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결혼할 남자 없어서 한남들 뿐이여서 저딴 남자랑 결혼할바에야 비혼한다 등등
그런 이유로 비혼하면 나중에는 흔들리는 것 같아
지금 2030초반이야 아닌것 같지?
35살에 마지막 비혼친구 한명 결혼시키고 나니까
결국 남자가 기준이 되어선 안되는 것 같아
아무리 냉철한 사람이여도 주위에 자기 또래의 생활양식을 거스르기는 힘들더라고
그래서 한남들때문에 결혼 안한다. 라고 다짐했던 그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존나 마법처럼 그 한남들이 유니콘처럼 보이는 최면이 걸리더라고
본인은 아닐꺼라고 깔깔대면서 웃던 친구들도 대학교때 만났던 찌질이들보다
더 이상한 애들 만나서 결혼하더라...
자기들 말로는 이 사람만나면서 비혼 생각이 접혔다고
자기도 원래 비혼이였는데 그건 이 사람만나기 전에 들었던 생각이였다며 막 설레며 이야기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보편성에 편류하기 위해서 지금 자기랑 사귀는 남자를
유니콘이라고 착각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예전에 분명 걔가 "남자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라고 했던 행동도
"얘가 날 사랑해서..얘가 벤츠여서..얘가 내 짝이여서 그래"로 둔갑하는 마법
뭐 그럭저럭 자위하면서 결혼 1년부터 7년까지 비혼 외치던 친구들 나름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렇게 사는게 불행하다는 건 아님.
하지만 확실히 비혼할꺼면 "남자" 때문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를 거부하는 식으로 진행되는게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남자는 계속 바뀌는거고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 시각이 바뀌더라고
반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ㅋ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제도니까
결혼을 하면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된다는건 팩트니까. 거기에 거부감을 느끼면
비혼을 이어나가는데 흔들리지 않고 잘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비혼 (당시에는 골드미스, 독신주의자 라는 워딩 썼었음)을 다짐했었던 26살의 7명 중에
결국 나 혼자 남았다.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첫댓글 난 내가 번 돈 내가 쓰고 싶어... 글고 누구를 위해서 희생하고 싶지도 않음
나랑 똑같아 나도 내 삶은 오직, 나를 위해 살고싶음
난 내가 여료ㅣㄴ히 벌어서.모은돈 결혼한방에.다쓰는애들보니까 결혼ㅅ9ㅇ각없어지더라.그걸로 학교를.하나.더 다니고말지.뭐하러 경혼을하냐
차라리 동거를하지 결혼은 절.대 안해 댓글처럼 나는 오직 날 위해 살고 쓰고싶음
엄마가 형부 대하는거 보고 진심 결혼할맘 뚝떨어짐 언니 불쌍함
나도 결혼 남의집안 사람들한테도 내얼굴 비춰야하는거라서 너무 싫음 남의 집 살림까지 내가 왜..
같이살면서 맞춰가는것도 싫고 결혼하면 생기는 그공동체가 싫음 특히 시댁 식구들 싫어도 연끊을수도없고 결혼하는 순간 연결되는거잖아... 난 혼자 쓰고 혼자 살래
남하고 사는것도 싫고 내가 맞춰야하는것도 싫음. 주변에서도 매일 남자를 만나야 진짜 인생이지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어차피 죽을때 나랑 같이 흙이불 덮는거 아니잖아??
연애를 하면서 이해받고자 하는것도 항상 대중매체에서 남녀관계를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하는데 막상 겪어보면 여자의 미래성은 그려지지 않아. 남자를 만난다는건 그 남자와의 결혼, 임신, 육아로 이어지고는 일이야. 현실적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내 경력, 내 일보다 아래에 두면 남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하나같이 내가 이기적이라고하더라. 근데 그런것들 남자한테는 늘 관대하고 당연한 일이잖아. 그게 싫음.
나는 결혼하면 남자들은 집안일안하는애들많으니까 내가 다 해야하고 애낳아도 내가다키우고 직장도못다니고 시댁 눈치보고 그러는게 싫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럼 이런 생각도 바껴야하는건가? 잘구분이안돼서..
맞음 난 이미 날 알아 시발 ㅠㅠ 지금이야 이십대니까 안해~ 이러지만 나 할 것 같음,,, 누가 정신차리라고 죽을 때까지 말해주는 친구 있었음 좋겠다ㅠㅠ
난 지인 보니까 결혼생활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원인 두번째는 비혼 유지하면서 남친이랑 행복하게 십년 넘게 연애하는 지인 보니까 저런 삶 가능하구나 싶어서
우리 엄마만 봐서라도 비혼이야 시발..
ㅁㅈ 솔직히 결혼해서 뭐가 좋은 지 모르겠어 차라리 정 살고싶으면 동거라서 명절에 각자 본인집가고 똑같이 집안일하고 애도 안 낳으면 몰라 결혼해서 내가 왜 남에 집 엄마 챙기고 쓸데없이 결혼이니 예물이니 돈쓰고 해야되는 지 모르겠어 걍 혼자 살면 안 들 돈들인데
난 애도 안낳을거구 좋은 사람이 있으면 동거만할거야 더 챙겨야할 가족 생기는 거 싫어
ㅁㅈ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가 불평등하고 가부장제의 산물인데 그거에 굴복하기 싫음
와...맞네 진짜
애를 책임질수가없고 누군가한테 단단히 엮이는게 너무 싫고 경제적인 것도 신경써야하고 나가는돈도많고
결혼하면 진짜 아무리 집안일 잘 도와주는 아니 잘하는 유니콘 남자라도 그 남자한테 종속되는 거라니까.. 이거 깨달으면 결혼제도나 가부장제는 사랑으로 성립할 수가 없다는 게 처절하게 느껴짐 근데 사랑하면 결혼하려 하잖아 모순이야..
이거 보니까 난 확실히 결혼 안하겠구나 싶음ㅋㅋㅋ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난 결혼하면 가족한테 얽매여야 하는게 싫어서 안할거야
남들 결혼해서 혼자 남을거 불안해서 결혼하면 진짜 그때부터 더 인생조짐.. ㄹㅇ이야..(나 기혼자) 요즘 이혼하는 사람 진짜 많은거 알지.. 한반에 40%정도 이혼가정이라고 초등교사 친구가 그러더라.. 나머지는 꾸역꾸역사는거야 진짜 행복한 사람은 5%미만 같음 거의 못 봣어 행복하다하면서 사는 사람
뭘하든 남자처럼 결혼을 전제 살아가진 말라고.. 여남 상황이 다르니까 항상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고 결혼은 그냥 딸려오는 무언가? 라고만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음.
난 아기낳는게 너무 싫음 진짜 죽는게 더 나을정도로 아픈거잖음 거기다 낳아도 남편성 물려받고 남편자식되는거고ㅋ.. 그래서 30대에 결혼강요 심해지니까 그전에 죽고싶다는 생각많이함 남자 믿기도 싫고 내가 남자금방 질려하기도하
첫댓글 난 내가 번 돈 내가 쓰고 싶어... 글고 누구를 위해서 희생하고 싶지도 않음
나랑 똑같아
나도 내 삶은 오직, 나를 위해 살고싶음
난 내가 여료ㅣㄴ히 벌어서.모은돈 결혼한방에.다쓰는애들보니까 결혼ㅅ9ㅇ각없어지더라.그걸로 학교를.하나.더 다니고말지.뭐하러 경혼을하냐
차라리 동거를하지 결혼은 절.대 안해 댓글처럼 나는 오직 날 위해 살고 쓰고싶음
엄마가 형부 대하는거 보고 진심 결혼할맘 뚝떨어짐 언니 불쌍함
나도 결혼 남의집안 사람들한테도 내얼굴 비춰야하는거라서 너무 싫음 남의 집 살림까지 내가 왜..
같이살면서 맞춰가는것도 싫고 결혼하면 생기는 그공동체가 싫음 특히 시댁 식구들 싫어도 연끊을수도없고 결혼하는 순간 연결되는거잖아... 난 혼자 쓰고 혼자 살래
남하고 사는것도 싫고 내가 맞춰야하는것도 싫음. 주변에서도 매일 남자를 만나야 진짜 인생이지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어차피 죽을때 나랑 같이 흙이불 덮는거 아니잖아??
연애를 하면서 이해받고자 하는것도 항상 대중매체에서 남녀관계를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하는데 막상 겪어보면 여자의 미래성은 그려지지 않아. 남자를 만난다는건 그 남자와의 결혼, 임신, 육아로 이어지고는 일이야. 현실적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내 경력, 내 일보다 아래에 두면 남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하나같이 내가 이기적이라고하더라. 근데 그런것들 남자한테는 늘 관대하고 당연한 일이잖아. 그게 싫음.
나는 결혼하면 남자들은 집안일안하는애들많으니까 내가 다 해야하고 애낳아도 내가다키우고 직장도못다니고 시댁 눈치보고 그러는게 싫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럼 이런 생각도 바껴야하는건가? 잘구분이안돼서..
맞음 난 이미 날 알아 시발 ㅠㅠ 지금이야 이십대니까 안해~ 이러지만 나 할 것 같음,,, 누가 정신차리라고 죽을 때까지 말해주는 친구 있었음 좋겠다ㅠㅠ
난 지인 보니까 결혼생활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원인 두번째는 비혼 유지하면서 남친이랑 행복하게 십년 넘게 연애하는 지인 보니까 저런 삶 가능하구나 싶어서
우리 엄마만 봐서라도 비혼이야 시발..
ㅁㅈ 솔직히 결혼해서 뭐가 좋은 지 모르겠어 차라리 정 살고싶으면 동거라서 명절에 각자 본인집가고 똑같이 집안일하고 애도 안 낳으면 몰라 결혼해서 내가 왜 남에 집 엄마 챙기고 쓸데없이 결혼이니 예물이니 돈쓰고 해야되는 지 모르겠어 걍 혼자 살면 안 들 돈들인데
난 애도 안낳을거구 좋은 사람이 있으면 동거만할거야 더 챙겨야할 가족 생기는 거 싫어
ㅁㅈ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가 불평등하고 가부장제의 산물인데 그거에 굴복하기 싫음
와...맞네 진짜
애를 책임질수가없고 누군가한테 단단히 엮이는게 너무 싫고 경제적인 것도 신경써야하고 나가는돈도많고
결혼하면 진짜 아무리 집안일 잘 도와주는 아니 잘하는 유니콘 남자라도 그 남자한테 종속되는 거라니까.. 이거 깨달으면 결혼제도나 가부장제는 사랑으로 성립할 수가 없다는 게 처절하게 느껴짐 근데 사랑하면 결혼하려 하잖아 모순이야..
이거 보니까 난 확실히 결혼 안하겠구나 싶음ㅋㅋㅋ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난 결혼하면 가족한테 얽매여야 하는게 싫어서 안할거야
남들 결혼해서 혼자 남을거 불안해서 결혼하면 진짜 그때부터 더 인생조짐.. ㄹㅇ이야..(나 기혼자)
요즘 이혼하는 사람 진짜 많은거 알지.. 한반에 40%정도 이혼가정이라고 초등교사 친구가 그러더라.. 나머지는 꾸역꾸역사는거야 진짜 행복한 사람은 5%미만 같음 거의 못 봣어 행복하다하면서 사는 사람
뭘하든 남자처럼 결혼을 전제 살아가진 말라고.. 여남 상황이 다르니까 항상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고 결혼은 그냥 딸려오는 무언가? 라고만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음.
난 아기낳는게 너무 싫음 진짜 죽는게 더 나을정도로 아픈거잖음 거기다 낳아도 남편성 물려받고 남편자식되는거고ㅋ.. 그래서 30대에 결혼강요 심해지니까 그전에 죽고싶다는 생각많이함 남자 믿기도 싫고 내가 남자금방 질려하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