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가기 직전에 국도변에 위치한 건봉식당은 다른 유명식당과는 다르게 소박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은 제대로 내는 집이다. 모든 재료를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내기 때문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집이다. 거기게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맛있고도 몸에 좋은 음식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집이다. 이 집의 최고의 메뉴는 청국장보리밥이다.
신선한 야채와 8가지는 되는 산채나물과 해조류 등은 신선하고 맛있다. 거기에 이 입만의 유명장인 뻑쩍장을 보리밥에 비벼먹는 맛은 과히 일품이다.
청국장이 걸쭉하고 구사한 맛을 낸다면 집 된장을 뚝배기에넣고 자박자박하게 끓여내는 뻑쩍장은 짭자름하고 쌈싸르한 맛이 돈다. 색깔은 검지만 맛은 강하지 않고 부드럽다. 잘 지어진 보리밥에 비벼먹으면 달아난 식욕까지 되돌아온다.
청국장이나 보리밥 같은 건강식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집이다. 서민적인 모습이 오히려 정겨운 곳이기도 하다. 널찍한 마당에 들어서면 고향집에 온 느낌이 든다. 고성의 담백하고 서민적인 분위기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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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호반 춘천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블렉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