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빙글리에 대해서는 책이나 자료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 첨부한 츠빙글리의 소시지 사건은 비록 서민들의 백과사전인 위키 백과를 첨부한 것이지만 츠빙글리에 대한 관심과 작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올려 봅니다.
소시지 사건 (Affair of the Sausages, 1522)는 사순절에 소시지를 먹은 일로 취리히 종교개혁의 도화선이된 사건이다. 스위스 취리히 그로스뮌스터의 목회자 울리히 츠빙글리의 동료들이 사순절 금식기간 동안에는 소시지를 먹지 못하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법을 어기고 1525년 취리히 성경을 출판한 유명한 출판업자 크리스토퍼 프로샤우어(Christoph Froschauer)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모여 소시지를 먹었다. 이는 당시 사순절 육식금지 전통을 깬다는 의미였다.
로마교회 측에서는 사순절의 금식 규례를 어긴 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루터의 오직 성경의 원리에 근거하여 츠빙글리는 사순절에 육식을 금하는 것은 아무런 성서적 근거가 없으며 하나님이 주신 음식은 무엇이나 먹을 자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루터의 종교 개혁이 면죄부에 대한 신학적인 반대에서 시작되었다면 츠빙글리의 취리히 종교개혁은 사순절에 육식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실제적인 문제에서 출발됐다.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1523년 1월과 10월에 로마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진영 사이에 공개 논쟁이 벌어졌다.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교의 참된 신앙을 설명하고 옹호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츠빙글리는 라틴어가 아닌 일상어인 독일어로 자신의 주장을 67개 조항으로 정리해 해설까지 덧붙여 출판했다. 67개 조항은 교회적인 조치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모든 개혁 프로그램을 포괄하고 있어서 츠빙글리의 종교개혁이 전면적이고 포괄적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국 시의회는 츠빙글리의 손을 들어줬고, 이로써 취리히는 스위스 종교개혁 운동의 중심도시가 됐다.[목회와 신학, 2015년 1월호 p.35]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wikipedia.org)
첫댓글 그로스뮌스터(독일어: Grossmünster)는 서기 1100년부터 1200년에 걸쳐서 건축된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 서원으로 칼 대제에 의해서 건축된 교회당 자리에 세워졌다. 지하 및 교회의 강변 쪽 창가에 칼 대제상이 있다.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가 임종 때까지 이곳에서 설교를 하였다 하여, 종교 개혁의 어머니 교회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꼭대기의 쌍둥은 고딕식 탑으로 취리히의 상징물 중의 하나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7%B8%EB%A1%9C%EC%8A%A4%EB%AE%8C%EC%8A%A4%ED%84%B0
쌍동이 건물과 츠빙글리의 개혁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소개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쯔빙글리가 오랫동안 개혁 운동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가 강력하게 개혁운동을 시작한 것은 1522년이었다. 그 해 3월 일부 시민들이 성서의 유일한 권위를 주장한 쯔빙글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순절금식을 지키지 않았다. 이들은 쯔빙글리의 가르침을 따랐을 뿐이라고 말함으로서 자신들을 정당화시켰는데, 이들에 의하면 쯔빙글리가 성경에서 명령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독교인이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쯔빙글리는 즉시 이들을 방어하는 글을 썼다. 즉,「음식에 관한 선택과 자유; 범법성과물의; 특정한 기간 동안에 고기를 금지시킬 권위가 있는 것인가」(1522년4월16일)를 통해서 그는 그러한 문제에 있어서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며, 개인은 공개적인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유를 사용할 수있다고 선언하였다."
쯔빙글리(Ulrich Zwingli, 1484-1531)의 생애와 신학사상 / 홍미영
천주교의 개인 통제가 생각보다 심했던 것임을 느낍니다. 츠빙글리와 그의 개혁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잘 알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지 않는 한, 음식은 절대 악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음식을 먹는 시간이 음식을 악하게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직 음식을 잘못 사용함으로써, 곧 우리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거나 믿음 없이 먹을 때 음식을 나쁘게 만드는 것입니다.(츠빙글리 저작 선집 1, 58.)”
츠빙글리 저작선집을 읽으면 좋을 것입니다.
홀트라이히 츠빙글리, < 츠빙글리 저작 선집>,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아! 책이 있기는 하군요. 읽어보고 싶네요.
츠빙글리의 신학은 언약과 예정론에서 개혁주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칼빈 만큼은 아니지만요. 한국에서 루터, 칼빈에 비해서 덜 연구된 분인데, 더 잘 알아가야 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공감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 이 경우에 해당되는군요. 진리가 있으니 사순절 금식기간 등에 얽매이지 않고 음식을 먹는 자유가 생겼던 거죠. 가톨릭의 경우 형식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고자 하니 사람들을 더 옭아 매는 행위들이 나올 수밖에 없군요.
사순절 자체가 바벨론 종교를 로마 가톨릭이 받아들인 거라서 이방 풍습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츠빙글리의 개혁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풍성하고 깊은 댓글에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22
스위스 종교개혁 배경, 소시지 때문이라고?
https://v.daum.net/v/20170512030603331
오늘 포스팅된 본문과 맥을 같이 하네요.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