쟁 안나" 하면서 모두가 예상 하고 있을 당시 러시아군 빌드업...
병력 10만여명을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배치하면서
대대단위 전술단(일종의 모듈화 부대) 훈련을 빌미로
천천히 침공준비를 하던 러시아.
그러다 침공이 임박하자 병력이 15~19만까지 늘어난다.
국경 인근에서 침공 빌드업을 한다는건
야전에서 저렇게 텐트 생활을 하는걸 의미한다.
몇달간 저짓을 하면서 매일 식량,유류등을 소모하는것이다.
15만명이 텐트생활하며 매일 3끼를 먹으면 하루 45만끼,
식수 1인당 2리터만 잡아도 하루 30만리터...
물론 자국에서 저 물량은 감당이 된다.
그러나 어택땅~을 하면 상황이 아주 달라진다.
공격당할 위험이 없는 자국에서 텐트치고 야영하는걸 보급해주는것과,
사방이 적대적인 타국을 들어가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보급로가 길어지고 길어진 보급로를 따라 대량의 보급물자를
수송해주는건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이다.
이라크전 당시 군수물자 집결지에서 300km떨어진 미3사단 약2만명의 보급을 위해
매일 400여대의 대형 수송트럭이 필요했고, 이 수송대를 호위할 병력과 헬기등이 추가로 필요했다.
딱 1개사단을 위한 보급에 이만큼의 수송능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방에서 어택땅을 개시하는 러시아...
대대단위로 모듈화된 대대전술단(BTG) 하나가 3일간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
대규모 수송대와 함께 이동하는 대부대는 보급문제 압박을 덜 받지만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래서 신속하게 기동할수 있는 전술단을 기획했고
대대단위로 전차와 포병,통신,의무,공병,군수등을 모듈화한 BTG라는걸 만들었다.
빠르게 기동할수 있고 특수병과의 지원 없이 독자적인 작전능력을 갖췄지만
작전지속 시간은 3일...
3일이 지나면 기름이 떨어지고 식량이 떨어지고 식수가 떨어지고
베터리, 탄약 등등 군수물자가 오링된다.
후방에서 대규모 보급이 빨리 안오면 이렇게 된다.
양키들이 이걸 보고 이런 생각을 했을것이다...
'니들 대규모 원정 안해봤지?'
우리 미사일 스팩이 이렇대....
우리 전차 스팩이 이렇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각국의 국뽕은 비슷하다.
서로 자기들 무기와 군사력에 대해 자랑스러워한다.
그러나 전쟁은 무기스팩으로 하는게 아니다.
전차 100대가 있으면 뭐하나...
그걸 유지시킬 보급능력이 없으면 그냥 보여주기식 군사력이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야전훈련 나가서 통신장비로 소통하는게 아니라 카톡 단톡방으로 소통하는게 현실이다
러시아도 통신능력 개판이라 통신 먹통에다 툭하면 도청 당하고
군단장이 예하 사단,연대와 불통되기 일수...
한국이라고 실전에서 다를까? 카톡으로 지휘하는데?
흑표전차가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통신이 먹통되고 보급이 제때 안되면 그냥 고철이다.
미군은 다양한 종류의 야전전술수송차량을 운용한다.
유류,탄약,식사,정비 등등 물자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숫자또한 엄청나다. 1만5천대의 야전전술수송차량을 가지고 있다.
아, 해상과 공중수송 능력은 빼고도 저정도이다.
직접 전투를 하는 전차나 장갑차,전투기보다 사실은 저런게 훨씬 더 중요하다.
보여주기식 군대가 아닌, 진짜 전투력을 가진 군대라면 말이다.
첫댓글 러시아군은 확실이 준비가 제대로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죠 .. 그런데 어찌됐든 수적 우위로 압도해버린듯..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상황이 정확히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선을 구축할만한 장비나 인력이 이미 궤멸되어버린게 아닌가합니다.. 나름 잘 싸우고있다고 광고하지만 실상은 일정한 조직없이 잔여병력으로 게릴라 형식으로 수도를 간신히 지키고있는게 아닌가..
장비지원받은것도있고 최근에는 러시아군이 교전도없이 장비를 그냥 두고가사 러시아군의 장비도 계속 노획하고있는터라(러시아군이 정찰드론부터 무기및 탱크까지버려 우크라이나군이 습득중 )장기전으로갈수록 러시아군들 지금보다 더 굶주리면굶주렸지 나아지진않을꺼같아요 실제로 식량/식수문제로 약탈도일어나는상황인데다 자기들끼리 내부분열도 시작되고있어서 전선을 이탈하거나 항복하는군인도있음
내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