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도 바람은 분다
누가 사오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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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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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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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소리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누가 사오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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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늘 좋은시간 보내세요.. 강원방이 만들어지고 촌아주머님이 첫 글을 올리셨군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늘 좋은시간 보내세요.. 강원방이 만들어지고 촌아주머님이 첫 글을 올리셨군요... 감사합니다
강원방에 촌아줌마가 정말 멋진 글 올리셨네요 ~~~~~누가 사오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참 마음에 와닿는 내용입니다 좋은글에 감사들 드리며
누가 사오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크큰.일날 소리지여--ㅎ
지금 모두들 100세 시대라 동분서주 열심히 활동들하시는대- 넘 침울해 하심 안되지여-!
촌 아줌마의 구담시로 즐겨읽고 감니다~!(훌륭한 글입니다.)~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