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인성 쓰레기, 한남, 일베 이런건 남들이 말 안해줘도 손절할지 말지 혼자 잘 판단 할 수 있고, 사리분별 가능하잖아?
그런 류 말고 친하게 지내다가 틀어진 상황에 대해 얘기해 볼게
과거의 나도 그렇고 툭툭 손절하는 사람들 특징이 남한테 서운하거나 화나는 일이 생기면 커뮤에 얘 봐라, 내 상황봐라 글을 씀-> 댓글은 쟤가 널 무시하네, 쟤 개념없네, 나라면 손절한다 이런 패턴임
그 사람이랑 나랑 쌓아온 만남과 대화의 시간들 다 제치고 앞 뒤 상황도 모르는 남들한테 상대에 대한 내 감정과 생각의 판단을 맡기는거야. 그리고선 일방적으로 상대가 왜 그랬는지 어떤 인간인지 판단 다 끝냄. 앞뒤 상황을 포함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남들이 해주는 말만 듣고.
상대는 자기가 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몰라. 내가 기분이 상했는지, 왜 상했는지도 몰라. 당사자가 말을 안하는데 알 턱이 있나
난 원래 아쉬운 소리 잘 못해 난 원래 남한테 지적같은거 잘 못해 난 원래 남한테 내 감정 표현을 잘 못해
그건 그런 부분이 성장이 덜 된거야. 본인한테 득될 것 없는 미성숙한 부분이야. 인정하고 고쳐야 해
본인이 상대한테 감정이 상했고, 왜 상했는지 피드백을 주고 난 뒤에. 그에 대한 대처를 보고난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아. 피드백을 줬는데도 안고치는 모습을 보고 난 후에 떠나도 늦지 않아.
상대에게 피드백없이 혼자 한순간에 그냥 연 끊어버리는 태도는 적 만들기밖에 안돼
적 많이 만들어서 인생에 득되는게 뭐 있어?
나도 옛날엔 그냥 단순히 학교 졸업했다고 연 다 끊고, 알바 끝났다고 연 다 끊고, 퇴사했다고 연 다 끊고, 기분 내키는대로 툭툭 손절하고 그랬는데 저런걸 깨달은 뒤엔 안그래. 내가 끊은 인연 다시 이어붙이진 않았지만.. 내가 염치는 있어서 그건 힘들더라고. 아무튼 쉽게 손절하는 태도는 다 고쳤어
그렇게 하나하나 친구 단점만 도드라지게 보인다는 이유로 끊어내더니 나마저도 끊었었던 친구 있었음 여시에 글썼던거 같은데 내가 왜 그걸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거지 걔덕분에 여시하게된건데 아무튼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본인 친구 하나하나 끊어내다보니 나한테 집착하는게 힘들었어 다시 각 잡고 얘기해보고 싶긴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후회 안하는지
첫댓글 나도 한 회피형하는데 그냥 서서히멀어지거나 아끼는사이면 대화를하지.. 걍 손절손절거리는거 현실이랑 너무안맞아..
맞아 존나맞음 진짜... 손절해도 꼭 마지막이라고 그동안 참았던 말 다 쏟아내고 원수될 필요없음 그냥 서서히 멀어지고 어느날 만나면 인사하면 됨 사람들 다 척지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만 남긴다? 어느날 혼자될걸
손절무새 진짜 딱 커뮤형 인간관계라 생각.. 주위 사람도 지쳐
공감...너무 확실하게 관계를 끝맺을 필요는 없음... 그 순간 서운하고 권태가 오면 잠시 멀어졌다가 나중에 또 인사하고 지내면 돼... 뭐든지 극단적으로 손절하고 회피하는건 사회생활에 절대 좋지 못함 ㅠ
어릴때 줏대없을때 커뮤감성에 젖어 손절 엄청 했다가 피눈물 흘렸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고, 이 험난한 세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더라고 ㅠ
나도 상황에 따라서 바닥을 보이는 행동 할 수 있고, 그건 타인 또한 같음..
타인에게도 좀 잣대를 낮추는 게 좋더라.. 생각보다 사람의 사상은 잘 바뀜....
다 ㅇㅈ ㅋㅋㅋㅋ
맞아 본문 다 받음 무작정 손절치는거 정말 정말 안좋은거임ㅜ 사람이 미성숙해서 그래 ㄹㅇ
ㅁㅈ 나 손절 거의 안함
친구가 존나빡치게 한적잇엇어도 ?
@뉴진스. 응 손절한다기보단 얘기하거나 걍 개지랄떨어 진짜 인간아닌 인간 아니고서야 손절해본적없어
나도 손절 거의 안해
ㄹㅇ 엄마또래 어른들 보면 마음에 안 들면 순간 씹더라도 다른 장점들 많은 인간인거 충분히 인정하고 도와줄 때는 아낌없이 도와주고 그러고 살더라... 신기하고 닮고 싶어
맞아 커뮤 잣대 가끔 보면 너무 극단적임ㅋㅋㅋ
오래 사귄 찐친이랑 연 끊은 거 진짜 진하게 후회하고있어... 인생은 길고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 같아
2 휴회더ㅐ
헉 나도 고쳐야겠답 좋은글 고마워
그렇게 하나하나 친구 단점만 도드라지게 보인다는 이유로 끊어내더니 나마저도 끊었었던 친구 있었음 여시에 글썼던거 같은데 내가 왜 그걸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거지 걔덕분에 여시하게된건데
아무튼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본인 친구 하나하나 끊어내다보니 나한테 집착하는게 힘들었어 다시 각 잡고 얘기해보고 싶긴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후회 안하는지
동성 한정이겠지..? 남친 제외? 어렵구만
나도 얕은 인연이라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임
먼저 카톡으로라도 안부인사하고
충분히 이런 내용 공감해서 인간관계 열심히 하려는 사람인데.... 사실 어려운 점도 많고 상처만 남고 관계는 안 남는 경우도 너무 많고.
혼나자고 한다면 내가 너무 노력하지 않은 걸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억지웃음 지어가며 가식적으로 연만 닿아놓은 인간관계는 내 기준 큰 도움이랄만한 건 없는 거 같고. 연이 자연스레 닿는 사람들을 쳐내지 말고 소중하게 대하면 언젠가는 도움 받기도 하고 또 도움 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거 같음.
마음은 E지만 성향은 너무 I라 늘 고민하며 사는 어느 삼시의 의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