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제대로 정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1. 정보
2, 기술
3, 시장성
4, 대중성
5, 수익성
6, 지속성
7, 발전가능성
8. 할 수 있는 능력
1. 정보의 중요성
현재 우리가 처한 농업, 농촌의 현실은 대부분 늙은이만 있고 젊은 사람이 없는 희망이 없는 곳으로 비쳐진다. 본인의 생각은 아직도 할 수 있는 수많은 공간과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나름대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
농업인이 잘 살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책을 보지 않는 것, 공부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여 발전시키겠는가에 대한 고민 등이 부족한 것 같다.
세상은 급격히 변하는데 가장 변화의 뒷전에서 머무니 항상 당하는 꼴이니 가슴이 답답하다. 이제는 어떤 분야에서 건 정보의 싸움, 정보력이 미래 성장원동력이다.
◎ 농업관련 신문, 잡지 등을 구독한다.
◎ 농업관련 교육을 받는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농협, 시군청의 농업관련 세미나)
◎ 선진 농업인을 방문하여 성공사례, 실패사례를 듣고 내것으로 만든다.
가장 염두에 둘 것은 :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일은 무엇이 있겠는가?
매일 매일 그런대로 살다보면 언젠가는 외부환경이 너무 많이 빨리 변해 언제 뒤쳐진 줄도 모르고 남의 뒤만 따라가는 격이 된다.
내가 하는 일에는 프로가 되고(일등 농군이 되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앞으로 수익이 발생될 수 있는 작물이 무엇인지 등을 항상 검토하면서 직,간접 경험을 하여야 한다.
돈을 버는 농업인은 대체로 한 분야의 전문가이다. 최고의 농업인이다.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지만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대부분은 뒷전에 밀려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내 농장은 10년 후에 어떻게 변해 있을 것인지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고민을 정말로 하고 있는가?
앞으로 돈벌이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는 어떤 것인가를 알아내는 능력과 그런 것을 알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 기술
최고의 농산물을 만들어 내는 기술자, 그러면서도 안전한, 상품성이 높고 생산비는 적게 들어가는 최고의 농업인이 되어야 한다. 많은 교육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 분야의 최고가 되면(상위 10%)의 범위에 들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항상 웃으면서,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다. 농사를 잘 지으려고 하는 노력을 하라. 사람이 존재하는 한 먹거리산업은 항상 있을 것이고 그중에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은 항상 재미가 있을 것이다.
3. 시장성
시장성이 없는 것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판매가 힘이 든다. 현재 대부분 큰 사업은 돈 많은 기업이 하고 적은 일은 개인, 또는 소기업이 하는데 농촌에는 대부분 돈이 될 수 있을 만한 일이 없어 힘없는 농업인만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다. 시장의 크기가 바로 그 산업의 크기 인데 농업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적어진다.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려는 작물은 가능하면 시장이 크고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을 하라. 시장이 작은 것을 많은 사람이 생산하면 큰 것에 비해 빨리 포화되고 값도 폭락하여 손해를 입게 된다. 새로운 것을 찾되 가능하면 시장이 큰 것을 찾아라.
4. 대중성
위의 시장성과 대중성은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 대중성이 크면 시장성도 큰 것이기 때문이다. 생활필수품은 대체로 시장이 큰 편인에 식량 자체는 매우 큰 시장임에 틀림이 없으나 수많은 종류의 작물이 있으므로 하나하나를 두고 보았을 때는 작은 것도 많다.
현재 상당히 규모가 큰 것은 대체로 쌀 등의 식량작물과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일, 매일 먹는 채소와 육류 등이다. 이런 것은 맛이 있건 없건 꼭 필요한 음식물이어서 상당히 많이 재배하는 작물이 되었다. 너무 많이 재배하여 대부분이 포화상태가 되어 값이 낮아서 걱정이다.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작목의 무엇이냐? 그 새로운 작목은 반드시 대중성이 있고 시장이 커야 할 만한 가치가 있다. 대중성은 기호성 식품일때는 반드시 맛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쓰임새가 많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안전하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대중성이 없는 또는 낮은 것은 쉽게 포화되고 쉽게 망하기도 한다. 그예로 두충나무, 오가피 등의 수많은 것들이 있다. 한때 바람이 불어 온 세상이 떠들썩 하다가 몇 년이 못가 거의 없어지는 수많은 농산물과 제품들을 보라. 작은 물에는 작은 고기가 놀고 큰 물에는 큰 고기가 논다. 많은 사람들이 재배하거나 할 수 있는 작목은 대중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5. 수익성
모든 것이 다 좋아도 수익성이 없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이나 다름없다. 삶의 모든 부분이 인간다운 삶이라고 한다면 그 중에 상당부분은 돈과 관련이 되는데 열심히 노력하고 결과는 항상 보잘 것이 없는 것은 희망이 없어지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인적, 물적 자산을 활용하여 돈이 되는 농사, 수익성이 상당히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수익성이 없는 대부분은 이미 많은 농업인 들이 그 분야에 종사하여 이미 포화상태를 만들어 놓았다.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많은 대부분은 수익이 낮을 수 밖에 없다. 수익성이 높다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재배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지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6. 지속성
대부분의 작목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많은 분들이 찾을 수 밖에 없는데 새로운 작물이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수확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도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작물이 수익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유지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장은 가능하면 크고 생산은 어렵든지 어려운 기술을 요구하는 등 생산량의 증가가 늦을수록 좋다. 이제는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하나의 작목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도 수익이 오랫동안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7. 발전 가능성
위의 것과 모두 비슷한데 많은 돈을 버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고 보면 된다. 현재는 작은 시장이고 생산자가 적지만 앞으로 이 산업은 어떤 영향 때문에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면 그런 것에는 집중 공부해야 한다. 소비자의 심리를 제대로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소비자를 왕으로 모실 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8. 할 수 있는 능력
구슬이 세말이라도 꿰메야 보배가 되듯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되느냐는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사업아이템이라 할 지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필요가 없다.
내 자신의 일하는 능력, 경영능력, 고객을 만드는 능력,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서 좋은 결과가 날 수 있게 하는 능력은 누가 뭐라해도 자신만큼 잘 알겠는가?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