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장 땅 끝까지 복음을
▶성경 본문: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찬송 묵상: 땅 끝까지 가서 복음 들고 외치고 외치자!
▶찬송 요약
1절, 땅 끝까지 복음 증거하라 부탁하신 말 이 생명 다하도록 전하자
2절, 주님 권세 의지하고 땅 끝까지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자 .
3절, 주님 말씀 듣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 책망 두렵다 순종하여 전하자
▶찬송가 해설:
사도행전 1장 8절 “땅 끝까지 나가서 복음을 증거하라.” 부탁하신 말씀에 대하여 “이 생명 다하도록 어디서나 전하고 전하자”는 결단의 선교 찬양으로 작사자는 경북 김천 출생, 장로회신학대, 미국컬럼비아 신학대학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경천교회 담임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및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역임, 제23대 기독교방송재단 이사장 김순권(金舜權;1941~ ) 목사가 1983년 작시하였다. 찬송 곡은 연세대 작곡과, 연세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독일쾰른국립음악대학대학원 합창지휘 수료, 고신대 종교음악과 교수로, 전국대학 종교음악과, 교회음악과학회 회장인 김정일
(金政一;1943~ )교수가 2005년 작곡하였다.
▶찬양 프롤로그
찬송가 1절에서는 “땅 끝까지 복음 증거하라 부탁하신 말 이 생명 다하도록 전하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
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고 말씀 하셨습니
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부활하셨고 그 능력을 제자들에게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받은 자마다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주님의 '지상 최대 명령'으로 믿고 순종하며 “이 생명 다하도록 동서남북
어디서나 전하고 외쳐야 합니다.“(찬송가 1절)
사도행전 1장 8절에서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보고 듣게 되는데,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간 여러 곳에서 제자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활동하시다가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얼마나 복음전파의 사명이 중요 했으
면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되풀이해서 강조하셨을까? 정말 고개가 저절로 수그려 집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역사를 통해 주님의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까지 한 수 많은 순교자들의 열정과 희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그러한 선교와 순교자의 역사가 구체적
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두 제자들을 비롯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생명을 아낌없이 던져 순교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마태복음 28장 20절에 있는 말씀처럼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하여 주시는” 예수님께서 함께하여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 속에는 복음전도의 핵심요소 3가지가 담겨있습니다.
첫째,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마 28:19) 예수님이 우리에게 제자를 삼으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예수님을 가르치고 훈련시켜 그들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고 믿게 하여 주님을 따르는 자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일평생 사는 동안에 가장 큰 사명이 있다면 바로 주님을 알도록 가르쳐주고 영접하게 해서 주님을 믿고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일입니다. 또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신분을 가진 자나 제한된 지역에만 복음을 전하는 인간적인 편견을 버리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둘째, 성삼위의 이름으로 침(세)례를 받게 하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세)례를 주고…”(마 28:19) 성삼위의 이름으로 침(세)례를 받게 하라는 것은 예수 믿지 않는 자를 전도해서 침(세)례를 받기까지 잘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도를 해서 예수님을 영접한 분이 침(세)례를 받을 때 그 기쁨은 또 다른 은혜의 세계입니다. 더 나아가 침(세)례를 받고난 후 그 분이 집사가 되고 남전도회 회장 혹은 여전도회 회장으로, 주일학교 교사 혹은 찬양대원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때 전도한 사람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이 기쁨, 이 은혜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은 더 열심히 전도할 것입니다.
또한 성삼위의 이름으로 침(세)례를 받게 하는 의미는 세상과 단절시키고 주님과 접목 시키
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을 섬기던 자가 하나님을 섬기게 되고, 세상의 어두움에 사로잡힌 자가 성령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입니다. 근심, 걱정, 불안, 공포 속에 눌려 지내던 자가 복음의 기쁨, 생명의 은혜를 받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마음속에 기쁨과 한없는 평화와 은총 속에서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디딤돌을 놓아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 예수님은 전도해서 침(세)례를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계속 가르쳐야 하고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성장하는 성도와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은 영혼을 구원하여 전도하는데 끝나지 않고 교회로 들어온 성도들은 물론 교회 밖에 있는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끝없이 가르치고 권면해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장성하게 만듭니다. 목회자부터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앞장설 때 성도들도 열심히 말씀을 듣고 배우며 가르치는 제자 삼는 사역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배우지 않고는 가르칠 수 없습니다. 배우지 않고는 깨달음의 한계가 있습니다. 교회는 가르치고 성도는 배워서 그리스도의 풍성한 계절이 우리의 삶속에서 아름답게 맺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찬송 예화: -전도의 사명-
알렉산더 더프(Alexander Duff)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이 어떤 분이냐 하면, 어린 시설 집회에 참석했다가 은혜를 받고, 뭔가 주님께 드려야겠는데, 드릴 것이 없어, 헌금함에 자신을 드린 분입니다. 이 소년이 자라 인도에 가서 오랜 세월동안 선교활동을 했는데, 늙고 나이가 많아 고향에 뼈를 묻기 위해서 귀국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때 더프 목사님은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도에 선교사를 보낼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거기에 응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 너무 실망한 나머지 더프 목사님은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의사의 치료로 깨어난 더프 목사님은,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단상에 다시 세워달라고 눈물로 간청했습니다. 단상에 선 더프 목사님은 사람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지원병을 모집할 때는 수없이 많은 사람이 지원했는데, 우리 주님이 선교사를 보내고자 하는데 한사람의 지원자도 없다니 정말 섭섭한 일입니다. 나는 내 고향 스코틀랜드에 뼈를 묻으러 왔지만, 만일 갈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내가 인도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내가 가서 내 뼈를 갠지스 강에 묻어서 스코틀랜드에 적어도 한 명은 염려하는 사람이 있었음을 인도로 하여금 알게 하겠습니다.”
<참고: 인터넷 목회자 정보클럽/권오서 목사>
▶관련 찬송
온 세상 위하여 505장
저 북방 얼음산과 507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580장
▶나의 고백 및 적용
① 비움
② 채움
③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