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 Destiny of Love오쇼라즈니쉬의 '배꼽' 라는 책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가슴이 답답할 때 읽었던 책인데오래된 책을 다시 꺼내게 되었네요.내용은 종교적인 내용, 철학적인 내용, 삶적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글 읽으시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는 시간 됐으면 좋겠네요~ 흐흐----------------------------- 오쇼 라즈니쉬 Osho Rajneesh ( 1931 ~ 1990 )1931년 인도에서 출생하여 1953년 자발푸르의 한 공원 마울슈리 나무 아래서깨달음을 얻었고 1957년 철학석사학위를 받아 자발푸르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P.11]그대, 그대가 원하는 만큼 소유할 수 있으리,그러나 소유함으로써 이제껏 삶을 완성한 사람은 없다.삶은 오직 존재함으로써 이루어 지는것.119. 미루지 말라일요일 아침 예배시간에 한 경건한 신도가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설교가 시작되었는데, 그가 웬지 신발 한 짝을 벗는 거였다.예배 중에 그가 이처럼 기이한 행동을 하자 사람들이 소리를 죽이며 웃었다.사람들의 관심이 모두 그에게 쏠렸다. 신발을 벗은 그 신도는 다시 양말을 벗기 시작했다.그러자 목사가 설교를 중단하고 그에게 무슨 일이있냐고 물었다.그 경건한 신도가 말했다."별일 아닙니다. 양말 한 짝을 뒤집어 신은 것을 발견해서요."목사가 점잖게 말했다."그렇다면 형제여, 예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양말을 고쳐 신을순 없겠는가?""아닙니다 목사님. 잘못된 게 있으면 당장 고쳐야죠. 성경 말씀처럼요."[P.78]어떠한 믿음도, 관념도 갖지 말라. 믿어야 할 것이란세상에 없다. 그렇다. '알아야'할 건 많지만,믿어야 할 건 없다. 믿음이란 모두 두려움, 공포에서 비롯하는 것이다.232. 참기도위대한 힌두교 학자가 있었다. 그는 매일 아침마다 너댓 시간 동안 꼬박꼬박 찬송을 하곤 하였다.그는 새벽 3시부터 찬송과 기도를 하였다.그는 수십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그렇게 해왔다.그는 위대한 학자였다.어느 날 크리슈나 신이 마침내 그를 동정하여 그에게 다가갔다.크리슈나는 그 위대한 학자의 뒤에 가 서서 그의 어깨에 가만히 손을 얹었다. 그는 기도를 하고 있었다.기도를 하던 그가 고개를 번쩍 들며 말했다."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요? 내가 기도하고 있는 게 보이질 않소?지금 꼭 나를 방해해야겠소?"크리슈나는 아무 말 없이 손을 거두어 그곳을 떠났다.[P.142]그대를 영혼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이것이 바로 그대의 사랑이 늘 만족스럽지 못한 까닭이다.320. 언덕어느 마을에 교활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나쁜 말만 입에 올리곤 했다.어느 날 그는 산속에서 길을 잃고 갈 바를 모르게 되었다.그는 바위투성이 산속을 한참 헤맨 끝에 어느 교차로로 나오게 되었다.마침 길 한쪽에 기묘하게 생긴 언덕이 하나 있었다.그가 외쳤다."어이, 이봐! 이쪽 길로 쭉 가면 어디가 나오지?"언덕이 대답했다."나도 잘 모르겠네""그래? 그럼 저쪽 길로 가면 어디가 나오는지 말해 주겠나?"언덕이 고개를 흔들었다."그것도 잘 모르겠네."좀 어리둥절해진 그 사내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이런 멍청이 같으니라구!"언덕이 점잖게 말했다."천만에, 난 그래도 길을 잃지는 않네!"[P.204]그대가 자기 자신과 일치할 수 있다면그대는 신과 일치할 것이다.그래가 자기 자신과 일치할 수 있다면그대, 완성될 것이다.마침내 활짝 꽃필 것이다.407. 배꼽한 떼의 친구들이 모여 앉아서, 정말 버릴 수 없는 가장 본질적인 것이무엇인가에 대하여 토의하고 있었다. 한 친구가 말했다."나의 어머니만은 버릴 수 없어. 어머니는 나를 낳아주셨고 내 생명은어머니에게서 나왔다고 할 수 있거든. 다른 모든 것은 다 버릴 수 있어도어머니만은 버릴 수 없어."또 한 친구가 말했다."나는 아내를 버릴 수가 없어. 어머니나 아버지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그냥 주어진 것이지만 내 아내는 내가 선택했거든. 나는 아내에게어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다른 사람은 다 버릴 수 있어도내 아내만은 절대로 버릴 수 없어."이런 식으로 그들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었다.어떤 친구는 자기집만은 버릴 수 없다고 했고,또 어떤 친구는 자기 농장만은 절대로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그런데 뮬라 나스루딘이 자기 차례가 되자 이렇게 말했다."나는 다른 것은 몰라도 배꼽이 없이는 살 수가 없어."거기에 있던 친구들이 모두 이상하게 생각했다. 배꼽이라고?친구들이 그에게 설명 좀 해보라고 하였다.나스루딘은 이렇게 말했다."나는 휴일이면 침대에 편히 누워서 감자를 먹는다네."친구들이 말했다."그런데 그것이 배꼽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감자야 누구든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이해들 못 하는군. 배꼽이 없으면 소금 놓을 곳이 없어진단 말일세."[P.264]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일이다.530. 나무들어느 성자에게 누가 물었다."당신은 이렇게 훌륭한데 전 왜 그렇지 못합니까? 당신은 이렇게 청정한데 전 왜 그렇지 못합니까?"성자가 말했다."나와 같이 뜰로 나가보자."성자는 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뜰에는 두 그루 나무가 있었다.한 나무는 커서 나뭇잎들이 많이 달려 있었고, 다른 한 나무는 키가 작았다.성자가 말했다."보자. 이 나무는 작고 저 나무는 크다. 그러나 두 나무 사이엔 아무런 문제도 없다.큰 나무는 작은 나무에게, 봐라, 난 초연하다고 말한 적이 없고,작은 나무는 큰 나무에게 난 키가 작아서 당신 옆에 서있으면열등감을 느낀다고 말한 적이 없다."[P.324]참사람은 마음놓고 웃고 또 울 줄도 안다.참사람은 행복할 줄도 불행할 줄도 안다.그의 불행, 고통은 하나의 삶이다.619. 잠자고 있다어린 소년이 장난감 블럭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왔다."쉿, 아빠. 조용히 하세요. 전 지금 교회를 짓고 있거든요."소년의 아버지는 마침 아들의 종교 지식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얘야, 교회 안에선 왜 조용히 해야 하지?""아빠도 참, 조용히 해야 하구 말구요. 사람들이 잠자고 있잖아요."
출처 : www.pgr21.com
글쓴이 : 우리고장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