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동아리 책마실에서 3월에 읽었던 책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을 기시미 이치로가 자신의 필터로 해석해 놓은 책으로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내내 찜찜해 하다 이번 주말 다시 정독해보았네요.
인간은 과거의 경험, 사건, 환경에 의해 현재와 미래가 규정된다는 프로이트의 원인론에 비해,
아들러의 목적론은 인간이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다 희망적이고 유익한것 같아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을 정리해보면,
먼저 '과제분리'를 통해 인정욕구를 버린다. 이로서 남의 기대에 맞추어 사는 삶이 아닌 자유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꾼다.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을 통해 인간은 소속감과 행복을 느낄수 있는데 이는 인간 관계의 최종 목표인 '공동체 감각'과도 연결된다. '내가 있을곳은 여기'라고 느끼는 공동체 감각을 위해서는 주관적인 공헌감 만으로도 충분하다. 인정욕구를 통한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으니까.
결론적으로 자신의 주관대로 의미부여 하면서 '지금, 여기'를 충실하게 사는 삶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 되요.
이를 위해서는 '용기' 가 필요하구요.^^
첫댓글 살까말까 고민하다 안 샀는데... 사놓은 책을 다 읽고 미움받을 용기도 읽어야 겠네요
개인도전인가요? 화이팅입니다
담주 책마실 모임때 책을 먹다 도전 제안해보려구요.
저 책 가지고 있는데 빌려드릴까요?
네 고맙습니다
지원씨 서평 완전 멋있네요!
저도 대충 읽었는데 이런책이었군요 ㅎ ㅎ
다시 잘 읽어봐야겠어요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다른 책들도 더 읽어보아야 될 것 같아요. 실생활에 적용해보려니 다시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