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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삼경에 문고리 잡아라*
눈이 형상을 만나고 귀가 소리 코가 냄새 혀가 맛 몸이 감촉 뜻이 생각을 만나 분별하므로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른 인식이 발생하네.
모든 건 인연을 따라 나타나고
생긴 건 변하며 소멸하는데
변하고 소멸하는 것에 집착하여
생사의 수례에 근심 슬픔 고통 절망을 싣누나.
세상 만물은 무상하여 찰나로 변하므로
차창 밖에 흘러가는 풍경처럼
무심하게 대하면
흙탕물을 툭툭 털고 올라와서
고아하게 핀 백련처럼
거룩한 진리의 꽃 피니
시공을 초월한 대자유와 평안의 향기!
이치가 단순하리만치 명백하나
백발노인도 체득키 어려워
야밤삼경에 문고리를 잡으라 했네.
無主空山에서 윤철근 |
첫댓글 인연과 조건을 따라 일어나는것..._()_
제행무상입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