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 (펌)

<div><div class="con" style="display: inline !important;"><div class="con" style="display: inline !important;"><a href="http://cafe.daum.net/WorldcupLove" target="_blank" class="tx-link"></a></div></div><div class="con"></div><a href="http://cafe.daum.net/WorldcupLove" target="_blank" class="tx-li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918455114BEDF06" class="txc-image" actualwidth="283"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283"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54918455114BEDF067281" id="A_254918455114BEDF067281"/></a> 냉동실에 묵은 고기를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 생각하다 길고양이 먹이로 만들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1ED4454A66A0103" class="txc-image" actualwidth="85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50" exif="{}" data-filename="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151ED4454A66A010361A6"/> 통삼겹살, 돼지 목등심, 닭가슴살, 훈제오리슬라이스, 모듬해물 등, 총 3키로 정도 됩니다.  충분히 사람도 먹을수 있는 상태의 고기지만 오래 보관한 탓에 냉장고 냄새가 나서 버릴까 했던 고기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6EC4454A66A0210"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2.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346EC4454A66A0210E454"/> 길고양이라도 생고기는 탈이 날지 모르니 모두 삶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9464454A66A0334"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3.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29464454A66A033431D0"/> 신장기능이 약한 고양이는 양념이 없어야해서소금 같은 간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가량 고아주듯이 삶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C0A4454A66A0331"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4.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2C0A4454A66A03313E46"/> 묵은 고기라 냄새가 별로일줄 알았는데 삷아 놓으니 냄새가 괜찮습니다.  수육 냄새 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7FE4454A66A040F"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5.jpg" style="clear:none;float:none;" title="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id="A_2247FE4454A66A040FC467"/> 소고기, 돼지고기, 해물류는 칼로 다지고 닭가슴살은 잘게 찢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C3F4454A66A052D"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6.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2C3F4454A66A052D77FA"/>맛을 가미하려고 참치캔 2개와 저희집 고양이들 먹이는 사료를 섞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설사가 심해 설사 전용 사료만 먹여서 고기나 간식은 일절 없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도 저희집 고양이는 줄수가 없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F9C4454A66A062E"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7.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32F9C4454A66A062E8D39"/>골고루 섞어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24C24554A66A060E"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8.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524C24554A66A060E133B"/> 맛을보니 나쁘지 않네요. 분홍 소세지맛 비슷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D0C4554A66A0705"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9.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42D0C4554A66A07051B7C"/> 혹시나 소화가 안되는 질긴 부분이 섞여 있을지 몰라서 헨드믹서로 더 잘게 다졌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8734554A66A080A"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0.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328734554A66A080A2C25"/> 입자가 엄청 고와서 소화가 안될 걱정은 없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86B4554A66A091B"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5186B4554A66A091B8261"/> 나눠주기 편하게 모양을 만듭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0884554A66A0A24"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2.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510884554A66A0A242470"/> 완성.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02D4554A66A0B25"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3.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6102D4554A66A0B252B11"/> 전날 만든 먹이를 1월 1일 새해에 나눠주러 나왔습니다. 길고양이 대표로 시식은 잠찢캣이 합니다.휘파람 불면 제가 부르는 신호임을 알고 야옹 거리면서 옵니다. 우리집에 데려 오려고 들쳐 안았다가 잠바가 다 찢어진 적이 있어서 별명이 잠찢캣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C184554A66A0C16"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4.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61C184554A66A0C16E4FB"/> 왔습니다 제 귀요미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50DF4454A66A0D04"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5.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750DF4454A66A0D0463EB"/> 지나쳐 가버립니다. 생소한 모양 때문인지 먹이임을 모르는거 같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97B4454A66A0E1E"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6.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397B4454A66A0E1E724B"/> 불러도 오지 않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8254454A66A0E0F"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7.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548254454A66A0E0FB198"/> 먹어라고 앞발 잡고 억지로 끌고 왔습니다. 표정이 안좋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9834454A66A0F1F"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8.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439834454A66A0F1F5680"/> 냄새맡더니 뒤로 물러나 저 거리를 유지하고 핥아보지도 않네요. 몇분동안 식빵자세만 취하다 벌떡 일어나먹이로 슬금슬금 다가가 다시 냄새를 맡아 보더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86C4454A66A1020" class="txc-image" actualwidth="88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884" exif="{}" data-filename="19.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3386C4454A66A102093CD"/> <div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list-style: none; margin: 0px; padding: 0px; line-height: 16px; text-align: center;"></div></div>앞발로 탁 치면서 산산조각내버렸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4시간동안 제가 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더 충격적인건 먹이 조각 위에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고 오줌을 갈겨버렸습니다.이런적은 처음이라 쇼크가 크네요. 이번에 확실히 안건 사람이 먹기 싫은건 고양이도 먹기 싫다는거..먹기 싫은건 어쩔수 없지만 1월 1일 새해부터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출처-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 네할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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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배꼽의행방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 (펌)

고양이세젤귀입니다 추천 0 조회 3,228 19.11.12 18:4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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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백금미네랄

고양이세젤귀입니다
작성자 19.11.12 18:51

첫댓글 잠찢캣 다시봐도 넘웃김ㅋㅋㅋㅋㅋ
나또르
19.11.12 18:51

다시봐도 너무웃겨 진짜롴ㅋ
의미부여하지마
19.11.12 18:54

개웃겨 ㅠㅠㅠㅠㅠ
연 이화
19.11.12 18:54

왔습니다 제 귀요미
헬렌킬러
19.11.12 19:01

삶은 상태에서 바로 줬으면 잘 먹었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찢캣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 뜬 채 잠들고 하루를 살아
19.11.12 19: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물무늬기린
19.11.12 19:22

세상에...
연대
19.11.12 19:45

헐 왜 안먹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상해ㅠㅋㅋㅋㅋ
어떻게든되겠지
19.11.12 19:49

전에 봤는데 냥이 입장에선 라면 피자 치킨 다 섞어서 갈아버린거라고 생각하면 된대 ㅋㅋㅋ
연대
19.11.12 19:49

@어떻게든되겠지 으으으윽!!!!!!! 한방에 이해완료....
어떻게든되겠지
19.11.12 19:50

봐도봐도 너무 웃곀ㅋㅋㅋㅋ 잠찢캣 보러왔다
호호산타야
19.11.12 20: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안하니?
19.11.12 21:21

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밥찢캣됨 ㅠ
페퍼로니피자 처돌이
19.11.12 2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똥구리소똥구리
19.11.13 12:39

이건 주기적으로 봐줘야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