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건물을 가진 교회가 있었습니다.
벽이 떨어지고, 비가 새어도 당회가 교회 건축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젊은 집사 10여 명이 헌금을 작정한 후 가장 돈많은 장로님을 찾아가 호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로님, 장로님 생전에 교회를 신축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로님께서 명령만 하시면 저희들이 심부름은 하겠습니다.”
“철없는 사람들이로군, 교회를 아무나 짓는 줄 아는가, 그리고 교회를 지으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네”
“그건 저희도 압니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헌금을 할테니 장로님도 헌금을 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어허 사람들하곤, 내가 무슨 돈이 있다고 헌금을 하나”
“장로님, 이 집하며, 중심가의 빌딩하며, 여기저기 땅이 있지 않습니까?”
“그건 다 내 것이 아닐세”
“장로님 것이 아니라니 누구 것이란 말씀입니까?”
“이 집은 우리 집사람 이름으로 돼있고, 빌딩은 큰 아들 이름으로, 땅은 딸 이름으로,
농장은 둘째 아들 이름으로, 과수원은 손자 이름으로 돼 있다네...”
찾아간 젊은 집사들은 말문이 막혔습니다.
일어서면서 한 집사가 내뱉은 말은 “하나님 몫만 없군요”라는 것이었습니다.
레위기 22장 18b- 19a절을 보면 “....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 드릴지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으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받지 않으시는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