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은,
우리에게 보살의 눈물 한 방울 같은 슬픔이고 선물이다
모래가 소멸에 이르기까지 구르고 굴러
스스로를 맑히고 다른 모든 강물을 맑히듯이
무너지는 강을 바라보며 흐르는 피눈물도
아픈 강에 보태어져 흐름을 따라 흘러가면서
정화의 맑은 기운으로 거듭나기를
빌고, 또 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282444DEF70AF01)
** 지도를 클릭한 후 파일 받기를 하면 지도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도보 혹은 자전거 투어 길이며 우기가 아닐 경우에는 하천을 따라 이동하면서 물을 건너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도보시에는 상류에서 부터 시작하면 3박 4일, 평은에서 부터 시작하면 2박 3일이면 하류까지 내려 갈수 있지만, 수도리를 지나면 식당과 숙소가 없어 시내버스를 타고 영주나 예천으로 나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멱실에서는 마을 회관에 이야기를 잘 드리면 재워주시기도 합니다. 하류에는 회룡포에 민박집이 몇 곳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후일 댓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내성천은 낙동강의 제1지류로, 발원지는 탄산 약수로 유명한 봉화군 물야면의 오전약수이다. 내성천은 여기서부터 250리(106.29km)를 흐르며 봉화, 영주, 예천 지역에 1,814.71㎢의 유역 평야를 형성한 후 삼강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내성천으로 흘러드는 지천은 가계천, 낙화암천, 용각천, 서천, 목계천, 한천 등이다. 그 중 서천은 영주 시내를 가로지르고, 한천은 예천 시내를 가로지른다. 봉화, 영주, 예천의 인구는 20만 명(봉화 34,800 영주113,000 예천 47,800)에 이른다.
내성천은 편의상 도시와 지천을 중심으로 상류와 중류, 하류로 나눌 수 있다.
상류는 오전약수에서부터 봉화 시내를 거쳐 이산, 평은, 용혈리까지 구간이다. 중류는 영주 서천-수도리-호명-가오실 공원 구간이다. 하류는 예천의 한천-경진교-회룡포-삼강까지 구간이다.
내성천의 상류는 물살이 급하고 구비가 많아 풍광이 수려하다. 중류는 완만하고 평화로우며, 하류는 유속이 느리고 평평하고 광활하다.
첫댓글 샛강 탐사를 통해 지천을 만나고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엔 이안천을 걷습니다.
퇴강에서 출발합니다.
스님.
언제든, 어느곳에서든...
스님께 평화를...
경황없이 지내면서... 채미밭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채소들을 볼 때마다 혼자 안부하곤 하네요.
잘 크고 있다고.....6월 중순께 산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그 전에 전화 드릴께요.
오랜만에 들어오니 이렇게 큰 선물이!!!다른일들로 바쁘게 보내다 두리반에 있는 전시공간 보고 스님안부가 궁금해서요.
내성천 도보, 초가을쯤 시작하려구 정보수집중 이었거든요...애쓰시는 모든분 생각하며 아름다운 자연보존을 기원하는 맘으로 천천히 가슴에 새기며 걷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