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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역에 내려서 노원골로 올랐습니다.
천상병 계곡이라 하더군요.
계곡인데 길은 능선길이었습니다.
깨끗한 흙길... 오르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정상 가까운 곳은 이런 저런 이름의 넓은 바위 큰 바위들이 있었습니다.
겁이 많은지라 어떤 구간에서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간담이 녹았습니다.
꼬박 세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걸었습니다.
다음 산행 때는 1시간에 한 번씩 충분히 쉬어야겠습니다.
쉬지 않고 걸으니 힘들지는 않아도 다리에 무리한 부담이 되는 듯 했습니다.
수락산,
처음 가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산길, 눈에 선합니다.
멋있는 바위들도 눈에 선합니다.
수락골로 내려서는 바위길은 장관이었습니다.
(정상 그 자체는 아름다운 바위인데, 정상에서 보는 주위 풍경이 좀...)
높은 곳에 서면 오금이 저립니다.
험한 길 위험한 길에서는 간담이 녹고 다리에 힘이 빠집니다.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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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아자아자!!
오호~~(겁이 많으시구나...)
수락산은 규모에 비해서 참 아름다운 산입니다. 계곡이 멋있고, 여름에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다고 하네요. 한시간 정도 오르면, 깔딱고개가 나옵니다. 여기부터는 경사가 45도 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깔딱합니다. 깔딱고개를 올라 단단하게 얼어 있는 비비빅이라는 아이스 크림을 먹습니다. 정말 맛이 있습니다. 깔딱고개를 지난 이후 정상까지는 완만한 경사에다가 경치가 끝내 주어서 힘이 든 줄을 모릅니다.
작년에 협회에서 사회복지사등반대회를 했었는데요, 제가 담당자여서 세 차례 올랐었답니다.
선생님 오실줄 알았다면 같이 등반했을텐데..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