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3년 1월 24일(화) 3~5PM
• 날씨: -17℃의 매서운 추위. 맑음.
• 산행 코스:
매봉역~경마장부근 양재천 원점회귀
• 뒤풀이: 매봉역 부근 식당 1, 2, 3차
• 참가자: 최거훈(鄕導) 박창선 김경환 뒤풀이:박일기
매봉역에서 3시에 만나 양재천으로 출발.
금일 산행은 제888차 불곡산 정기산행으로 예정되었으나, 매서운 한파로 인하여 저번주 20날(금)에 다녀온 안산 번개산행을 888차로 대체하여 수정공지 되었고, 금일은 절충안으로 양재천 걷기로 완화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영하 10도 아래의 날씨라 방한복을 잔뜩 껴입고 나왔지만 추위에 얼굴과 손이 얼얼해진다.
이윽고 양재천 아래로 내려가니 햇볕이 내리 쬐며 군불을 때어 주고, 열심히 걸으니 파카 안의 패드가 훈훈해지며 등에 땀도 조금씩 차기 시작한다. 추운 날씨에도 우리처럼 산보를 즐기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지나간다.
추운 날씨라고 집안에 웅크리고 앉아 유투브나 보고 있을건대 잘 나왔다고 자화자찬한다. ㅋ
구르메 도/태/황장군이 冬장군과 한판 뜬다고 오전 구르메 단톡방에 올렸던데 오후 양재천에는 쇠말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ㅋ
뒤풀이 온다는 일기 전화가 와서 5시에 매봉역으로 오라고 해놓고, 1시간동안 양재천따라 경마공원 부근까지 걷다가 원점회귀한다. (왕복2시간)
돌아오는 길은 해도 저물어 가니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고 바람까지 불어 귀가 시럽고 볼과 턱도 얼얼해진다.
뒤풀이 식당을 거훈과 창서이가 찾는 동안 매봉역에 먼저 와 있는 일기를 마중 나간다.
걷기 행사 끝.
첫댓글 벙개임에도 불구하고 산행기록을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기록비는 드려야하는데...
추운 날씨에 고생들 하셨읍니다.
경환이 작품이 갈수록 좋아지네.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