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고양이정원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이 담긴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간 내부 상황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왔고,, 그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버텨내지 못하고 공황장애와 우울증 진단까지 받게 되었어요. 최대한 빨리 상황을 알리고 싶었으나 제 상태가 온전치 못하여 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우선 저를 비롯해 5년 동안 고양이정원에서 함께 해온 제 친동생들과, 집사들 모두 2021년 11월 10일을 마지막으로 고양이정원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정원은 파양되거나, 버림받은 고양이들이 자연에서 본래의 습성을 살려 사람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2016년 9월 아버지께서 제 명의를 대표로 하여 만들어주신 곳입니다.
그 때 부터 지금까지 고양이정원 개화점은 제가 직접 운영해 왔습니다.
운영 도중 아버지께서는 고양이들의 새로운 분양문화를 선도하시겠다며 고양이정원 강화점 설립을 추진하셨고, 법인전환을 원하셨습니다. 파양,유기묘 아이들을 책임지고 돌보는 저의 입장에서는 기존에 운영해 오던 개화점과는 설립취지가 맞지않았고, 분양사업을 하고 싶지 않았기에 반대를 하였습니다. 30년 넘는 시간동안 일상 속에서 아버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위축이 되어 있던 저는 아버지를 끝내 설득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고양이정원은 법인으로 전환되며 개화점,강화점 각 지점으로 분리되었고 강화점은 아버지가 모두 직접 운영해오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화점과는 다른 강화점에 대한 운영방식, 고양이 케어와 관련하여 여러차례 의견을 제시했지만 수용이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한 여파로 많은 분들이 저나 고양이정원에 대한 좋지 않은 왜곡된 시선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압니다.
그로 인해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 충돌로 아버지와의 언쟁이 항상 지속되왔습니다 제가 대표자로 있는 (주)고양이정원이었지만 본인이 회사의 최초 설립자라고 주장하시며, 최고결정권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므로 제 의견은 모두 묵살되어왔고 본인의 이념(분양업)을 따르지 않는 대표는 대표의 자격이 없다며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겉으로 보여지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는 고양이정원은 여유롭게 운영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는 아닙니다.
내부의 상황을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지금까지 저는 월급을 단 한번도 받지 못했고 저를 믿고 따르며 일해준 친동생들에게도 제대로 월급을 지급해주지 못했습니다
5년동안 이 곳을 운영하며 저는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오로지 책임져야 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이 공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하루도 쉬지않고 일해왔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내부상황을 버텨왔습니다
상처받고 아픔을 가진 채 이 곳에 온 아이들에게 제가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주었고 그 사랑을 받은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아버지를 상대로 버텨왔지만, 결국 아버지의 분양이념을 따를 수 없기에 저는 쫒겨나다시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계정은 정원을 운영해오며 고양이정원계정으로 사용해왔지만 제 개인소유의 계정으로 회사의 소유가 아닙니다. 이 계정의 소유권에 있어서도 언쟁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인스타를 제외한 법인(주)고양이정원에 관련하여 제 명의로 되어 있던 지분,상표권,유튜브,쇼핑몰 등은 모두 아버지가 가져가셨고 아이들 또한 두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저와 제 동생들이 없는 고양이정원은 아버지께서 직접 운영하실 것이며 제가 운영할 때 와는 조금 다른 결의 모습일 겁니다.
하루 아침에 죄없는 아이들과 생이별을 하였고 제가 케어하며 책임져왔던 하나같이 소중한 아이들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매일 죄책감을 가지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란 부족한 사람을 항상 응원해주셨고 이 곳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이제는 더 이상 이 계정을 통해 행복한 고양이정원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음에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크지만 법적인 문제로 인해 더 자세하게 공개할 수 없어 이렇게 밖에 말씀을 못 드리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의 고양이정원 소식은 @catgarden2010 새계정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이 계정을 통해 꼭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게 대표자가 저분이잖아 주식회사도 아니라 뭐 이사로 둔 것도 아니고 대표이사가 저 분인데 그러면 유튜브 쇼핑몰 이거를 아버지가 뺏어올수있어? 법적싸움 가면 되잖아 씨씨티비도 유튜브도 인스타도 저분이 올린거 다 법적으로 너무나 유리한데? 사업장은 아버님 이름으로 내라하고
그리고 유튜브랑 그 카페 수입이 적진않을텐데 월급을 못줬나..? 그 땅이 임대가 아니면 고양이 치료비랑 밥값빼도 음료 하나당거의 내 기억엔 비쌌는데 카페도아니고 포카리 이런거였잖아 하루 100명은 거뜬히 오는 것 같았는데 그리고 유튜브 수입도 있는데 서울 중심도 아니고 저기 외곽이던데 수지타산이 안 맞을 수가 없잖아.. 그리고 유기묘들인데 그 애기들을 다시 놓고 나온다구..? 아무리 아버지랑 분쟁해도?
첫댓글 ㅠㅠㅠㅠㅠㅠ진짜 소식보고 놀람 ㅠㅠㅠㅠㅠㅍ
맘 안좋아,,, 고양이들 어떡해,,,,
ㅁㅊ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늦었네...
미쳤나봐 어떡해...
진짜 할말이 없다
헐.......... 이게 무슨 ㅜㅜ
소송으로 해결 못하나... 미쳤다 진짜...
제발 품종묘좀 잃어라 인간들아
무식한것들아 머리에 든거없는 인간들아
수요가있으니까 공급이 있는거다 이 인간 하등 말종새끼들아
궁금한게 대표자가 저분이잖아
주식회사도 아니라 뭐 이사로 둔 것도 아니고 대표이사가 저 분인데 그러면 유튜브 쇼핑몰 이거를 아버지가 뺏어올수있어? 법적싸움 가면 되잖아 씨씨티비도 유튜브도 인스타도 저분이 올린거 다 법적으로 너무나 유리한데? 사업장은 아버님 이름으로 내라하고
그리고 유튜브랑 그 카페 수입이 적진않을텐데 월급을 못줬나..? 그 땅이 임대가 아니면 고양이 치료비랑 밥값빼도 음료 하나당거의 내 기억엔 비쌌는데 카페도아니고 포카리 이런거였잖아 하루 100명은 거뜬히 오는 것 같았는데 그리고 유튜브 수입도 있는데 서울 중심도 아니고 저기 외곽이던데 수지타산이 안 맞을 수가 없잖아..
그리고 유기묘들인데 그 애기들을 다시 놓고 나온다구..? 아무리 아버지랑 분쟁해도?
싸우자는건아니고 나도 사업하고 .. 고양이 맘이라 좀 이해가 안돼서!
22222나도 궁금한데..소송안되나??!
333 내가 의심이 많아서 그런가 다른 생각이 드네
555
66 나도 내가 의심이 많구나 하고 느낌...
헐 미친.. 안그래도 분양 저거 때문에 욕 엄청 먹었었는데 그게 다.. 와....
아 ㅁㅊ 진짜.. 아 어떡해
미쳤다
불매밖에 답이 없다
아는 지인의 지인이라 얼추 알고는 있었지만,,,,ㅠㅠ 생각보다 심각한가 보다
남자가 끼면.. 휴.. 너무 안 됐다 진짜..
헉... 저기 서울 가게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ㅠㅠㅠㅠ 이런 일이 있었구나...
진짜 소송이 안되는건가.. 이제 절대 안간다
헤엑 아버지가...? 글 내용대로면 다른 자녀들까지도 아버지랑 대립하는건가..
헐.... ㅠㅠㅠㅠ 이런 속사정이 있는지 몰랐어..... 어쩜 좋아 ㅠㅠ
나도 개화점만 있을 때는 품종묘 논란 있어도 사장님이랑 아는 척 할만큼 자주 갔었는데 강화점 생기고 논란이 사실이라고 생각해서 발 길 바로 끊었는데 저런 사정이 있는 줄 몰랐었네
헐 ..
나도 갔었다가 고양이들 케어가 잘 안되어있는것같다는 논란들이 계속 생겨서 괜히 소비해준것같다는 후회감이 들었었거든. 근데 그게 오해였나보다 ㅠ
ㅠㅠ
헐..진짜 너무하네 가족맞냐
고양이들도 걱정되고 저분도 걱정된다
헐 강화점은 관리진짜안되고 똥밭이라 진짜 .....
그러다가 품종묘 교배로 분양한다는거 알고 발길 뚝끊고
와 이런일이잇엇어...
헐....가고싶었는데......미리가볼껄.....ㅠㅠ
완전 초기에 두번갔었는데...그땐 저렇게까지고양이가 많지도않았고 손님도 많지않아서 사장님 쇼핑몰모델도하고그럴땐데 진짜 냥이들좋아하더눈빛이 기억나...공장이됐다는글 여시에서 보고 너무 실망했는데 저분의뜻과 달랐구나 ㅜ
홈페이지에 생산 어쩌구 써진거보고 뭥미했는데 헐 이랬다니...
세상에...
아버지가.완전 xxx이고 생각보다 심각하다규 합니다
개화점도 애들 상태 좋진 않았었는데.. 고양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거대 펫샵이 된거네?
저 고양이정원 고양이들은 중성화된 애들이 없나..?
펫샵이 된거야?????? 미친....
애기들 두고온거 마음에 걸려서 어떡해.. ㅠㅠ 괴로우시겠다..
음... 난 모르겠다
헐 ㅁㅊ 개비새끼 와존나막쳐
헐 미쳤다.... 부모가 자식한테 어쩜 저래.. 돈이 뭐라고....
와 미쳤다… 애들 어떡해
난 저 입장문 만으로는 잘 모르겠네.. 본인한테 유리한 증거들이 그렇게 많은데 그냥 다 놓고 나온다고???? 아니 그게 되나...
어쩐지 오랜만에 오늘 다녀왔는데 가격 2만원에 음료도 페트병 음료고 해서 읭스럽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