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결혼식 올린 새댁입니다..
춘천에서 식을 올려서 곽피디님이 아침부터 오셔서 고생하셨지요...
결혼식 전날 이걱정 저걱정 오만가지 걱정에 잠을 설쳐서 눈이 빨간 토끼가 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였어요 `
대기실에서 부터 내 머릿속엔..... 멍 =3 이 단어 하나 밖에 없었어요
서울가서 리허설 한번 했었는데.... 그때도 몸 컨디션도 별로고 대충대충 하고 왔던게 급 후회 됐던 ...
그래도 신랑이 리드하는대로 곽피디님이 속삭여 주시는 대로 하니까 금방 식이 끈나더라구요 ㅎㅎ
일반적인 주례가 있는 결혼식보다 저희 결혼식이 좀더 길었었나봐요
사회자가 말이 좀 느렸나? ㅋ 아... 제가 부모님에게 편지 읽는 순서에서 시간을 좀 끌었네요... 안울고 읽을라니 참 힘들었어요
결국엔 울먹울먹 했지만....(이게 참 힘들긴했어요 )
어르신들이 결혼식이 참 좋았다고 하시네요
걱정도 많이했지만 좋아라들 하셔서 다행이에요
고민하신다면 고민하지마시고 진행하세요
후회 안하신답니다...
결혼식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그 순간을 추억으로 바꾸는 그런 결혼식인거 같아요
순간순간 사진도 찍어주셔서... 너무 좋기도 하구요
아쉬운건 동영상찰영을 할껄 했던게 아쉽네요 사진으로 못남긴 그 장면을 머릿속 마음속에만 기억할라니 아쉽답니다
주위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커플에게 널리 알리고 있어요 ]
추운데 감기들 조심하시고~ 메리 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