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글이라 시작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하소연하고싶고 위로받고싶어서 쓰는 글이에요.
저는 28살이고 저보다 6살 연상인 34살 남자와 연애를 5년간 해왔습니다. 저는 아랫지방의 무역관련회사에서 일을 했는데 3년전에 사장님께서 이제 그만 은퇴(?)하고 싶다고 하셔서 회사를 정리하셨고 저는 퇴직위기에 놓여있다가 윗지방거래처에서 자리가났는데 혹시 제가 윗집방으로 와서 일하는게 괜찮다면 같이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해주셨고 저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독립도 해보고싶었고 친구들도 대부분 서울이나 경기도에 있고 지방보단 그래도 경기도에 살아보고싶었어요.
남자친구는 반대했지만, 부모님도 급하게 집구해주시며 밀어주시는데 굳이 남자친구의 반대는 신경쓰이지만 꼭 올라가고싶은 마음이 컸어요.
사설이 너무 긴것같아서 죄송하지만, 제가 저 윗글을 쓴 이유는 제가 여기서 일하게된게 3년인데 그때이후로 남자친구랑 사소하게부터 크게까지 싸우는데 남친이 항상 말끝에 니가 나의 허락없이 올라가서 장거리연애를 하게되니 싸우는거 아니냐 라고 하기에 처음에 한두번은 미안하다고 했는데 세번 네번들으니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는 내가 올라온게 못마땅하고 장거리가 힘들면 헤어지자라고 얘기해서 일주일간 연락안했는데 미안하다고 본인이 너무 예민했다고 하기에 그걸로 싸움은 끝날줄 알았어요.
그런데 회식하는날은 일끝났는데 집에 안들어간다고 시비. 친구만나는날은 친구만나는걸로 시비. 주말에 결혼식 있어서 못만나기라도 하면 또 갖은 짜증
이렇게 3년이나 지내니까 저도 지쳤습니다. 그래서 다시 헤어지자고 얘기했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의 누나둘 엄마가 돌아가면서 연락이 와요. 너희 결혼해도 모자를 나인데 이제와서 헤어지면 얘(전남친) 그동안 세월은 누가 책임지냐. 너만보고 늙어간 내동생 어떻게하냐. 얘한테 받을거 다 받아먹고 빈털털이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헤어지면 어떡하냐 라는 얘길 누나둘과 엄마가 돌아가면서 전화하며 똑같이 얘기합니다. 처음엔 죄송합니다 했는데 돌아가면서 하니 슬슬 짜증이 나서 차단했어요.
그랬더니 누나들의 신랑과 누나들의 자식폰으로 전화옵니다. 업무상 모르는 번호도 받아야하고 폰번호를 바꿀수도 없어요.
전화오는거 자체도 스트레스받는데 받을거 다 받아먹었다는둥 빈털털이 만들었다는둥 이런 얘긴 억울해서 못참겠더라고요.
장거리하는동안 2주에 한번 만났고 제가 한번 남자가한번 돌아가면서 다녔고 데이트통장만들어서 공평하게 반내서 썼고 차비도 그 데이트통장으로썼고. 그저 남자가 옷좋아하고 꾸미는거 좋아해서 돈을 지가 다 썼을뿐입니다.
저렇게 차단할수록 사돈의팔촌폰까지 빌려서 통화할거 같아서 너무 짜증나요.
그냥..헤어질수도있는거지..왜 제가 이런 수모를 당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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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남자새끼 ㅅㅂ
ㅇㅏ 한남충,,,; 늙었으면 나가뒤지지 존나 찌질하게 웅앵ㅇ거리는거 개역겹다 ;;; 그리고 좆같은게 허락은 뭔 허락? 지가 뭐라고 허락을 받니마니야 좆같게 한낱 한남새끼주제에 존나 빡쳐 ㅅㅂ
아 나이차이나는한남세끼들진짜존나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