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기 전부터 교수하고싶다고 말해서 지원받고 대학원갔어.대학원 다니는 내내 결혼하라고 애낳으라하다가 이번에 박사 졸업 준비 시작하면서 부모님한테 끝난거 아니다, 교수가 최종이아니고 시작이다 대학원 지원하기전부터 정해졌던거였다 하면서 목표 쭉 말씀드리니까 “여시야, 넌 결혼하면 안되겠다. 너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살아야해. 결혼하면 너 하고싶은거 못해”라고 해주심
엄마도 아빠도 나 초딩때부터 결혼하지 말라그랬음. 아빠는 여자가 결혼하면 반은 손해고 애낳으면 백퍼손해라했음. 애초에 엄마아빠 사는거 보면서 난 절대 결혼안한다했었음. 아빠극혐이었고. 중학교때 선생이 '여자들은 원래 아빠랑 비슷한 남자랑 결혼한다'이 말 했을때 반 애들 전체가 나 쳐다봤음. 내가 맨날 결혼은 씨발이다 아빠 존나시름 이러고 다녀서
첫댓글 멋진여성으로 더 많은 것 누리고 여유롭게 즐기고 살라고 ~
아빠가 요새 2030남자들 이상하다고 그런놈들이랑 결혼할바에 능력있는데 혼자 살으래 ㅋㅋ
개비 하는 짓 보면..ㅋ 엄마가 하지말라고 나중에 언니랑 셋이서 같이 놀러다니자고 함
내가 청개구리라고 생각해서 거꾸로 말하는 거였어
예전엔 결혼하지 말라더니 얼마 전에 내 결혼식 때 하객 누구 부를지 상상하고 있더라
내가 행여나 결혼하더라도 결혼식은 안 할 거라니까 충격받으셨어 ㅋㅋㅋㅋㅋ
공부 한거 아깝고 공부 더 하라고 ㅋㅋㅋㅋ
돈잘벌면 생갇보다 걱정하진 않는듯...내 사촌언니가 그럼...그냥 외로울까봐 걱정하는거지 돈만 잘벌면 굳이할필요 있나 그러심
아빠가 무슨 드라마 봤는데 결혼안하고 자기인생 살아가는게 멋있어보여서 하지말라함ㅋㅋ
여행다니고 돈 쓰면서 즐겁게 사는 모습 보면 그냥 혼자 행복하게 살으라고 함ㅎㅎ
혼자 사는게 편하대
우리 엄마는 한국 남자!랑은 하지 말래 ㅋㅋㅋㅋㅋ 존나웃김 ㅋㅋㅋㅋ
못생기고 키작은 놈이랑은 하는거 아니래 ㅋㅋㅋㅋㅋ
뉴스보고 너무 놀랐다고 너 그냥 타지 있는데 몸만 조심히 살라고... + 집에 갈때마다 아빠한테 쭉정이 이론 주입시킴 (아빠 키 180 넘고 덩치 있어서 단번에 이해함) = 너 혼자 살 여력 있으면 혼자살아봐라
아빠가 나는 갑자기 여행가는거 좋아하는데 결혼하면 제약있으니까 니 맘대로 살래 ㅋㅋ
아빠가 해외 여행이나 다니고 나중에 늙어서 애인이나 만들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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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ㅋㅋㅋㅋㅋㅋ나도..
내 성격이 예민해서 아무랑도 못 산다고 ㅋㅋㅋㅋㅋㅋ
남자 뒤치닥꺼리나 하려고 해외유학간거 아니니까 결혼은 늦을 수록 좋다고 함 ㅎㅎ
아빠는 요즘 남자애들 다 생각이 틀려먹었다고 사귀더라도 결혼생각 생각하지말고 가볍게 만나라고 하고
엄마는 아빠의견+돈 벌어서 하고싶은거 다 하고 놀고싶을때 놀고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대
우리 집안 어른 모두 다
여자는 결혼하자마자 고생 시작이니까 (시가 챙기랴, 남편 챙기랴, 육아하랴) 할 거면 즐길 거 다 즐긴 다음에 최대한 늦게 하고 돈만 잘 벌면 혼자 살아도 좋다 하심
나 건강이 좀 아픈데 병원 평생 다녀야함.. 돈도 돈이고 옆에서 끝까지 지켜줄 남자면 모르겠는데 아니면 괜히 스트레스 받고 안하는게 낫다고
나 지금 이혼협의중인데 엄마아빠가 남편 못생겼다고 결혼반대했었음.. 못생겼다는 말 하나에 많은 뜻이 함축돼있었는데 6년전의 어리석은 나는 그 뜻을 헤아리지못하고 결혼을 강행했고..ㅎ 결국 지금에서야 그 뜻을 깨달음 ㅋㅋㅋㅋㅋㅋㅋ
대학졸업하기 전부터 교수하고싶다고 말해서 지원받고 대학원갔어.대학원 다니는 내내 결혼하라고 애낳으라하다가 이번에 박사 졸업 준비 시작하면서 부모님한테 끝난거 아니다, 교수가 최종이아니고 시작이다 대학원 지원하기전부터 정해졌던거였다 하면서 목표 쭉 말씀드리니까 “여시야, 넌 결혼하면 안되겠다. 너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살아야해. 결혼하면 너 하고싶은거 못해”라고 해주심
사회에서 겪는 에피소드 맨날 말하면서 엄마 남혐으로 세뇌시킴ㅎㅎ
공대-남초직장 루트라서 온갖 성희롱 성차별 에피소드 넘쳐나거든…엄마도 첨에는 그래도 괜찮은 남자는 있다 찾아보자 이랬는데 뉴스에서 실생활에서 남혐 소스가 끊이지 않고 나와서 이제 포기함
요즘 남자들 이상하고 능력있으면 혼자 사는게 제일 베스트라고 굳이 안해도 된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내가 비혼얘기하면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 이러던 엄마가 요즘엔 결혼 안해도 혼자 잘만 먹고살면 괜찮겠더라 이러심. 가끔 심심하면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라고 하고 ㅋㅋㅋㅋ
이상한 놈들 많음 + 내가 돈 잘벌어서
에피소드랄 건 없는데, 황혼이혼 직전이시고 별거 하시는데 두분다 지금이 전보다 행복하대.
글쎄 굳이? 요즘? 엄마랑 맛있는거 먹고 쇼핑하고 같이 노는게 좋은데? 라고 엄마가 말해주셨슴다 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내 주위에 여유롭고 건물 많고 부자인 친구들은 부모님이 비슷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길 바라시고, 조금 여유롭지 못한 집 친구들은 어머니께서 결혼안하고 혼자 살길 바라시더랑
엄마 아빠 결혼생활이 서로한테 너무 힘들었어서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굳이? 왜해? 이러셨어
성격드러워서 이혼녀 될거같으니 그냥 혼자 살랰ㅋㅋㅋㅋ
우리 엄마 일단 내 생각을 다 존중해줌 그리고 아빠가 엄마를 경제적으로 힘들게 했기 때문에
처음엔 결혼은 해야지~였다가 이상하게 20년도쯤부터 결혼하지말라고 바뀜 엄빠가 봐도 요즘 남자들 다 멀쩡하지않은거 느껴지나봄 ㅎ 글고 남혈육이 나이 먹을수록 엄빠 말 더 안듣고 고집 세게 행동하는거(한남 종특) 봐서 그런거같애
내가 본 부잣집들은 낳으라고 하던데 고생안하고 부유하고 평탄하게 살아온 삶이라 그대로 물려주고 싶어하는듯.. 근데 결혼하고 경력단절된 평범한 울엄마는 비혼라이프 존중해주고 좋다고 해줘
엄마도 아빠도 나 초딩때부터 결혼하지 말라그랬음. 아빠는 여자가 결혼하면 반은 손해고 애낳으면 백퍼손해라했음. 애초에 엄마아빠 사는거 보면서 난 절대 결혼안한다했었음. 아빠극혐이었고.
중학교때 선생이 '여자들은 원래 아빠랑 비슷한 남자랑 결혼한다'이 말 했을때 반 애들 전체가 나 쳐다봤음. 내가 맨날 결혼은 씨발이다 아빠 존나시름 이러고 다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