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 / 부부의 생일 / 결혼 날잡기
*혼인택일을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선남선녀들, 그 누구라도 이별과 사별을 예정하고 결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백년해로 할것을 맹세하고 또
맹세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3쌍중에 1쌍이 이혼하는게 현실입니다. 비단 이혼뿐만 아니라
부부가 각방을 쓰는 실질적인 별거부부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혼 했거나 별거하는 부부들이 결혼 전에도 그들이 부부관계가 파탄나리라
예상 했을까요? 그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엄연히 존재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든 변할 수 있는게
사람의 마음 입니다. 지금은 죽고 못살것 같지만 세월이 흘러 상황이 변하면
사람의 마음 또한 변하는 법이지요.
부부는 서로가 다른 부모아래 다른 환경에서 자랏으므로 성격, 사고방식,
무엇하나 같을 수가 없는 것이부부 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같은것이 하나
라도 있으면 이상할 일이며, 천만 다행한 일이겠지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내 자식이 살인을 했어도,
내 딸이 바람을 피워 수없이 이혼을 당했어도 내자식이고 내 딸입니다.
그러나 사위, 며늘이나 부부는 그렇치 않습니다.
이혼한 부부들의 유형을 보면 어느 한 쪽이 바람을 피웠거나 불신이 가중 되었을때,
존속간의 극심한 갈등, 폭언, 폭행, 유기 등이 있습니다. 훗날 이러한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그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잠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보겠습니다.
신생아가 태어날 때 형성되는 사주가 곧 생일입니다. 이 생일을 우리는
참으로 중요시 여깁니다.
그래서, 이 생일을 기념하기위해 어릴 때는 부모가 대신해 잔치상을 마련해 줍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성장해서는 본인이 부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본인생일이 다가오면 꽃이나 선물을 부모에게 받치고 부모가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하며 낳아 주시고 키워 주신 은혜에 감사해야함이 옳습니다.
본인생일을 남이 축하하고 선물하기를 바라는 것은 사실 잘못된 관습입니다.
결혼 전에는 흔히 반쪽이라고 합니다. 남여가 결합해서 부부가 되면 그
때 서야 비로소 온전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생일은 온전히 하나가 되는 그 날이 생일입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는 날은 몇몇 가족의 축복으로 태어나지만, 결혼은 수
많은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대하게 치러지고 두 사람의
장래를 굳게 약속하는 날입니다.
이렇듯 중요한 날을 너무 쉽게 생각하여 편의상 아무런 관련없는 손 없는
날과 공휴일만을 찾아 혼인날을 선택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혼인 날은 두 부부의 사주가 만들어지는 날입니다.
혼인택일은 두사람의 사주팔자를 하나로 묶어 팔주 십육자로 보고 새로운
사주를 만들어 부부가 행복하게 백년해로할 수 있도록 유도하므로 두 사람의
생일보다 더욱 가치있고 중요한 날이라 하겠습니다.
이 날을 기준으로 해서 사주를 풀어 보면, 그 부부의 일생(一生)길흉화복
(吉凶禍福)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사주 명리학은 어떠한 종교와도 관련없는 독립된 학문으로써 인간의
미래를 미리알고 대처하기 위하여 선조들의 수 천년간 이어온 연구자료를
데이터화 하여 정립한 동양철학 입니다.
그래서 비록 궁합이 나쁜 신랑신부라 하더라도 이 학문을 이용한 혼인
택일을 함으로로서 불확실한 미래에 일어날 불행을 막고 부부가 행복하게
백년해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낳아 준 부모가 다 돌아가신 후에는 본인의 생일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감사해야 할 사람이 이세상에 없고, 결혼 기념일이 곧 생일이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날을 기념해서 오붓하게 외식이나 여행을 즐기며 두 부부의 정을
다져가는것이 옳고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토함 임덕현
혼인날은 부부의 생일 이므로 혼인택일 증서를 밝은색 액자에 넣어
거실이나 안방에 걸어두고 평생 잊지않고 기념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