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2월26일 2시30분에 치룬 제 장남(준영군) 결혼식에 축하해준 여러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식날은 날씨도 화창하고 봄 나들이 하기도 좋았던 하루였던것 같네요.
결혼식장에 많이 와 주신 친구분들 고맙습니다.
저는 신랑의 아버지로써 별로 한것은 없으나 그래도 신경은 써 지더이다.
마침 예식 시간이 오후시간이라서 아침 준비하고 예식장까지 가는데는 어려움이 전혀 없었던 것 같았고.
또한 날씨까지 화창하고 좋아서 춥지도 않고 무난했던것 같네요.
각계층에서 오시는 하객들을 맞이하다보니 많이 소홀했던점도 있었던 같네요.
그점 널리 이해 바라옵고 다음 산행때 예식장에서 못 마셨던 애주가들 소주 한잔 더 따라 줄께요.
그 호텔 예식이란게 우리네들 형식엔 좀 그러것 같네요.
전통 예식이라든지 그냥 부담없는 웨딩홀이 편안할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더이디
이번엔 바로 바로 그날 큰 며느리가되는 선영이가 굳이 호텔을 애원해서 하긴했는데 난 다음 막내 결혼때는 다른장소를 고려 해하려고 하네요.
먹는 음식부터 드는 비용에비해 기대효과가 미치지 못하고 어르신들 취향도 아닌것 같아서 특히 시골의 노인네분들은 음식이 맞지 않나봐요
또한 제가 현직에 없다보니 꽃 화환이 적을까봐 은근히 걱정도 됐는데 그런대로 20여개가 오더군요.
이런 곷도 다음엔 4~5개만 오도록하고 나머지는 화분으로해서 결혼후에도 집에서 즐길수 있게 하는게 더 효과적 일갓 같더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사람은 미리 집으로 화분을 보내 주시는 분들도 있더이다.
그런 방법도 좋은것 같네요.예비 후보들은 참고하시오- 선배의 탁월한 느낌이오.
재미있고 웃긴다고하는 이야기하나 할께요.
제가 결혼식 있기 한 10일전즘 조계사에계신 스님께 신년 세배겸 3배를 했어요.
그때 스님께서 행운이 듬북하고 건강이 좋아지라고 좋은 글귀에 흔히 우리가 속된말로 표현하면 부적 같은것을 하나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이것응 항상지니고 다니면 건강하고 돈이 많이 들어온데요.
재미있게 웃고 지나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로부터 3~4일 후부터 돈이 들어오네요.
참 우연의 일치지요.
바로 여러 친그들이 알다시피 내 장남 결혼이 잔아요????
바로 축의금이 우편으로 날라 오더이다.
맨 처음으론 정형영으로해서 광주와 목포에서 서울 경기에서요.
스님은 그 점을 몰랐을텐데 나에게 바로 적중이 됐네요.
그렇게 축의금이 계속 오면서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해외 출장이며 해외 꽁짜 여행 이며, 비행 스케줄이며,
또한 갑작스런 중대사가 생겨서 결혼식에 피치못하게 참석치 못한다는 전화가 결혼 당일 아침까지 이어지니
바로 코 앞에 닥친 혼사에 장소가 텅비일까봐 은근히 걱정이 되더이다.
헌데 그건 다 기후에 불과한 결과이네요.
하개들이 생각보다 많이 왔더군요. 7층과 6층까지 가득찮으니까요.
또한 제 장남 직장에서도 많은 직원과 업체 관계자들이 온것 같고요
결혼식하는 7층이 200석이고 6층이 300석이다보니 지금 내가 늦은 생각이지만 이렇게 층수가 여유로 있을 경우엔 아래층에선
시장한 사람들을 배려해서 미리 하객 식사 대접을 바로 해 주는것도 호텔측과 협의만 된다면 좋은련지???
예식 그 시간엔 정신을 잘 차린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신경이 많이 쓰였나보네요
예식후 일요일 내내 머리가 멍해서 혼낫네요.
월요일 아침 6시경에 문자가 계속 날라와서 무슨 문자냐????하고 핸드폰을 열어보니 결혼한 제 장남 준영이가 이탈이아에 도착했다고 sky 문자 요청해서 아들과 교신하고나니 그러게 묵직하니 아쁘던 머리가 말끔히 낫너이다.
술 좋아하는 초딩친구들과 고딩 친구들 좀 느끼했지요??
다음 모이매 소주 한잔 하자구요.
중딩은 다음모임때 보고요.
대학 선후배들은 3월말 모임때나 한잔 하시지요??
저의 장남 결혼식에 축하해준 여러 친구들 거듭 감사드리고 사대가 강건하고 육신이 청결하시고 만수 무강에 하시는 일들이 두루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원공법계제중생들 모두 성불하세요.
空觀/丁淳基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