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 규현이와 기호.
기호가 좋은 곳에 예약을 해 줘서 소주 한잔 즐겁게 했다.
초저녁에는 남자라곤 우리 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갈수록 남자가 늘어나길래 그만 먹고 나왔다.
2년만에 처음 치는 기호데리고 당구치러 갔다.
기호가 물렸다.
예약해 놓은 골프장에 갔다.
스코어는 궁금해할 필요가 없고 하여간 보통 치는 것보다 20 정도 더 나왔다.
기호는 첫경험이었고 규현이는 1년되었다네.
스스로 구찌 넣는 규현이 덕에 끝날 때까지 즐거웠다.
스크린골프를 별로 즐기지 않던 이들에게 전도하는 심경으로 플레이해줬는데 알아줄라나...^^
비록 좀 늦긴 했지만(택시 타고나니 버스가 보이더라) 나쁘지 않았다.
슬슬 한 두명씩 늘면서 이것도 정모화되지않을까..
기호야, 내용 좀 보완해 다오.
첫댓글다음엔 전체메일 쏠께요 저두 스크린은 한번도 안해봤는데...음...20개씩 더 나왔다면암튼 거운 시간 되셨으리라...근데 규현이형 여기 가입안하나요
회사에서는 댓글 말고는 등록이 안되게 방화벽 처리가 되어 있어서 집에서 써야 하는데, 늦다 보니 못썼네요... 댓글로 보충 설명 드리자면....
술한잔 한 장소는 삼촌네2라고 서현 삼성(AK)플라자 북문쪽에 있구요, 가격은 실내포장마차 수준입니다... 주머니 가벼울때 아주 좋은 장소라고 볼 수 있지요... 당구는 정말 오랜만에 쳤는데 골프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규현형님이 맨정신에 치시니 잘 치시더군요...지나가는 공 잡는 일도 없고... 스크린골프...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10시쯤 들어가서 TEE OFF는 대략 10시15분쯤 한것 같고 18홀 돌고나니 12시 35분쯤 됐습니다... 기계는 골프존...요즘 제일 인기있는 골프존.... 코스는 남촌..(프로, 세미아마, 초보 중 세미아마로 했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있는 코스설정... 클럽은 스크린골프 제공...텔러메이드 버너세트였습니다.. 특이한건 다 레귤러플렉슨데 드라이버는 스티프라는....ㅋ 건강에 좋은 양파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세사람 다 본인들 아이큐에 근접하는 스콰를 기록했다는...ㅋ
첨언으로...한수형님은 필드경험은 전무하시고, 스크린 골프로 주욱...하셨답니다... 스크린 골프 핸디가 대략 18~20정도 되는 보기플레이어라고 하시는데... 그날은 동반자가 스크린 골프 머리 얹으러 나온 수준이라. 대동소이한 스콰를 기록했네요...ㅋ 스콰에 연연하지 않는 스크린골프라면 시간때우고 친목을 도모하긴 좋은 듯한데 필드와의 유사성은 10%도 안된다고 느끼는 9기 기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