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고급화 마케팅으로 돈 싹쓸이 했었다는 백화점.jpg

[마법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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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1989 - 1995)

당시도 여유 넘치는 층이 돈 쓰는 곳이 백화점이었는데 

당시 롯백을 이기고 매출 1위였던 대규모 호화 백화점이 이 상품백화점이었다고.

평일 고객 4－5만명, 일평균 매출 5－6억원

을 보여 92년 총매출 9백37억원, 93년 1천1백88억원

자료화면으로 백화점의 붕괴된 모습만 나와
초호화 백화점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대놓고 비싼 땅인 강남 서초일대
그중에서도 서초법원 앞에 크게 지어진 

초호화 백화점이자 매출 1위 백화점

지금보면 외관상 촌스러울지 모르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던 콘크리트와 유리 구조였다고.

1층 일반 매대에 몇 십만원 짜리 옷도 팔았고 또 그게 잘 팔림.

당시 삼풍백화점은 지금이라면
무모할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며

온갖 고가 브랜드 제품들과
고급 이미지를 앞세우고 투자해서
초호화 콘셉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고

대성공

그 전략이 성공한데는
바로 90년대 초,중반 당시 한국이
역대급 취업률을 보여주며
국내 역사상 가장 경제 호황기였어서.

더군다나 트렌드 자체가 지금과 다르게
가성비나 실용성이 아니라
가장 럭셔리하거나 최고급, 세련된것 

혹은 나만의 개성 등이었고.

취미로 고가의 악기를 배우는 사람도 많았고
태닝숍서 태닝에 매달 몇 십만원을 지출했고
헬스장서 개인 지도사를 붙여서
운동하며 건강과 몸매를 가꿀정도로
당시 국내의 주소비층들 자체가 

그 무엇보다 자기자신에게 투자하기를 좋아했음

천연 오렌지 쥬스 한잔에 2만원을 호가했음에도 

가서 사먹는 사람도 많았을 정도로 고급화 전력이 먹혀 들어가던 세대였음

과감하게 소비하고 즐기며 자유롭게사는
바이브와 여유가 사진만 봐도 느껴짐

이 기가막힌 타이밍을 타고
무못했던 그 고급화 전략이 먹혔고
비싼 물품으로만 가득찼음에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매출 1위를 자랑하던 삼풍백화점은

결국 1995년 6월 5년만에 부실공사로 인해
그 인기와 규모만큼이나 큰 사상자를 내며 붕괴되는
어처구니 없는 대형사고를 남기고
현재는 삼풍백화점 사고 자체도 모르는 젊은층이 많을정도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림.

백화점 역사도 워낙 짧고 갑작스레 붕괴되는 바람에
내부 모습이나 자료도 구하기 힘들고
90년대 당시 실제 방문했던 사람들의
경험으로 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로 방문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내 유원지 같았다는 소리도 많았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 컸다고함
식품매장 베이커리서 파는 빵도 일반 빵집 빵보다 그렇게 맛있었다고..

[이세상단한사람너를위해]

헐.. 신기하기도 하다 맨날 붕괴사건으로만 알고있었는데

[나는건강해졌다]

와ㅜ저땐 진짜 다들 풍족하게살았구나..... 지금처럼 기술발달했을때 잘살았으면 완전...플렉스.. ㅠㅠ부럽다..흑흑

[오래오래오아]

저때 오렌지족이 우리보고 노력안한다고 웅앵 하는거 아니냐~~

[curtaincall]

저거 무너지던 날 기억나

[폰도산]

맞아 엄마도 저기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르바이트 해봤다고 저기진짜 삐까뻔쩍했다고했음..

[그냥보세요]

부럽다 취업률....

[and.you]

삼풍백화점이 잘나가는곳이었으니 사고났을때 피해가 컸던거지...

[키토식어렵네]

와 저당시에 삼사백....

[구민구민하지마girlz]

요즘도 저런애들 깔림 ㅎ..

[허리아파서존나예민]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