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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강좌 제1강-4
- 교육원 불교전문강당 2009. 08. 25 -
三 문수보살답변
3 옛날 일을 자세히 말함
(1) 최초의 일불(一佛)
諸善男子(제선남자)야
如過去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祗劫(여과거무량무변불가사의아승
지겁)에 爾時有佛(이시유불)하시니
號 日月燈明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호일월등명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
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演說正法(연설정법)하사대 初善中善後善(초선중선후선)이라
其義深遠(기의심원)하며 其語巧妙(기어교묘)하야
純一無雜(순일무잡)하며
具足淸白梵行之相(구족청백범행지상)이라
爲求聲聞者(위구성문자)하야 說應四諦法(설응사제법)하야
度生老病死(도생노병사)하고 究竟涅槃(구경열반)하며
爲求辟支佛者(위구벽지불자)하야
說應十二因緣法(설응십이인연법)하며 爲諸菩薩(위제보살)하야
說應六波羅密(설응육바라밀)하야
令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영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야
成一切種智(성일체종지)니라
諸善男子(제선남자)야 예컨대
如過去無量無邊ㆍ不可思議ㆍ阿僧祗劫(여과거무량무변불가사의아승지겁)에 爾時有佛(이시유불)하시니 그 때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뭐라고요? 號日 月 燈 明如來ㆍ應供ㆍ正徧知ㆍ明行足ㆍ善逝ㆍ世間解ㆍ無上士ㆍ調御丈夫ㆍ天人師ㆍ佛 世尊(호일월등명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다.
日 月 燈 明如來. 日도 빛이요. 月도 빛이요. 燈도 빛이요. 明도 빛입니다. 뭡니까? 지혜의 빛입니다. 지혜의 빛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 부처님이 계셔서 演說正法(연설정법)하사대 정법을 연설하사대,
初善中善後善(초선중선후선)이라 참~ 제가 좋아하는 말. 初善ㆍ中善ㆍ後善. 인간과 인간관계도 그렇고, 우리가 공부하는 것도 그렇고, 절을 짓는 것도 그렇고, 절 운영하는 것도 그렇고, 소임 사는 것도 그렇고 모두가 初善ㆍ中善ㆍ後善. 그래서 그것이 어려우니까 중간에 가면 해이 해지고, 사람의 관계가 소원 해지고하니까 “初心으로 돌아가자.” 초심이야기 참 많이 하지요? 初善ㆍ中善ㆍ後善이라. 부처님의 설법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其義深遠(기의심원)이라. 그 뜻이 심원하며 其語巧妙(기어교묘)라.
그 말이 巧妙해요. 아주 능수능란해요. 그것을 巧妙라고 그래요.
우리가 알고 있는 교묘 라는 말 하고는 달라요. 아주 아름답고 능숙하다. 이 뜻입니다. “능숙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純一無雜(순일무잡)이야.
純一無雜. 참 좋은 말이지요. 純一無雜. 법화경 공부할 때는 법화경 생각만 하지, 온갖 망상이 끼어들어 가지고 雜(잡)이 막 섞여버리면 공부가 제대로 안 되지 않습니까?
부처님의 설법은 그것 참, 저희도 가끔 딴 길로 헤맬 때가 있지만,
스님들 법문 하는 것을 가만히 들어보면,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시작해놓고는 그냥 딴 데로 갑니다. 저기 가지에서 가지치고, 가지에서 또 가지 쳐가지고 그만 돌아올 줄 모르는 겁니다. 잡탕이 얼마나 많이 섞여버리는지 순수하지가 않아요. 그 주제대로 쭉~ 이야기가 걸어 나가야 할 텐데, “법화경” 하면 계속 법화경만 이야기되어야 되거든요.
그것이 純一無雜입니다. 스님들, 어디 법회 많이 하시지요? 법회 할 때도 그렇고, 시종일관 참 純一無雜. 좋은 말입니다. 그리고
具足淸白梵行之相(구족청백범행지상)이라. 淸白. 맑고 희고 청정한 범행을, 相을 구족해요. 爲求聲聞者(위구성문자)하야 성문을 구하는 사람을 위해서 說應四諦法(설응사제법). 그 사람들에게 맞추어서 四諦法을 설해서 度生老病死(도생노병사)하고, 생ㆍ노ㆍ병ㆍ사를 제도하고, 그래서
究竟에 涅槃(구경열반)케 하며, 爲求辟支佛者(위구벽지불자)하여,
벽지불을 구하는 자를 위해서는 說應十二因緣法(설응십이인연법).
十二因緣法을 맞추어 가지고서 설하고, 爲諸菩薩(위제보살)하야, 보살을 위해서는 說應六波羅密(설응육바라밀). 六波羅密을 설했다.
그래서 모두들 令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영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해서 成一切種智(성일체종지). 一切種智를 이루게 하니라. 그랬습니다. 이것이 최초의 일불. 日月燈明부처님 이야기입니다. 뭐라고요?
過去無量無邊ㆍ不可思議ㆍ阿僧祗劫전에, 아주, 아주 오래 수 억만 년 전에, 이렇습니다. 수 억만 년이 뭡니까? 이 지구의 역사가 얼마지요?
몇 백억. 생물의 역사. 생명의 역사는 60억. 인간의 역사는 기껏해야 3만 년.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 그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 뭐라고요?
無量無邊ㆍ不可思議ㆍ阿僧祗劫 전에 부처님이 계셨다. 이랬어요.
이것은 뭔가 하니, 궁극적 차원. 우리들의 궁극적 차원. 우리 本來人의 차원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사를 초월하고 역사성을 초월하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 우리 각양각색의 얼굴의 모습을 초월한 세계입니다. 바로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잖아요. 근사하잖아요. 이것이 실제로 뭡니까? 無量無邊ㆍ不可思議ㆍ阿僧祗劫전에, 몇 년 전일까? 석가모니부처님께도 참 위대했었고, 학교에서 배우기는 인류의 역사는 기껏해야 6000년? 그 동안 그렇게 알았지요?
요즈음 무슨 뼈 같은 것이 많이 발굴 되어서 원시인의 뼈 발굴 된 것이 분석해보면 한 3만 년. 3만 년 전의 사람의 뼈가 더러 발견되기도 하잖아요. 기껏해야 3 ~ 4만 년입니다. 생명의 역사는 지구가 처음에 생겨가지고, 식고 그리고 비가 오고 그래서 물이 고이고 거기서 미물이 생기기 시작한 그런 역사는 한 60억 년, 그 정도밖에 안 되잖아요. 이런 말과 어떻게 풀어야 돼요? 세상에서 배운 우리 과학적인 지식하고요. 불교는 그것이 빗나가면 안 돼요. 틀림없이 이것은 그런 사실을 모른 사람이 설한 것이 아닙니다. 다 알고 설했는데 뭔가 의미하는 점이 있다 이겁니다.
뭔가 깊은 의미가 있다. 바로 그것입니다. 本來人의 차원을 두고 이해하면 이것이 다 풀립니다. 궁극적 차원. 부처라고 해도 좋고, 사람이라고 해도 좋고요.
그 다음에 중간의 이만불(二萬佛) 그랬어요.
(2) 중간의 이만불(二萬佛)
次復有佛(차부유불)하시니 亦名日月燈明(역명일월등명)이며
次復有佛(차부유불)하시니 亦名日月燈明(역명일월등명)이라
如是二萬佛(여시이만불)이 皆同一字(개동일자)시니
號日月燈明(호일월등명)이며 又同一姓(우동일성)이시니
姓頗羅墮(성파라타)니라 彌勒當知(미륵당지)하라
初佛後佛(초불후불)이 皆同一字(개동일자)시니
名日月燈明(명일월등명)이며 十號具足(십호구족)하시고
所可說法(소가설법)은 初中後善(초중후선)이니라
次復有佛(차부유불)하니 또 부처가 있었으니,
亦名日月燈明(역명일월등명). 또한 이름이 일월등명이다. 뭐라고요?
빛이다. 빛은 지혜다. 빛은 지혜란 말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이름을 우리 한 번 봅시다. 석가모니는 인도 성씨니까 석가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닫고 나서 부처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자, 서방정토를 관장하는 아미타불. 뭐라고요? 無量光입니다.
無量壽無量光입니다. 그럼 부처중의 부처는 뭐지요? 法身佛이지요.
淸淨法身毘盧遮那佛(청정법신비로자나불)인데, 비로자나불은 뭐라고요? 光明徧照(광명변조)입니다. 大日이라고도 합니다. 큰 태양. 전부 지혜의 빛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의 스승은 燃燈佛(연등불)이지요. 수기 받은 부처님. 燃燈이 뭡니까? 등불을 밝히다. 지혜의 등불을 밝히다. 알고 보면 전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이름을 아주 의도적으로 지은 겁니다. 아주 의도적으로... 깨달으신 분이 깨달음을 뭐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의도적으로 그렇게 빛을 넣어서 지은 것입니다.
그것이 머리에서 안 떠나는데 이름이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다. 보십시오. 次復有佛(차부유불)하시니 亦名日月燈明(역명일월등명)이니라. 또 次復有佛(차부유불)하시니 또 부처가 있었으니, 亦名日月燈明(역명일월등명)이다. 如是二萬佛(여시이만불) 이와 같이 2만 불이 皆同一字(개동일자)시니, 號日月燈明(호일월등명)이다.
아니 천불ㆍ만 불ㆍ억만 불이 나와도 깨달음. 또는 불교. 그것은 빛이에요. 지혜의 빛입니다. 이것은 불교가 부처님과ㆍ깨달음과 동일시해서 보세요. 그 낱말, “불교라고 하는 것.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 깨달음 이라고 하는 것. 이것은 전부 지혜의 빛이다.” 그렇게 봐야 됩니다.
2만은 왜 2만입니까? 3만 해도 좋은데... 이것은 너와 나. 상대적인 뜻입니다. 너도 나도 모두가, 현상은 모두가 상대적으로 됐잖아요.
그런 상대적인 모든 것들은 전부가 깨달음. “불교” 하면 그것은 무조건 지혜의 빛이다. 日月燈明이다.
又同一姓(우동일성)이시니 姓頗羅墮(성파라타)라.
彌勒當知(미륵당지), 미륵아 마땅히 알아라. 初佛ㆍ後佛(초불후불)이 皆同一字(개동일자)시니 名日月燈明(명일월등명)이며 十號具足(십호구족)하시고 所可說法(소가설법)은 初中後善(초중후선). 초선 중선 후선이니라. 그들이 설한바 법문은 전부 초선 중선 후선이다. 저는 이 말 좋아요. 初佛ㆍ後佛이 皆同一字시니 名日月燈明이라. 처음 부처님도 깨달음이요, 두 번째 부처님도 깨달음이요, 마지막 부처님도 깨달음이요. 지혜의 빛입니다.
불교는 지혜의 가르침이다. 여기서는 끊임없이 그 이야기입니다, 지혜의 가르침. 그래서 진짜 성인하고 가짜 성인하고 나누는 방법이 간단해요. 모든 존재의 실상을 제대로 꿰뚫어 본 사람을 성인이라고 그래요.
모든 존재 중에서 다른 것은 다 제쳐놓고, 인간에 대한 실상. 인간이 근본이니까요. 인간에 대한 실상을 제대로 꿰뚫어 본, 인간의 가치. 인간의 지고한 가치를 제대로 꿰뚫어 본 사람이야말로 성인이다. 이렇게 봅니다. 불교에서 죄업 많은 중생ㆍ업장 많은 중생. 이런 말이 있는데 그것은 전부 방편입니다. 아니에요. 제대로 방편 없이 진실로 이야기한 법화경에서는 그대로 부처님이라고 하는 사실. 그리고 무슨 하나님의 종이니 뭐니 하는 이런 가르침은 정말 엉터리 가르침입니다.
인간에 대한 그 가치를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불교에서도 방편으로 이야기할 때는 업장 많은 중생ㆍ죄업이 많은 중생 이렇게 표현하지만 정말 깨놓고 이야기할 때, 불교를 그대로 사실대로 이야기할 때는 전혀 지금 그 동안 이야기해 왔듯이, ??히 완전무결한 존재. 본래인ㆍ궁극적 차원. 그것을 못보고, 그것을 드러내지 못한 사람은 성인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것은 가짜 성인입니다.
그래서 정말 깨달으신 조사스님들은, 부처님이외에 다른 조사스님들도 전부 제대로 깨달은 분은 한결같이 뭐라고요?
心卽是佛이다. 그대들 마음이 그대로 부처야. 사람이 마음이고, 마음이 사람이니까요. 마음하고 사람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럼 여기에 대한 정말 소상한 이해와 확신이 서야 됩니다.
이것이 중요해요 확신.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또 듣고, 경전에서 무수히 그런 것을 보지만, 거기에 대해서 확신 서기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 그러한 증거를 여기 법화경에 넘어가면서 계속 이야기합니다. 성급하게 얼른 말씀드리면 여기 방편품에 가면요? 부처님 앞에 와서 손을 한 번 딱 들었다. 이것으로써 皆已成佛道(개이성불도)라 그랬어요.
다 이미 불도를 이뤄 마쳤다 그랬습니다. 손 한 번 드는 것이 무슨 수행입니까? 그것이 무슨 참선입니까? 무슨 정진입니까? 아니잖아요.
어린 아이들이 장난삼아 모래에다가 오줌을 싸가지고, 그 모래를 뭉쳐서 “이것이 불탑이야.”라고 장난을 쳐도 그것으로써 皆已成佛道라. 다 이미 불도를 이뤄 마쳤다. 이것이 이제 방편품에 나옵니다.
저녁에 가서 한 번 살펴보세요. 皆已成佛道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꽃 한 송이 올린 것. 망상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부처님 앞에 와서 나무 불 한 마디 부른 것만으로 皆已成佛道. 이것은 무슨 뜻인가? 이것이 무슨 뜻이냐?
전부 그 동안 방편 불교에는 무진장한 노력을 하고, 하~ 무슨 寤寐一如(오매일여)를 해야 되고, 무슨 動靜一如(동정일여)ㆍ夢中一如(몽중일여). 그래가지고 툭 털어 자빠져야 비로서 見性成佛(견성성불)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진짜불교에서는 그런 이야기 아니 합니다.
손 한 번 든것 만으로 이미 불도를 이뤄 마쳤다. 이것은 무슨 말인가?
궁극적 차원에서, 인간의 궁극적 차원에서 본래로 부처님이다. 아무런 손색이 없다 이겁니다. 이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법화경이 끊임없이 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전부 너도 부처야. 너도 부처야 하고 다 수기를 줍니다.
수기를 주는 데는 처음에는 이렇게, 이렇게 조건을 갖추어서 수기를 주지만 나중에는 조건 없이 수기를 막 줘버립니다.
이름도 그냥 똑 같이 500명을 보명 여래가 되리라. 2000명을 보상 여래가 되리라. 싸구려로 수기를 막 줘버려요. 그것이 무슨 뜻이냐?
수기가 싸서 주는 것이 아니라, 본래로 부처님이기 때문에 그 형식 밟으나 마나다 이겁니다. 형식 안 밟아도 부처님인데요 뭘. 굳이 여기 어리석은 아란존자나 라후라나 그 다음에 야수다라나 이런 이들이, 마하파사파제 비구니 같은 이런 이들이 딴 사람들은 이름 들먹거렸는데, 왜 우리의 이름은 안 들먹거리는가? 하고 좀 섭섭한 마음으로 얼굴빛을 지어요.
그러니까 ‘그래? 내가 앞에서 다 수기 줬건만, 꼭 네 이름을 안 불러준다고 네가 그런 표정을 짓느냐? 그래 좋다. 나도 네 이름을 불러 주마.’ 하고, 그때 또 이름을 불러서 수기 주는 그런 이야기까지 실려져 있습니다. 나중에는 상불경 보살이 떡 등장을 해가지고, 모든 사람을 전부 예배하고 다니잖아요. 참선도 아니 하고 경도 안 보고, 그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 해요. 그저 만나는 사람마다 전부 부처님으로 보이니까, 부처님으로 보이니까 경이고 참선이고 그것이 급한 것이 아니잖아요. 부처님한테 예배하기가 바쁘잖아요.
우리도 실지로 석가모니가 떡 나타났다 하면 무슨 무비 스님이 법화경 설하는 이까짓 것 아무 것도 아닙니다. 얼른 일어나서 부처님한테 예배해야 될 것 아닙니까? 상불경 보살 품에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예배하는 겁니다. 사람, 사람이 전부 부처님으로 보이니까 사람, 사람을 부처님으로 예배 공경하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그것이 법화경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이지요. 인간의 궁극적 차원ㆍ本來人의 차원. 여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참선을 몇 년 못했다. 염불을 못한다. 기도를 못했다. 이것 아무 것도 아니니까 절대 거기에 갈등하지 말라. 절대 갈등하지 말라. 그대로 당당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日月燈明이라고 하는 내용도 그런 뜻입니다.
(3) 최후의 일불
<1> 석가의 과거와 동일함
其最後佛(기최후불)이 未出家時(미출가시)에
有八王子(유팔왕자)하니 一名有意(일명유의)요
二名善意(이명선의)요 三名無量意(삼명무량의)요
四名寶意(사명보의)요 五名增意(오명증의)요
六名除疑意(육명제의의)요 七名響意(칠명향의)요
八名法意(팔명법의)라 是八王子(시팔왕자)가
威德自在(위덕자재)하야 各領四天下(각영사천하)러니
是諸王子聞父出家(시제왕자문부출가)하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고
悉捨王位(실사왕위)하고 亦隨出家(역수출가)하야
發大乘意(발대승의)하며 常修梵行(상수범행)하야
皆爲法師(개위법사)하대 已於千萬佛所(이어천만불소)에
植諸善本(식제선본)하니라
其最後佛(기최후불)이 그 최후의 부처님이 未出家時(미출가시)에
有八王子(유팔왕자)하니 여덟 왕자가 있었는데,
一名有意(일명유의)요 한 이름은 有意요. 二名善意(이명선의)요.
三名無量意(삼명무량의)요. 四名寶意(사명보의)요.
五名增意(오명증의)요. 六名除疑意(육명제의의)요. 의심을 제한다는 뜻. 그 다음에 일곱 번째는 七名響意(칠명향의)요.
여덟 번째는 八名法意(팔명법의)라. 是八王子(시팔왕자)가 이렇게 여덟 왕자가 威德이 自在(위덕자재)하고, 各領四天下(각영사천하)라.
각각 四天下를 다스려요. 각각 땅을 분할 맡아가지고 거기서 왕 노릇을 한다 이것이지요.
是諸王子가 聞父出家(시제왕자문부출가)하야 아버지가 출가해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는 소리를 듣고,
悉捨王位(실사왕위)하고, 다 왕위를 버려 버리고, 보니까 꼭 그렇지요?
라후라도 자기 아버지가 성불했다는 소리를 듣고 자기가 계승할 가비라 국을 버려 버리고, 부처님제자가 되었지요. 이것이 그 이야기입니다.
모델은 석가모니입니다.
천하 없는 부처님이야기를 해도 그것은 꾸며낸 이야기이고,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낸 이야기지, 실지로 있었던 역사가 아니에요.
실지로 있었던 역사 같으면 역사가 전혀 다르지요.
다 달라야 돼요. 그런데 똑 같아요. 한결같이 석가모니가 모델이 되어가지고 거기서 조금만 변형을 해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부처님은 아들이 라후라 한 사람이지요. 여기는 여덟 왕자가 있었다.
그저 이런 차이입니다.
悉捨王位하고, 亦隨出家(역수출가). 또한 따라서 출가를 했어요.
發大乘意(발대승의)하며, 대승의 뜻을 발하며,
常修梵行(상수범행)하야, 항상 범행을 닦아서
皆爲法師(개위법사)하대, 다 법사가 되었으되,
已於千萬佛所(이어천만불소)에서 植諸善本(식제선본)하니라.
온갖 부처님 처소에서, 온갖 사람이 사는 곳에서 그 사람을 상대로 해서 선의 근본을 심었다. 밥 줘야 할 사람은 밥 주고, 옷 줘야 할 사람은 옷 주고, 진리를 가르쳐야 할 사람에게는 진리를 가르치고, 그 사람의 경우에 따라서 온갖 선의 근본을 다 심었다.
<2> 석가의 현재와 동일함
是時日月燈明佛(시시일월등명불)이 說大乘經(설대승경)하시니
名無量義(명무량의)라 敎菩薩法(교보살법)이며
佛所護念(불소호념)이니라 說是經已(설시경이)하시고
卽於大衆中(즉어대중중)에 結跏趺坐(결가부좌)하사
入於無量義處三昧(입어무량의처삼매)하사
身心不動(신심부동)이러라 是時(시시)에
天雨曼陀羅華(천우만다라화)와 摩訶曼陀羅華(마하만다라화)와
曼殊沙華(만수사화)와 摩訶曼殊沙華(마하만수사화)하야
而散佛上(이산불상)과 及諸大衆(급제대중)하고
普佛世界(보불세계)가 六種震動(육종진동)이러라
爾時會中(이시회중)에 比丘比丘尼(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天龍夜叉(천룡야차)와
乾闥婆阿修羅(건달바아수라)와 迦樓羅緊那羅(가루라긴나라)와
摩睺羅伽人非人(마후라가인비인)과 及諸小王(급제소왕)과
轉輪聖王等是諸大衆(전륜성왕등시제대중)이
得未曾有(득미증유)하야 歡喜合掌(환희합장)하고
一心觀佛(일심관불)이러라 爾時如來(이시여래)가
放眉間白毫相光(방미간백호상광)하사
照東方萬八千佛土(조동방만팔천불토)하야
靡不周徧(미불주변)하대
如今所見是諸佛土(여금소견시제불토)러라
彌勒當知(미륵당지)하라 爾時會中(이시회중)에
有二十億菩薩(유이십억보살)이 樂欲聽法(낙욕청법)이러니
是諸菩薩(시제보살)이 見此光明(견차광명)의
普照佛土(보조불토)하고 得未曾有(득미증유)하야
欲知此光(욕지차광)의 所爲因緣(소위인연)이러라
是時에 日月燈明佛(시시일월등명불)이 說大乘經(설대승경)하시니,
대승경을 설하시니, 名無量義(명무량의)라. 이것은 일월등명불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석가모니하고 똑 같다 이겁니다. 오늘 부처님이 무량의경을 설했는데, 그 때도 일월등명불이 무량의경을 설했다 이겁니다.
그것도 역시 敎菩薩法(교보살법)이며 佛所護念(불소호념)이여.
說是經已(설시경이)하시고, 이 경을 설해 마치시고 卽於大衆中(즉어대중중)에 대중 가운데 結跏趺坐(결가부좌)하사,
入於無量義處三昧(입어무량의처삼매)라. 저 앞의 글하고 똑 같네요.
글도 똑 같지요? 身心不動(신심부동)도 똑 같지요?
是時(시시)에 天雨曼陀羅華(천우만다라화).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
曼陀羅華와ㆍ摩訶曼陀羅華(마하만다라화)와ㆍ曼殊沙華(만수사화)와ㆍ摩訶曼殊沙華(마하만수사화). 이것이 뭐라고요?
[無量無邊ㆍ不可思議ㆍ阿僧祗劫 이전에] 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내린 그 꽃비하고 똑 같네요. 이놈의 꽃은 변하지도 않는가...
無量無邊阿僧祗劫전에, 지금 뭐 생태계가 변해가지고 몇 년 사이에 영 딴 생물이 생기고, 바다에도 다른 고기가 보이고 그런다고 하는데,
無量無邊阿僧祗不可思議劫전 일인데 오늘 이야기하고 똑 같다.
여기서 파낼 것이 참 많아요. 파서 드러낼 이야기들이요.
而散佛上(이산불상)과 及諸大衆(급제대중)하야
普佛世界(보불세계)가 六種震動(육종진동). 이것도 아까하고 똑 같네요.
爾時會中(이시회중)에 比丘ㆍ比丘尼(비구비구니)와
優婆塞ㆍ優婆夷(우바새우바이)와 天ㆍ龍ㆍ夜叉(천용야차)ㆍ
乾闥婆ㆍ阿修羅(건달바아수라)ㆍ 迦樓羅ㆍ緊那羅(가루라긴나라)ㆍ
摩睺羅伽ㆍ人非人(마후라가인비인)과 及諸小王(급제소왕)과
轉輪聖王等是諸大衆(전륜성왕등시제대중)이 得未曾有(득미증유). 이것도 내용이 똑 같고, 글도 그대로 갖다 놨는데 이것 컴퓨터할 때 이런 것이 참 좋아요. 그대로 복사해서 갖다 붙여 넣기만 하면 다 돼 버려요.
앞에 나온 글이니까요. 하하 그저 먹기지요.
歡喜合掌(환희합장)하고 一心觀佛(일심관불)했다. 이것도 똑 같은 글이고요. 爾時如來(이시여래)가 放眉間白毫相光(방미간백호상광). 이것도 똑 같은 것이지요? 照東方萬八千佛土(조동방만팔천불토). 어째 또 똑 같이 동방으로 비치누? 역시 만 8천 불토고요. 靡不周徧(미불주변)했다.
如今所見是諸佛土(여금소견시제불토)러라. 지금 보는 바와 같이, 지금 보는 바와 모든 세계가 똑 같더라.
彌勒當知(미륵당지)하라. 미륵아 마땅히 알아라.
爾時會中(이시회중)에, 그 때에 대중 가운데서 有二十億菩薩(유이십억보살). 20억 보살이 樂欲聽法(낙욕청법). 법 듣기를, 법문 듣기를 너무너무 즐겨하고 좋아했는데, 是諸菩薩(시제보살)이 見此光明(견차광명)의
普照佛土(보조불토)하고 그때 그 보살들이 이 광명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것을 보고, 得未曾有(득미증유)해서, 未曾有를 얻어서
欲知此光(욕지차광)의 所爲因緣(소위인연)이러라.
이 광명이 하는 바의 인연을 알고 싶어 했더라.
이것이 오늘의 석가모니의 현재하고 과거 무수한 세월 이전에,
日月燈明佛 시대의 사건하고 동일하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무슨 말인가 하면 그때 그 부처님도 그러고 나서 결국 법화경을 설하더니, 오늘 석가모니도 그때하고 똑 같으니까 아마 법화경을 설할 것이다.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그렇게 됩니다.
법화경은 경중의 왕이고 이것은 언제 어느 시대에 결집이 됐든 상관없이, 부처님이 설하신 경전을 아란존자가 결집해서 우리에게까지 이르렀다 라고 하는 것을 생각하고, 정말 환희심과 신심으로 우리가 한 자, 한 자 대하고 한 구절, 한 구절 그러한 마음으로 읽고, 또 그 속에 담겨있는 무궁무진한 뜻을 잘 사유하면서 미처 드러내지 못한 것은 스스로 맛보고 드러내고, 깨우쳐야 할 줄 압니다.
그것을 깨우치는 열쇠가 바로 迹人ㆍ本人. 迹佛ㆍ本佛. 迹門ㆍ本門. 하는 迹과 本. 이 두 글자에 있다고 하는 것. 그것은 우리 인간의 현상적인 이렇게 각각 다른 차별된 모습. 이러한 차원이 있는가 하면, 내면으로 들어가면 男ㆍ女ㆍ老ㆍ少ㆍ僧ㆍ俗할 것 없이 동등하고 평등한 아주 위대한 그런 궁극적 차원이 있다고 하는 것. 바로 그 궁극적 차원이 우리의 본 얼굴이다. 본래의 우리다. 그것을 드러내고 거기에 대한 확실한 인식과 깨달음이 있으면 그러면 나만 소중한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똑 같이 그러한 입장이니까 남을 또 그렇게 배려합니다.
그렇게 존중 하고요. 뭐라고요?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게 됩니다.
그러면 가정이면 가정. 단체면 단체의 행복이 바로 거기에 있고, 세계의 평화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정말 이 법화경은 가정의 행복과 사회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의 유일한 열쇠입니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알아 가지고, 그 가치를 모두 다른 사람도 그렇게 인정해주고 배려해주고, 존중해주고 찬탄해주는 것. 그것 밖에 달리 다른 평화의 길이 없습니다. 그것 밖에 달리 가정의 행복이 없습니다. 다 위해주고 다 받들어주고요. 경력이 어떻다. 그것 아무 것도 아닌 겁니다.
본래 갖추고 있는 그 위대함에 우리가 조금 이해가 있고 믿음이 간다면 사람을 정말 존중 아니 할 수가 없고, 위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리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법화경의 대체적인 중요한 뜻이고 또한 결론이기도 하고, 또 시종일관 이러한 열쇠로서 법화경 전편을 열어갈 겁니다.
첫댓글 _()()()_
初佛 ,後佛 (초불,후불)이 皆同一字(개동일자)시니 名日月燈明(명일월등명)이라. ㅡ 처음 부처님도 깨달음이요, 두 번째 부처님도 깨달음이요, 마지막 부처님도 깨달음이요. 지혜의 빛이다. _()()()_
서로가 "本來人"을 이해하고 인식해서 공양,공경.존중,찬탄해야 모두가 평화로워 질 것이다...고맙습니다._()()()_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알아,다른 사람도 그렇게 인정해주고 배려해주고, 존중해주고 찬탄해주는 것. 그것 밖에 달리 다른 평화의 길이 없으며 달리 가정의 행복이 없습니다. . 고맙습니다_()()()_
참선을 몇 년 못했다. 염불을 못한다. 기도를 못했다. 이것 아무 것도 아니니까 절대 거기에 갈등하지 말라. 절대 갈등하지 말라. 그대로 당당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 _()_
令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얻게 해서 一切種智를 이루게 하니라...如是二萬佛이 皆同一字시니 號日月燈明이라... 釋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_()()()_
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佛![!](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_()()()_
心卽是佛이다. 그대들 마음이 그대로 부처야. 사람이 마음이고, 마음이 사람이니까요. 마음하고 사람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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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니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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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은 경중의왕..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을 잘 사유하면...모든 사람을 ..공양,공경 존중, 찬탄하게 됩니다...고맙습니다 _()()()_
매사에 항상 純一無雜(순일무잡)하라. 짬짬히 시간내어 듣고 사유하며 복습하는 이 환희로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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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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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지혜의 빛을바랄때 모두가부처님"훌륭한 뜻 잘사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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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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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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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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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빛을 발할때 우리모두는 부처님..._()()()_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_()()()_
잘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공양 공경 존중 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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迹人이
本人에게_()_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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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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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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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無量無邊ㆍ不可思議ㆍ阿僧祗劫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