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 TENDER?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Bartender입니다.." 라고 소개를 하면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가 술 잘 하시겠네요?였다
그렇지만 나는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좋은 모임,좋은 장소, 좋은 분위기가 있는 곳이면 술 한잔 생각이 간절하고 이로 인해 큰 행복을 느낀다.
인간이 있는 곳에 술이 있고,술이 있는 곳에 인생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바텐더라는 직업또한 이세상 어디든 존재 한다는 것, 영원불멸의 법칙 중 하나라고 믿는 사람 중 하나다^^
술은 인간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해 주는 가장 좋은 매개체다.
그래서 희,노,애,락의 삶 속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품?이자 가장 든든한 동지?가 된다.
한잔 술은 백약 중에 으뜸이라 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2∼0.04%일 경우 기분이 상쾌해지고
피로감이 없어 지며 머리가 오히려 산뜻해지는 상태이다. 이 정도는 혈관이 열리고 혈압도 저하 경향을 보이며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중에서 유익한 콜레스테롤이 상승하여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며 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하루 술 한 두잔은 장수의 비결이라 해서 옛 조상들은 반주로 즐기곤 했다고 한다.
즐겁게 마시면 삶의 활력이 넘치고 행복해 보인다. 그저 웃음이 나오는 평온한 자리가 연출 되는 것이고, 슬플 때 마시면 가슴속의 응어리를 떨쳐 버리고 속을 후련하게도 만들고 때론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한다. 친구와 함께면 우정이 피고 연인과 함께면 사랑이 꽃피는 마법인 것이다.
그렇지만 모두가 좋은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
“술이 들어오면 지혜는 나간다”
“포도주는 젊은이에게는 독약이고, 늙은이에게는 약이다.”
기준을 넘을 때 전혀 다른 세계가 만들어 지고 마는 괴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혈중 중성지방과 같은 지방 농도를 증가시켜 동맥경화성 질환을 유발하며, 비만 또는 영양 불균형의 원인이 되며, 해독을 담당하는 간을 혹사시키며, 체내 염증세포를 증가시키고, 뇌 세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바를 찾는 고객 또한 다양한 부류의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불특정 다수가 많이 방문을 한다. 바에서 칵테일 한잔,술 한잔으로 많은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BAR라는 공간은 웃고,울고,즐기면서 추억을 쌓는 장소, 힘들 때 마음의 위로를 찾을 수 있는 때로는 인생의 충고와 조언도 아끼지 않는 힘이 되어주는 친구 같은, 전문 카운셀러인 바텐더가 있기 때문에 포근하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리라.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은 의사의 메스가 과연 인간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 정직한 도덕성과 바른 인간성의 바탕 없이 그저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 또한 위험하다,
미국에서는 음주 후 사고가 나면 그 술을 판매한 업소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
술 취한 음주 자에게 술이라는 음료는 독으로 변하고 만다, 이를 판단하고 조절하는 전문가가 바로 바텐더이다,
많은 바가 생기고 얼마 가지 않아 문을 닫고 한곳에 몇 년 이상 묵묵히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정적인 바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우울한 느낌을 전하는 고객도 가끔 접하게 된다.
우리의 현주소를 보면 1인당 국민총생산(GDP)은 30위, 국가총생산(GNI)는 11위지만, 1인당 국민소득(PI)은 54위로 개개인의 생활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할 때 많은 차이가 생긴다고 한다.
아직 BAR를 찾지 않은 잠재고객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며, 사교생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바텐더의 책임과 의무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바텐더는 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개하고 추천해주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매출 목표를 위해 값 비싼 음료만 판매를 한다면 고객에게 감동을 주지 못할 뿐더러 왠지 강요에 의해 부담스러워지고 이로 인해 단골고객도 확보하기 힘들어진다.
강매나 강요가 아닌 좋은 품질의 음료를 최고의 전문가에 의해 고객에게 맞는 음료로 추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주류이론과 칵테일의 전문기술은 바텐더에게 생명줄과 같은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음료,마시고 싶은 음료,필요로 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판매를 하고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에 대해 소개도 하고 느낌을 전달하는 세일즈의 기술이 고객에게도 바 운영자에게도 바를 직접 운영하는 경영자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이다 ,
서비스와 전문지식은 물론 일반 상식 그리고 외국어까지 겸비한 바텐더는 서비스업종에 있어서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바텐더가 원하는 음료를 고객에게 추천하면 단골이 없지만 고객이 원하는 음료를 판매하는 바에는 언제나 단골손님으로 가득 하다는 진리가 우리모두 가슴 깊이 새겨둬야 할 목표일 것이다!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칵테일!
황사가 심해 야외활동이 힘든 울적한 날에 마시기 좋은 칵테일!
새로 시작하는 연인을 위한 칵테일!
힘든 하루 일과를 풀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
특별한 이벤트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
사과하고 화해하는 칵테일!등
다양한 테마를 정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음료와 칵테일을 정하고 고객을 맞이 한다면 오늘의 고객이 내일의 단골 고객이 될 것이다.
오늘
고객에게 연인에게 진심이 담긴 액체의 보석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산뜻한 봄이 더욱 따사로워 질것이다.
- 추천 칵테일 -
Blue Sapphire(블루사파이어)
Cocktail Pilsner(칵테일필스너)에 얼음을 넣고
1/2 oz Blue Curacao(블루큐라소)
1/2 oz Malibu(말리부)
1/2 oz Lime Mix(라임믹스 혹은 라임주스)
1 oz Peach Schnapps(피치스냅스/복숭아리큐르)
Top W/Sprite(스프라이트 혹은 사이다로 살짝 얹어 준다)
순서대로 글라스에 따른다!
레몬 슬라이스로 즙을 짜거나 장식을 한다.
얼음속에 비치는 칵테일이 마치 사파이어 보석처럼 빛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
코코넛과 복숭아 라임향이 풍기는 아름다운 블루사파이어에 칵테일이라는 액체의 보석은 끈끈한 유혹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