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혼인해서 옆지기와 둘이 지낸지 4년이 되었고, 서울 인수동 아름다운마을학교(초등) 교사로 지내고 있는 유리입니다.
학교 교사로 지낸지 어느덧 6년차 되어갑니다.
1학년 때 부터 만난 아이들이 벌써 6학년이 되어 이제는 부모님보다 학생들과 더 깊이 나누는 일 많아집니다.
어릴적부터 아이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나중에 커서 유치원선생님 되고 싶다'는 꿈을 그리며 살아왔지만
어른이 되면서 부모와 시대의 흐름속에서 꿈은 꾸기만 했어요.
오랜 직장생활 하면서 내 삶이 아이들을 깊이 만날 수 있는 때가 왔을 때 큰 선물을 받았다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만나면서 내 아이, 네 아이 구별없이 함께 키우는 삶에 대해 공부했어요.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점점 제게도 삶으로 이해되기 시작되었습니다.
* 어린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날마다 선물을 받습니다. 기뻐야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요.
선물을 내 기준에 두고 만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은 무엇이 주어지든 받는 것에 기쁨을 얻는 거지요.
그 다음 만남은 내 마음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 혼인할 때 많은 벗들의 사랑을 함께 받으며 혼인했어요.
옆지기와 아이 갖는 것에 대해 대화하면서 많은 이야기 나눴는데
중요한 건 우리 서로가 깊은 신뢰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 삶으로 아이를 만나가야 한다는 것을 나눴어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그 삶을 그대로 배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요.
함께 배움하는 자리 제안하고 마련해주어 이 또한 큰 선물 받았습니다.
설레이고 기대되는 배움에 즐거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