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아이들의 정원 1~2장을 읽고

[전은혜]

반갑습니다. 은혜입니다^^

저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고,

2016년 혼인해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어요.

일터에서 함께 있는 선생님들과 같은 배움을 하기에 좋은 기회일 거 같아 강의 신청 했는데

책을 읽고 보니 일터에서 뿐 아니라 가정에서 나눔을 하기에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혼인하고 바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은 그런 시간을 충분히 보낸 거 같은데 여전히 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루는 것이

잘 그려지지 않아서 망설여지는 마음이 있어요.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일은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기 마련이지만,

그 결단이 가장 좋은 길을 향해 가는 첫 걸음임을 마음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결혼과 가족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