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글겟판 공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Uk3l/58
가운데 아기한테 공감하는 여시들 있을 거 같아서 궁금해짐ㅋㅋㅋㅋㅋㅋ절대 노멀하지 ㄷ않음ㅕ뭔가 정석이면서도 멋지긴 한데 보통 또래 감성에서는 빗나가는,,,그냥 문방구나 이런데서 키트사고 다른애들 처럼 똑같이 해주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뭔가.. 뭔가 달랐어난 어릴 때 하도 그래서 진짜 부끄러웠거든 근데 커서도 내 취향도 엄청 마이너한 편이 되더랔ㅋㅋㅋ공감하믄 여시들 어릴 때이야기해줰ㅋㅋ 그리고 그게 영향이 있는지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서예배우는데 애들 문방구에서 파는 벼루 먹물까지 다 사왔는데 나는 진짜 용그려진 벼루랑 금박박힌 먹이랑 가져가서 한시간동안 먹만 갈음...ㅋㅋ
가정시간이였나 미싱으로 가방만들기 하는데 집에가서 가방 만들기 하는데 엄마가 엄마 미싱으로 가방 박아줌(당시 경력 35년차 1급미싱사) 학교쌤한테 당연히 내가 한거 아니라고 의심받음
앗앀ㅋㅋㅋ 나도 이거 쓰려했엌ㅋㅋ 애들 다 먹물가져올때 아빠가 용그려진 벼루랑 애들 플라스틱봉 붓인데 나만 빤질빤질한 나무 붓 가져옴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채꽃피시나 나도 ㅋㅋㅋㅋ 용.. 왜 다 용이냐고 ㅋㅋㅋㅋㅋ
나도 이렇게 키워졌는데뭔가 그때는 좀 부끄럽고 서러웠는데크면서 뻔뻔함 자연스럽게 습득해서덤덤충으로 잘 큰거 같음ㅋㅋㅋ예전 사진 보면 지금은 걍 웃겨
울아빠도 유치원에서 당근으로 도장만들어서 미술시간에 찍고 논다고 당근으로 모양내서 갖고오란거에 이런 카빙해줌... 이런거 한봉다리 만들어줘서 쌤들이 아빠 뭐하시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
울아빠..고구마캐기 한다고 모종삽 가저오라했는데 야전삽 줌..곡괭이랑 삽이랑 붙어있는....ㅋㅋㅋㅋㅋ
고딩때 나무 젓가락으로 다리 만들어서 무게올리기 했는데.. 아빠가 취미로 목공해서 안무너지게 설계해주는 바람에 100키로 가까이 올리고 사람도 두명이나 올라갔었음ㅋㅋㅋㅋㅋㅋ 기가쌤 겁나 놀랬었는뎈ㅋㅋㅋㅋ
나ㅠㅜ 진짜 맨날 울면서집에옴큐ㅠㅠㅠ
고등학교때 수능치는 선배들 응원하러 그 전날 가서 하룻밤 새면서 자리맡아야했는데 다른애들 두껍게 입고오거나 손난로 이런거 갖고오는데 울 아빠가 기다려보라더니 집 옆에 공사장에서 버린 양철통 주워와서 못뚫어서 난로만들어가지고 각목이랑 휘발유 한통 챙겨서 보내줌 흑흑 ㅠ 애들이 첨엔 경악하다가 (수능날 개추운거 알지?) 다른학교애들까지 울 아빠 난로 옆에 다 붙어서서 하룻밤 보냄ㅋㅋㅋㅋ ㅠㅠ 우리아빠 이거 만들어준다고 공사장에 폐자재 주우러가다 못밟아서 파상풍 주사맞은게 함정 ㅠㅠ
난 어릴땐 아니고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계란 삶는 시간에 따른 노른자 온도 측정하는거 숙제 였는데 선생님은 그냥 수은온도계 푹 꼽아서 대충 재라고 했는데 우리아빠가 회사에서 레이저 온도계 갖다줌
초등학교때 화분 가져오라하면 다른애들 다 쪼끄맣고 귀여운거 가져오는데맨날 울엄마는 이런거 사다가 학교까지 갖다줌 ㅠㅋㅋㅋㅋㅋ 겁나 큰 철쭉화분… 그래서 꽃도 그렇고 제일 예쁘긴 했다만… ㅠㅠ
먹 벼루는 다른 여시들도 많네 ㅠㅋㅋㅋㅋㅋ 나만 존나 이런 붓 가져간줄 ㅋㅋㅋ나도 집에서 먹가져 가라해서 존나 10분동안 갈아도 글씨가 흐릿했어 ㅠㅠㅠㅋㅋㅋ
전자사전 사달라할때 옥편 사준..
흙당근 가져갔어
유치원 첫 생일파티때 엄마가 응팔 덕선이 화장해주고 레알 옷가게가서 어깨뽕 왕만한 비단 드레스 빌려와서 입혀줌..친구들 유치원복 입고 생파하는데 나만 드레스에 덕선이 화장..ㅋ 사진 보면 나 가운데에 회장님 의자에 앉아있고 양 옆에 친구들 서있더라 ㅜ 선생님들 재밌으셨나요ㅠ..
댓들 뭔가 따숩다 ㅠㅠ
초딩때.그 작은 빗자루세트 그거 가져갓어야 햇는데 엄마가 철물점가서 졸라 큰 빗자루사줌 담임쌤이 알림장에 어디서 사야되는지.써준 기억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때 벼루 가져오랬는데 나만 이런거 가져옴.................
ㅋㅋㅋㅋㅋㅋㅋ웅장하다
종이접기 숙제같은거할때 맨날 밥풀로 종이 붙여줘서 창피했었는데ㅋㅋㅋ
초딩때 화분 가져오라는거 다들 귀여운 다육이 가져올때 나만 철쭉 존나 큰거 수업시간에 퀵으로 도착해서 너무 창피했었어ㅋㅋㅋㅋㅋ
국어사전.. 다들 작고 이쁘게 생긴 거 였는데 난 아빠까 쓰던 개큰거 가져감 들고 다니기ㅜ개힘드럿음
수수깡 준비물이라서 아빠한테 사오라했는데 강냉이튀밥사옴ㅅㅂ
옛날에 초3때 걸스카우트에서 학교에서 잔다고 배낭챙겨오라고 했는데 난 평소 쓰던 이불 가져감… 다 배낭가져오고 ㅠㅠㅠㅠ 나만 이불가서 엄마가 미안해가지고 바로 배낭 사줌.. 그거 비싼배낭이었는디🥺🥺
나 나이 꽤 많은데(30후반) 초등학교 때 운동회에서 입는다고 흰모자, 흰티, 흰바지 입혔거든? 다들 걍 티셔츠에 반바지에 캡모자 썼는데 나만 비니에 쫄반바지 입힘ㅋㅋㅋ옛날에는 부끄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겁나 예쁨. 그리고 전교에서 끈나시도 내가 젤 처음 입었어.
나도 이랬는데 ㅜㅜㅋㅋㅋ 어린마음에너무 창피하고 울고싶엇어
나 걸스카웃일때 학교에서 캠핑하는데 깜빡하고 저녁밥 안싸가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오빠가 자전거타고 부르스타랑 부대찌개 냄비보다 큰 전골 냄비에 김치찌개 갖다줬어...그날 다같이 나눠먹음
내 벼루... 한 백년 됐을거임 할아버지도 물려받았대 근데 학교에 서예 시간 있으면 존나 무겁게 그 벼루 들고감... 먹도 찐으로 갈고... 초딩때 어깨 빠질뻔..
준비물 소고였는데....다들 문구점에서 파는 작은 플라스틱 소고 가져오는데 나만 이렇게 생긴 세월이 느껴지는 찐소고 들고감...할머니가 농악 하실 때 쓰시던거...
ㅋㅋ이거 넘 멋있다!!!!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서예배우는데 애들 문방구에서 파는 벼루 먹물까지 다 사왔는데 나는 진짜 용그려진 벼루랑 금박박힌 먹이랑 가져가서 한시간동안 먹만 갈음...ㅋㅋ
가정시간이였나 미싱으로 가방만들기 하는데 집에가서 가방 만들기 하는데 엄마가 엄마 미싱으로 가방 박아줌(당시 경력 35년차 1급미싱사) 학교쌤한테 당연히 내가 한거 아니라고 의심받음
앗앀ㅋㅋㅋ 나도 이거 쓰려했엌ㅋㅋ 애들 다 먹물가져올때 아빠가 용그려진 벼루랑 애들 플라스틱봉 붓인데 나만 빤질빤질한 나무 붓 가져옴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채꽃피시나 나도 ㅋㅋㅋㅋ 용.. 왜 다 용이냐고 ㅋㅋㅋㅋㅋ
나도 이렇게 키워졌는데
뭔가 그때는 좀 부끄럽고 서러웠는데
크면서 뻔뻔함 자연스럽게 습득해서
덤덤충으로 잘 큰거 같음ㅋㅋㅋ예전 사진 보면 지금은 걍 웃겨
울아빠도 유치원에서 당근으로 도장만들어서 미술시간에 찍고 논다고 당근으로 모양내서 갖고오란거에 이런 카빙해줌... 이런거 한봉다리 만들어줘서 쌤들이 아빠 뭐하시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
울아빠..고구마캐기 한다고 모종삽 가저오라했는데 야전삽 줌..곡괭이랑 삽이랑 붙어있는....ㅋㅋㅋㅋㅋ
고딩때 나무 젓가락으로 다리 만들어서 무게올리기 했는데.. 아빠가 취미로 목공해서 안무너지게 설계해주는 바람에 100키로 가까이 올리고 사람도 두명이나 올라갔었음ㅋㅋㅋㅋㅋㅋ 기가쌤 겁나 놀랬었는뎈ㅋㅋㅋㅋ
나ㅠㅜ 진짜 맨날 울면서집에옴큐ㅠㅠㅠ
고등학교때 수능치는 선배들 응원하러 그 전날 가서 하룻밤 새면서 자리맡아야했는데 다른애들 두껍게 입고오거나 손난로 이런거 갖고오는데 울 아빠가 기다려보라더니 집 옆에 공사장에서 버린 양철통 주워와서 못뚫어서 난로만들어가지고 각목이랑 휘발유 한통 챙겨서 보내줌 흑흑 ㅠ 애들이 첨엔 경악하다가 (수능날 개추운거 알지?) 다른학교애들까지 울 아빠 난로 옆에 다 붙어서서 하룻밤 보냄ㅋㅋㅋㅋ ㅠㅠ 우리아빠 이거 만들어준다고 공사장에 폐자재 주우러가다 못밟아서 파상풍 주사맞은게 함정 ㅠㅠ
난 어릴땐 아니고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계란 삶는 시간에 따른 노른자 온도 측정하는거 숙제 였는데 선생님은 그냥 수은온도계 푹 꼽아서 대충 재라고 했는데 우리아빠가 회사에서 레이저 온도계 갖다줌
초등학교때 화분 가져오라하면 다른애들 다 쪼끄맣고 귀여운거 가져오는데
맨날 울엄마는 이런거 사다가 학교까지 갖다줌 ㅠㅋㅋㅋㅋㅋ 겁나 큰 철쭉화분…
그래서 꽃도 그렇고 제일 예쁘긴 했다만… ㅠㅠ
먹 벼루는 다른 여시들도 많네 ㅠㅋㅋㅋㅋㅋ
나만 존나 이런 붓 가져간줄 ㅋㅋㅋ
나도 집에서 먹가져 가라해서 존나 10분동안 갈아도 글씨가 흐릿했어 ㅠㅠㅠㅋㅋㅋ
전자사전 사달라할때 옥편 사준..
흙당근 가져갔어
유치원 첫 생일파티때 엄마가 응팔 덕선이 화장해주고 레알 옷가게가서 어깨뽕 왕만한 비단 드레스 빌려와서 입혀줌..
친구들 유치원복 입고 생파하는데 나만 드레스에 덕선이 화장..ㅋ
사진 보면 나 가운데에 회장님 의자에 앉아있고 양 옆에 친구들 서있더라 ㅜ 선생님들 재밌으셨나요ㅠ..
댓들 뭔가 따숩다 ㅠㅠ
초딩때.그 작은 빗자루세트 그거 가져갓어야 햇는데 엄마가 철물점가서 졸라 큰 빗자루사줌 담임쌤이 알림장에 어디서 사야되는지.써준 기억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때 벼루 가져오랬는데 나만 이런거 가져옴.................
ㅋㅋㅋㅋㅋㅋㅋ웅장하다
종이접기 숙제같은거할때 맨날 밥풀로 종이 붙여줘서 창피했었는데ㅋㅋㅋ
초딩때 화분 가져오라는거 다들 귀여운 다육이 가져올때 나만 철쭉 존나 큰거 수업시간에 퀵으로 도착해서 너무 창피했었어ㅋㅋㅋㅋㅋ
국어사전.. 다들 작고 이쁘게 생긴 거 였는데 난 아빠까 쓰던 개큰거 가져감 들고 다니기ㅜ개힘드럿음
수수깡 준비물이라서 아빠한테 사오라했는데 강냉이튀밥사옴ㅅㅂ
옛날에 초3때 걸스카우트에서 학교에서 잔다고 배낭챙겨오라고 했는데 난 평소 쓰던 이불 가져감… 다 배낭가져오고 ㅠㅠㅠㅠ 나만 이불가서 엄마가 미안해가지고 바로 배낭 사줌.. 그거 비싼배낭이었는디🥺🥺
나 나이 꽤 많은데(30후반) 초등학교 때 운동회에서 입는다고 흰모자, 흰티, 흰바지 입혔거든? 다들 걍 티셔츠에 반바지에 캡모자 썼는데 나만 비니에 쫄반바지 입힘ㅋㅋㅋ옛날에는 부끄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겁나 예쁨. 그리고 전교에서 끈나시도 내가 젤 처음 입었어.
나도 이랬는데 ㅜㅜㅋㅋㅋ 어린마음에
너무 창피하고 울고싶엇어
나 걸스카웃일때 학교에서 캠핑하는데 깜빡하고 저녁밥 안싸가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오빠가 자전거타고 부르스타랑 부대찌개 냄비보다 큰 전골 냄비에 김치찌개 갖다줬어...그날 다같이 나눠먹음
내 벼루... 한 백년 됐을거임 할아버지도 물려받았대 근데 학교에 서예 시간 있으면 존나 무겁게 그 벼루 들고감... 먹도 찐으로 갈고... 초딩때 어깨 빠질뻔..
준비물 소고였는데....다들 문구점에서 파는 작은 플라스틱 소고 가져오는데 나만 이렇게 생긴 세월이 느껴지는 찐소고 들고감...할머니가 농악 하실 때 쓰시던거...
ㅋㅋ이거 넘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