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서 단토
김인순 작가의 그림 속 여성은 의자에 앉은 남편의 발을 닦고 있어
뭉개지고 지워진 얼굴은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고 순종하는 아내의 역할로 살아가야함을 보여주지
위 아래 그림 모두 여성은 의자에 앉을 수조차 없는데
이것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여성은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의미해
한국에서 여성주의 미술이 태동한지 벌써 40년이 흘렀어
이제 우린 아내의 미덕이 무엇인지 논의할 게 아니라
무릎꿇은 여성의 뒤에서
가부장제의 반대방향으로 탈출하려는
저 까만 그림자를 봐야할 때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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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
아내의 미덕 (한국의 여성주의 예술가)
아서 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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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3 17:4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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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모양처> 과천미술관에서봤는데 진짜 인상적이었어..
아… 너무 슬프다…그림이
소추 존나 어질하네 너무현실적이다 그림
ㄹㅇ
하..어지럽다 변한 게 없어서
소추 시발
여자 학사모 쓰고 있는 것도 고학력 여성임에도 결국 남자 뒷바라지나 해야하는 거 의미한 거겠지.. 눈물 ㅜㅜㅜㅜㅜㅜㅜㅜ
에바야 진짜 남자들도 보고 느끼는게있어야하는거 아님?
와 김인순 작가 기억해둬야지 처음 알았어
가슴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