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7
기후위기로 인해 시베리아가 더위를 맞으며 각종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북극 인근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마을 니즈냐야 페샤(Nizhnyaya Pesha) 한낮 최고 기온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30도로 기록됐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 지역 평균 최고기온은 8도다.
올해 6월 들어 갑자기 더워진 것은 아니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시베리아는 지난 2월부터 심한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으며, 지난달 지표면 온도는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 덴마크 지질학 연구소 소속 마틴 스탕달(Martin Stendel)은 시베리아 지역 고온 현상 원인을 인간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날씨가 더워지면 인간 활동이 어려워지는 것도 문제지만 기후위기는 더 큰 규모로 우리 삶을 위협한다. 지난해 한반도에 나타난 따듯했던 겨울도 시베리아 지역 기온이 평년 대비 약 3도 높아진 것이 원인이 됐다.
시베리아 지역에 위치한 한 화력발전소에서 경유가 유출돼 북극 강으로 흘러들어 간 사고가 지난달 발생했다. 시베리아가 더워진 탓에 발전소 지반인 동토층(얼음과 흙으로 이루어진 토양)이 녹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시베리아에 찾아온 기후위기는 숲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베리아 일부 지역에 솔송나방(Siberian silk moth)이 창궐해 수목을 갉아먹고 있다.
솔송나방은 기온이 오르면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데 시베리아의 지난 겨울이 더웠던 탓에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규모로 번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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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너무 무서워...ㅠㅠㅜㅠㅠㅠ
제발 인간 정신 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