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 엔카운터에서는 부부를 초대합니다.
우리 모두는 신혼시절, 정다웠던 로맨스를 기억하고 있으며, 그 때처럼 포근하고 희망찬 혼인생활을 계속하여 기쁨이 가득한 삶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연애시절이나 신혼 때처럼 서로가 아껴주고 깊이 사랑하면서 정답게 지냈던 아름다운 시절을 오래 계속하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여 그리움으로만 남게 되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리지 엔카운터 [부부 주말]에서는 부부들이 원만한 혼인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더 훌륭한 결혼생활, 즉 신혼 때와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이 프로그램은 2박 3일 동안 부부가 함께 주말을 보내면서 마음을 열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 너그럽게 받아들여지고, 일치된 모습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가정을 이루게 하는 부부 사랑 운동입니다.
주말에서는 한 분의 신부님과 세 쌍의 봉사 부부가 결혼의 양상과 자신의 체험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의사소통의 방법들을 안내하는 44시간의 집약된 과정이 이루어지며,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일요일 5시까지 정해진 장소에서 실시합니다.
주말이 진행되는 동안 부부들은 서로의 매력과 소중함을 재발견하게 되어, 서로에게 특별하고 유일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찾아 주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줍니다. 이렇게 얻어진 부부들의 아름답고 기쁨 넘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이끄는 동기가 되고 세상을 밝게 합니다.
ME는 Marriage Encounter의 약자이며 더 훌륭한 혼인생활을 원하는 부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결혼생활 5년 이상 되신 부부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카톨릭 신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지금은 비신자나 타종교 분들도 기쁘게 환영하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참가비용은 일정한 금액을 정하지 않고 중류 호텔에 묵으며, 2박 3일 동안 여행하시는 정도의 숙식비용을 형편에 따라 희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참가하실 부부들의 부담감이 없도록 하며 뜻이 있는 분들에게 더 자유스러운 기회를 드리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