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ㅋ 사실 내가 하느님이야 하느님~ㅋ.gif

<div><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border="0" id="A_2176E04958F1FBE032CB10"/></a>출처 : 여성시대 장래희망 김경식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4C3485CC4654F01"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74C3485CC4654F01C32A"/> ㅎㅇ 여기 교수 '존'의 송별회를 하러온 동료 교수들  존은 교수직 10년째 잘 해오다가 대뜸 그만두기로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A2F485CC465501B"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2.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EA2F485CC465501BC3D3"/> -무슨 일 있는거지?? 우리 친구잖어~~ 다 털어놔봐 -..... 존을 걱정해주는 동료들. 그도 그럴게 존은 좋은평가를 받아왔고  곧 학과장도 맡을수 있었는데 갑자기 다 관두고 떠나겠다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C9E485CC4655106"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3.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FC9E485CC4655106A909"/> - ㄴㄴㄴㄴ 그냥..이따금씩 옮겨다녀요. 개.인.적.인.사.정 하지만 존은 냅다 선그어버림ㅋㅋㅋ<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793485CC4655207"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4.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E793485CC4655207BAC9"/> -...뭐, 더 묻지 말란 소리군! -암튼 갑자기 떠난다니 유감~ 동료들은 이런 존이 영 떨떠름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BD0485CC4654E06"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0.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FBD0485CC4654E0640C2"/> -......사실 말하고싶은게 있긴 해요. 그런데 한번도 말 한적 없는거라... -뭐 범죄라도 저질렀어? 속 시원히 말해봐~ 그래도 뭔가 말하고싶은게 있긴한가봄 존나 주저주저하는 존. 답답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AE3485CC465532E"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5.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DAE3485CC465532ED989"/> - 혹 어떤 사람이 구석기 후기부터 지금까지 생존해있다면? 어떨까요? -....SF 소설이라도 쓰기시작한거야? 구석기 후기부터... 즉 14000년을 살아 생존해온 사람이 있다면? 이 존의 질문 이었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813485CC4655407"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6.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E813485CC465540749D3"/> - 뭐... 존이 말한 인물은 사실 해부학적으로 우리랑 별반 다를게 없을거야. - 동굴인인데?? - 그 인물이 존의 말대로 14000년을 살아왔다면, 인류가 변한것처럼 변해왔겠지. 구석기 후기인들도 지능은 우리 수준이었어, 지식이 없었을뿐.  이상 인류학자의 추정. '그 인물'은 세대마다 지식을 축적하면서  상상을 초월할 지식을 가졌을거라고 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D4495CC4655504"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7.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C5D4495CC4655504EEF3"/> -가능성은 있어요.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주기적으로 교체됩니다. 다만 그 과정이 완벽하지 못하니 찌꺼기가 쌓이고 결국 기능을 잃죠. -.... -하지만 가령, 면역 체계가 절묘해서 해독이 완벽하고, 갱신도 빈틈없이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노화를 피해갈 수 있는거지! 이상 생물학자의 추정 모인 교수들은 각자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중이었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AEE495CC4655737"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8.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4AEE495CC4655737C974"/> -얘기할수록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그거봐~ 콜럼버스도 옛날엔 미치광이 취급을 받았다고. -.....오래 전에 콜럼버스와 항해할 기회가 있었어요. 당시 저는 그 어딘가에 있는 지구 끝에서 추락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요.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EA0495CC4655832"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9.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DEA0495CC4655832E50D"/> ......???? 그니까 존의 말은 이때까지 말한 14000년 생존한 구석기인이 본인이란거임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4F495CC4655933"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0.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BD4F495CC465593383C9"/> 깔깔깔 뭔 개~소리람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604495CC4655A0A"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1.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3604495CC4655A0AFEF2"/> -하이고~ ㅋ 그래 더 지껄여봐라 - 10년마다, 내가 늙지 않는다는걸 주위사람들이 눈치챌때쯤 옮겨다녀. 장난처럼 듣고 있던 동료 교수들. 그렇게 시작하는 존의 이야기는~ <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605495CC4655B05"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2.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B605495CC4655B05F943"/> 늙지않는것을 들켜 사냥당할뻔 하기도하고 평생을 쫓겨다니며 다른 무리로 옮겨다니고 어떠한 역사적 사건속에 존재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B5D495CC4655C02"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3.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0B5D495CC4655C027768"/> 처음엔 장난처럼 듣던 동료들은 신빙성 있는 이야기에 점점 진지해지고... 여전히 믿지않는 사람도 있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2F4D5CC4655D02"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4.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212F4D5CC4655D0216CD"/> 호기심을 가지는 사람도있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C014D5CC4655E03"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5.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0C014D5CC4655E03D4AF"/> 무시와 조롱을 하는 사람도 있었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F364D5CC4655F08"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6.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9F364D5CC4655F084831"/> 하지만 이야기를 들을수록 너무나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주장에 점점 벙찌는 동료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41A4D5CC465600D"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7.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341A4D5CC465600D5259"/> -....난 자네 말을 믿지않아.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어째서 하느님은 자네가 우연히 생기게 뒀을까?  하지만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신학자 동료는  존의 주장을 절대 믿으려하지않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F1A4D5CC465610E"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8.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1F1A4D5CC465610E5074"/> -그거 흥미로운 지적이군. 존, 종교를 믿나? - 오래전에는 믿었었죠. 다른 사람들처럼요. 현대의 기성 종교는 믿지않고,  신의 존재를 믿냐는 질문에도 아리송하게 넘어가버리는 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D74D5CC4656209"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19.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83D74D5CC465620913D2"/> - 혹시 종교사에 등장하는 사람을 만난적은 있나? 성경 속 인물 말이야! -....보기에 따라서는요. -누구??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6B4D5CC465632C"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20.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396B4D5CC465632CF357"/> -......이건 그냥 넘어가죠 -뭐??? ㄴㄴㄴㄴ 말해!! - 헤이 커먼~~~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야?! 급흥분한 교수들 ㅋㅋㅋㅋ 하지만 말하고싶지 않은듯한 존. 왜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C9F4E5CC465642F"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21.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6C9F4E5CC465642FD78E"/> -....신화적 덧칠이 엄청나고, 좋지도 않거든. 진실은 사실 정말이지 단순해요. 옆에 신학자 교수님 표정 안좋아진다구요 ㅠ 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A7D4E5CC4656505"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34" width="334" exif="{}" data-filename="22.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8A7D4E5CC465650591C0"/> -...부처의 가르침이 좋았던 나는 500년만에 돌아오게돼. 그리고 살육이 벌어지던 로마에서 생각하지.  '부처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바꿔 여기에 전달하면 어떨까?' -.......... ...네? 그러니까 존은 본인이 성경 속의 예수라는거임...ㄷ 뒷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제목: 맨 프롬 어스(2007)<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4E34E5CC4656726"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550" width="550" exif="{}" data-filename="444444.gif"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54E34E5CC4656726733C"/> 스포성댓 결말묻는댓 ㄴㄴ 참고) 한 공간에서 존의 이야기, 동료들의 질문, 존의 대답으로만 이루어진 영화임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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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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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야 ㅋ 사실 내가 하느님이야 하느님~ㅋ.gif

갸갸겨겨교 추천 0 조회 3,588 24.05.12 01:0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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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장래희망 김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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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ㅔ 배고프다
24.05.12 01:12

첫댓글 헐 재밌어보여 아이디어 좋다
뇨끼비끼
24.05.12 01:12

이거 진짜 재밌는데 썰로만 흘러가다보니까 지루해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꼭 봐ㅜ 존잼이야
삐리빼리뽐
24.05.12 01:15

나이거 맨날 초반에 보다가 실패해ㅠㅠ 줄거리 넘 흥미돋인데 초반에 지루해...
씻고나가자아
24.05.12 01:19

진짜 재밌었어 질의응답으로는 결국 진실여부를 밝힐수는 없다는게 신기했음 조만간 다시 봐야겠다
걀럭시탭말고아이패드
24.05.12 01:23

이거존잼이야
두시간동안 모닥불 앞에서 걍 줄줄줄 얘기만 하는데 몰입도 미쳤음
적당한 두께로 귀패드를 취한 후
24.05.12 01:25

와 이런 영화였구나 미쳤다
화면주시거리
24.05.12 01:29

이거 진짜 재밌어
집에 가고 싶어요
24.05.12 01:30

재밋앙 이영화
이암시누
24.05.12 01:32

헐 재밌어보여ㅠㅠㅠ
Infj_t
24.05.12 01:34

재밌어. 끝부분에서 뭔가 하... 여운이 한참 남았었어
얼렁뚱뗑이
24.05.12 01:49

이거 개존잼 보다가 진짜
?
??
???????
이렇게됨.. 예수..? 한테 그런 이름으로 불리기도 햇엇지 ㅋ
로또
24.05.12 02:13

와 나 이 영화 제목 찾고 있었어! 전에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제목이 기억 안나는거야!! 여샤 땡큐땡큐
2024년현금30억보유자
24.05.12 05:37

이거정말재밌어 나도 앉아서 앞에서 얘기듣는기분ㅋㅋㅋ
벼와 쌀을 분리해주마
24.05.12 09:12

내 인생영화... 원앤온리
가루이즈네버다이
24.05.12 09:53

나이거 n번 봄 ㅠㅠ n번 넘었나 맨프어 좋아하는 여시들 다른거도 추천해주라...
불꼬츄
24.05.12 10:43

이거 진짜 재밌게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