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사람에게 씌울수있는 최고의 죄목은 "역적"이었습니다,
"역적"이 된다는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고,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모든 존재의 파멸을 의미했습니다.
시대가 바뀐 지금,
우리 사회는 6.25라는 동족상잔을 거치면서 "역적"을 대신하는 단어가 생겨 낫습니다.
"좌익" "빨갱이"라는 단어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시대에 전가의 보도처럼 번득이는 칼날이 되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습니다,
그후로 약간 주춤하던 이 단어들은
문재인대통령집권후에 대통령을 향하여 공공연히 외쳐댑니다,
태극기부대, 전광훈같은 사람들만이 아니라,
야당에서도 공공연히 대통령을 좌파, 빨갱이라고 비난합니다,
그럼, 좌익, 좌파란 무슨 의미일까요?
그들은 왜?
대통령에게 좌파라고 외쳐댈까요?
본래 좌파, 우파라는 말은
프랑스혁명후에 시민군이 왕권을 무너뜨린후,
사후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측에 앉은 사람들은 왕권을 유지한체 제도를 보완해서 그대로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좌측에 앉은 사람들은 왕권을 무너뜨리고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데서,
우파는 보수온건파,
좌파는 급진파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프랑스혁명은
좌파가 승리해서 왕권을 무너뜨리고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하는
민주주의를 세상에 탄생시킵니다.
그 후로 우파는 기득권 계층을 옹호하고, 기득권을 가진 소수의 이익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좌파는 기득권자에 의해 권리를 뻬앗긴 다수의 이익을 되찾으려는 사람들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가 백인들을 옹호하고, 백인들의 이익을 지키려하며,
흑인들의 고통을 외면하려 하는것이 대표적인 우파의 행동이며,
그에 저항해서 동등한 권리를 찾으려는 흑인들의 움직임은 좌파의 행동이라 할 것입니다,
모든것을 빼앗기고 힘없는 대중들을 어루만지며
"부자가 하늘나라에 가는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기보다도 어렵다"고 외쳤던 예수님이나,
세상에서 버림받은 병든 사람, 가난한 사람, 외로운 사람에게 올리는 공양이야말로
부처에게 올리는 공양이라고 말한 부처님은 좌파의 대표적인 인물일 것입니다,
즉, 민주주의란 본래 좌파를 의미합니다,
오랜세월 기득권을 지키고,
기득권을 가진자는 어떤 죄를 지어도 그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덮어지는 세상을 꾸려오던 사람들에게
그러한 일들을 "적폐(누적된 폐단)"리며 몰아 부치는 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싫은 일이 되겠지요,
"좌파"란 "역적"이 아니며,
잘못 씌워진 주홍글씨같은 낙인입니다,
힘있는 사람들에 의해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로 변한
세상의 잘못된 관행(적폐)를 바로잡고,
힘없는 사람들도 힘있는 사람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려는 몸부림이 좌파입니다,
좌파가 극단으로 치달으면 공산주의가 됩니다,
공산주의는 보수우파들을 모두 처형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믿은 사상입니다,
그리고 좌파의 극단에서 실패한 공산주의자들인 스탈린이나 모택동을 만나게 됩니다,
우파가 극단으로 치달으면 "나찌즘"이나 "파시즘"이 됩니다,
나찌즘이나 파시즘은 기득권을 침해하는 사람들을 모두 처형해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려는 생각입니다,
우파의 극단에서 만나게 되는사람들이 무솔리니, 히틀러, 전두환같은 사람들입니다,
민주주의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이제 이념논쟁보다는 극좌나, 극우를 벗어나
"최대 다수가 최대의 행복"을 찾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역시 굿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