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com/watch?v=e-G1gJ_aMfc&si=rUDb-IktGqOdXv-A
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똑같은 삶의 여정을 거친다.
삶의 목표는 자손을 남기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큰 시련들을 이겨내야 한다.
라이프 스토리는 동물들의 삶에서
결정적인 순간들을 자세히 기록해보기로 했다.
제작진은 6개 대륙 26개 나라를 찾아다녔다.
지구를 74바퀴 돈 것과 맞먹는 거리다.
바다에서 48일을 보냈고
도로가 있는 곳은 물론이고
없는 곳도 달렸다.
그들은 거의 2000일 가까이
지구 곳곳 가장 거친 지역을 누볐다.
재작진은
촬영할 동물들에 가까이 접근할 새로운 방법들을
고안해냈는데
이따금 너무 가까워지기도 했다.
악어도 마주치고
코끼리는 그저 새로운 물건을 이리저리 관찰하려
코로 가볍게 차를 뒤집을 수도 있음.
단지 그 안에 사람이 있을 뿐
생각치 못한 곤충들의 괴롭힘.
4년여에 걸쳐 전세계를 누빈 제작진.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동물 다큐 제작진들이고
한 무리가 다 누빈게 아니라
각각 따로 다른 대륙에 흩어져서
각자 맡은 동물을 촬영하는 과정을 담음.)
그 중에서도 특히 힘들었던 6번의 여정을 소개한다.
<라이프 스토리>
제작기 - 라이프 스토리 다이어리
그린란드의 유럽 흑기러기들은
삶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혹독한 시련을 겪는다.
갓 부화한 새끼들이 높이 150m의 암벽에서 뛰어내려
먹이를 구하러 가야하기 때문이다.
30년동안 이 외딴 지역을 찾는 사람도,
갓 부화한 새끼 기러기들의
이러한 행동을 목격한 사람도 없었다.
프로듀서 '톰 휴 존스'와
카메라맨 '마테오 윌리스', '마크 페인 길'에게
이런 미지의 길을 탐험하는 모험이자
가슴 아픈 찡한 경험이었다.
톰이 절벽위로 올라가서 무전으로 새들의 상황을 알려줄거임.
유럽 흑기러기들이
어떤 난관을 극복해야하는지 이해하려면
그들의 관점에서 봐야한다.
톰의 시선.
이 높이를 맨 몸으로 떨어지는 것이
꼭 거쳐야 하는 삶의 첫 관문인 새끼기러기들.
이곳에 아직 흑기러기들이 둥지를 틀고 남아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톰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카메라 줌을 당기고 각도를 잡는,
그리고 위치를 파악하는 등의 시간.
촬영팀에게 중요한 순간을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다.
한마디로 리허설.
그리고 대략 새끼 기러기들의 낙하속도를 알기위해
미리 돌을 던지고 그것을 촬영해봄.
마크(카메라맨)가 톰의 도움을 받아 감을 익힌다.
그리고 톰이 몇시간 간격으로 둥지를 확인하는데
(어미들X, 엄마아빠)
아직 떨어질 준비가 안된 것을 알림.
이 근처에서 부화하고 있는 건 모기뿐인 것 같다.
물릴 뿐 아니라 삼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들의 머릿속에는 오직
'새' 생각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긴절하면 ㅠㅠ
새들이 언제, 갑자기 뛰어내릴지 모른다.
마테오는 둥지에서 뛰어내리는 새끼들을 촬영하고
마크는 새들이 암벽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을 촬영한다.
여기.
곧 먹이를 찾으러 첫 낙하를 할 것.
이 반대편엔 카메라 세팅을 안했기 때문
할 수 있는 인원도 없음.
계속해서 무전으로 상황을 주고 받음.
일단 이쪽은 카메라에 못 담음.
그때..!
(참고로 죽는 아이들은 없음
이렇게 벼랑끝에 둥지를 트는 것은 천적에게서
알을 보호하기 위함임)
새끼들은 대부분 마크와 마테오에게
보이지 않는 쪽으로 뛰어내렸다.
잠시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얘넨 지금 낙하 후 먹이찾으러 가기 직전 대기 중임)
ㅠㅠ
놀란 엄마아빠가 날개짓을 하며 저지해보지만
사냥당함
다들 무전으로 "Heartbreaking"이라 함.
That's nothing we can do.
(어차피 자연이기에 벌어질 수 있는,
인간이 함부로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여우에게도 꼭 사냥을 해야하는 사정이 있음)
2편에서 계속됩니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46352?svc=cafeapp
첫댓글 재밋다ㅠ
ㅠㅠㅠㅠ 자연이란 ㅠㅠㅠ
존잼..
존잼 여샤.. 올려줘서 고마워!
뭐야..너무 재밌다!!!
저렇게 떨어져도 안 다치는 건 왤까? 너무 솜털처럼 가벼워서 그런가
응 아마 완-전 가벼워서 가능한걸거야 아프긴 하겠지만 ㅠㅠ
신기하다 매번 궁금했던 주제인데!!!!!!
이런 자연다큐보면 최약체인 동물 응원하다가 또 강자동물의 삶보면 또 응원하고 결국엔 인간이 싫어진다..
와 매번 어떻게 촬영하는지 궁금했는데 흥미로워 글 써줘서 정말 고마워!!
근데 새끼새도 뛰어내리는거 심장 벌렁벌렁하면서 기특하고 ㅠㅠ 짠하구...
저렇게 떨어져도 죽는애들은 없음 보면서 휴 다행이다!!!!! 귀여워!!!🤭 이러다가 갑자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개미 진짜 개징그러워ㅜㅜㅜㅜㅜㅜㅜ세상에.... 존나 재밌다......다큐 사랑해 진짜호
아니 저 절벽에서 떨어져서 살아남았는데 잡아먹혔네ㅜㅜ응원했는데 근데 여우도 또 살아야되니까..ㅜ 그리고 흰개미 미쳤나 아아아아악 ㅜㅜㅜㅜㅜㅜ촬영팀들 대단하네 난못해진짜........ㅜ
와 여시야 캡처하고 정리하느라 고생했지 게시글 정성 대박이다 잘 볼게!!! 하 자연의 이치인 건 알지만 뛰어내리자마자 여우한테 잡혀서 너무 슬프다ㅠ
아ㅠㅠ새끼들 동화책에 나올것처럼 보송보송 넘 귀엽다..
진짜 이런 다큐 너무 좋다고~~잘보겠습니다 동물은 언제나 힐링이지
아... ㅜㅜ 새끼들은 참 살기 힘들어... 여우도 살아야지.... 자연을 볼때마다 늘 마음이 복잡해
ㅠㅠㅜㅠㅜㅠㅠㅜ아니......참..이게 자연이긴한데...에휴....
정성스러운 짤이랑 설명 고마워 여시야!
우왓 재밌겠다💓💓잘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