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밌게 봐줘서 넘넘 고마워 아무렇지도 않게 올린게 다들 너무 재밌어 해서 너무 기쁘다
세경이 신애가 지붕킥에서 너무 안쓰러웠던 캐릭터라 세경,신애를 행복을 중점으로 해서 올릴려고 해
사진은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구해서 화질이 안좋아도 이해해줘
아침밥을 먹는 순재가족으로 시작함
순재 : 아휴 반찬이 왜 이래?
무늬 : 반찬이 모가 오때성~
순재: 아침부터 무슨 고기를 이렇게 많이 했어? 이것도 고기 저것도 고기 전부다 고기야 고기
아침에는 가볍게 먹는게 좋다고 했잖아
사람은 육류와 채소를 골고루 섭취해야하는데 하여튼 뚱땡이 모자가 마트 가면 고기만 사오니 원~
무늬 : 고기가 뭐가 어때성 맛있기만..
해미 : 아버님 말씀이 맞아요 어머님!
그리고 제가 밥도 흰밥보다 잡곡이나 현미가 더 좋다고 얘기했는데... 흑미하고 현미 저기 사뒀잖아요~
내일부터 밥도 흰밥말고 이거저거 분식해서 해요
사람몸에 훨씬 훨~~씬 더 좋아요!
(저걸그냥!!!)
해미 : 아~~~참!!! 그리고 우리집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고기먹지말고 채식만 하는게 어때요?
왜~~~ 윤주네집이 그렇게들 한다잖아요
이제 우리집도 매주 수요일마다 채식만 해요!!! 육류섭취를 줄이..
미뇽이 : 형수님 밥 먹을때만이라도 그 아는척 좀 그만하시면 안될까요?!
해미 : 으으음~ 아는척이 아니라 우리 가족들의 건강으ㄹ...
미뇽이 : 제 건강은 제가 챙깁니다 그리고
해미 : (말끊음) 아차암~ 그러고보니 내일이 수요일이네~ 어머님 오늘 채소 좀 이것저것 싱싱한걸로 사오세요 하이킥마트 오늘 세일한다던데 이이랑 한번 가보세요
신애 : 오빠!! 마트가 뭐에요?
윤호 : 마트도 몰라? 마트란~ 음...그니까 마트란~마트가 마트야!^^
미뇽이 : (머리한대 콩) 야 이놈아 그걸 그렇게 밖에 설명 못해주냐?
민호 : 마트란 말이야 식료품, 일용 잡화, 의료품 따위의 가정용품을 갖추어 놓고 대량ㆍ염가ㆍ현금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큰 소매점이야~
거기가면 과일도 팔고 고기도 팔고 아이스크림 과자 주방용품도 팔고 의류매장도 있고 안파는게 없어
신애 : 우와 그럼 장날같은거네요
민호 : 그럼~ 근데 마트는 장날처럼 밖에서 물건을 파는게 아니라 엄청 큰 건물안에서 다양한 제품을 뭐든 사고팔수 있어서 비올때도 눈올때도 추울때도 편하게 장을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지
신애 : 그런데가 있어요? 우와 한번 가보고 싶다
주나 : 가보면 되지!!!이따 학교끝나면 아저씨랑 같이 가자
(( 학교가 끝난후 무늬 주나와 함께 마트에 온 신신애))
신애 : 여기가 마트에요??? 우와 이렇게 큰 구멍가게는 정말 처음와봐요!!! 어!! 저기 짜장면집도 있어요!!!
((그때 나오는 안내방송))
방송실직원 : 미아를 찾습니다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안경을 낀 여섯살 김창동 어린이를 찾습니다 김창동어린이를...
무늬 : 어머머멍 어떡하다 애를 잃어버린거니
신애: 할머니 이런건 어디에서 누가 말해주는거에요?
무늬 : 방송실이라고 있는데 거기서 직원이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다 들리는거야
신애 : 우와 그럼 이만~~~~한 마이크겠네요
주나 : 그래 아주아주 큰 마이크야ㅎㅎ(귀여워 죽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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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애는 식품코너에 가게 되고 구경하기에 바쁜데 무늬랑 주나는 시식하기에 바쁨))
무늬 : 시내양 시내양~ 일루와바!!!
무늬 : 아가 이거 하나 먹어
신애 : (냐~암) 우와!!! 되게되게 맛있어요 근데 이런거 계산도 안하고 막 먹어도 돼요?
무늬 : 그럼 이건 시식용이라 마음껏 먹는거야
신애 : 그럼 여기 앞에 있는거 다 먹어도 돼요?
무늬 : 당연하지 하나 더 먹엉!!
((신나하며 마트를 계속 돌아다니던 신애가 시식상품이 아니고 판매상품인 오렌지를 시식상품인줄 알고 까서 계속 먹음))
직원 : 어머 얘!!! 이걸 그냥 먹으면 어떡하니? 세상에 몇개를 먹은거야 너 아빠 엄마어딨어?
신애 : 시식은 다 먹어도 된다던데...(쭈굴)
직원: 무슨소리를 하는거야이건 시식용이 아니라 파는거야 어서가서 아빠엄마 모시고 와
신애 : (쭈굴) 아빠엄마요?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본 두명이 신애에게 달려옴))
무늬 : (달려가서) 아이구 죄송해요 울 애가 뭘 몰라서...
직원 : 할머니 애가 혼자 오렌지를 몇개 까먹은줄 아세요?
무늬 : 죄송해요 우리애가 어려서 뭘 몰라요
주나 : 아우 미안합니다. 계산은 다 할테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신애 : 할머니...아저씨... 죄송해요 전 그것도 먹어도 되는건줄 알았어요 돈은...언니한테...
주나 : 에이 뭐 헷갈릴수도 있지 신애야 우리 저기보이는 삼겹살 시식하러 가자
((3명 때문에 굽자마자 다 털리는 시식용 삼겹살들... 직원이 슬슬 눈치를 주기 시작하는데))
손님 아줌마1 : 아유 참 어린게 참 복스럽게도 먹네 내가 다 먹고 싶어진다! 아저씨 우리도 한근 줘요
손님 아줌마2 : 3대가 아주 식성이 좋으시네~ 너무 맛있게 드셔서 계속 생각나길래 계산하러 갔다 다시왔어요~ 나도 한근줘요
((무늬랑 주나 신애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덕분에 영업 실적 좋아진 직원이 집에서 구워먹으라며 삼겹살 받음))
주나 : 엄마엄마 우리 신애가 있으니까 너무 좋다>< 그치 히히히
무늬 : 그랭그랭 오디서 이렇게 이쁜~게 들어와서는!!!
할미가 요즘 신애 덕분에 산당~^^ 이제 채소사러 가야지! 또 늦으면 영감탱이 뭐라할라
주나 : 그래 이제 장봐야지 엄마엄마 내일 우리 비빔밤 해먹어요
신애 : 비빔밥요? 아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린대요...ㅠ
주나 : 기다릴 필요가 뭐가 있어!!! 엄마엄마 우리 집에가서 당장 해먹자!!!!
무늬 : 그래그래~ 할미가 고추장 팍팍 넣고 들기름 넣고 깨소금 뿌려서~ 맞당 우리 신애 좋아하는 달걀프라이더 넣어야지!!! 아주 맛있!게!! 해줄게에
주나 : 어떡해 옴마ㅠㅠ 나 벌써 입에 침이고여ㅠㅠ
그렇게 채소코너 다 털고 집에와서 김치통에 비빔밥 해서 먹는 무늬 준하 신애로 마무리
첫댓글 맘이 따뜻해진다 힐링글이야 이거 완전♡ 고마워 여샤
여시야 이거 쭉빵이 원출처야 스크랩글인데 출처 오해하는거 카페들마다 요새 예민한 문제더라고🥹!
@공삼공칠 그렇구나!! 나도 안그래도 댓쓰고 좀 고민했었어 ㅎㅎ 글 써준 쭉빵 고마워!!!! 퍼와준 여시도 고마워♡♡♡
ㅠ 신애는 지킥 말고 거킥이었으면 더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채로 성장했을거같음 물론 피디가 김병욱이니 지붕킥처럼은 아니어도 유미만큼이나 세경이도 찝찝한 결말을 냈을테지만.. 그래도 정이 고픈 자매한테 되게 든든한 서울식구가 돼줬을거같음...ㅠㅠ
ㅠㅠ거킥 가족들 따수워..이주나도 킹받게 할때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정많고 따스했음 무니 할머니는 말할것도없고
미쳐...근데 진짜 이랬을 거 같어
음성지원도 되네 ㅠㅠㅠㅠㅠㅠ
진짜 푸근하다
내 어린시절이 시트콤 세대 막차라 참 다행이야..
캡쳐가 중구난방이다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만든 에피소드였다니.... 난 이런편도 있었네 하면서 보고있었어 대박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