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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자소서는 총알 없는 권총
“자신의 강점을 단어로 빠르게 표현해 보세요.” “도전, 소통, 음..... ”
자소서를 작성하기 위해 저를 찾아 온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단어로 빠르게 표현해 보세요. 구체적인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설명은 자소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하게 될꺼예요.”라고 질문하면 “도전, 소통능력, 음..............”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는 2개~4개 정도의 키워드를 제시하는 것에 그칩니다. 심지어는 한 개도 말하지 못하거나 “저는 강점이 없는데요.”라고 자신 없는 답변을 하는 지원자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ㅠㅠ
대다수의 지원자들은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지 못해 스스로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또는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음에도 겸손함이 학습되어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을 건방지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사지원서나 면접은 자신의 직무역량과 조직적응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지원자를 채용하도록 심사관을 설득하는 과정이므로 겸손은 무능으로 잘못 비춰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허구가 아닌 사실이면서 수치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성과가 있다면 교만이나 자랑질이 아니라 능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겸손함의 틀에 갇힐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한편 일반적인 스펙이 약하다보니 자존감이 하락되어 입사지원서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헤매는 경우도 많습니다. 취업을 하고는 싶지만 도무지 자신이 없는 경우입니다. 반드시 스펙이 좋아야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에서는 더더욱 그러하죠.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가가 취업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직무 상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소통, 협업, 음........”
“직무상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질문하면 “소통과 협업, 음........” 지겹도록 듣는 직무 키워드들이죠. 물론 직무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소통과 협업은 매우 중요한 역량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거의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한 분석과정 없이 일반적인 키워드들을 추정하여 대답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마감기한 준수, 절차준수, 규칙준수 등 등 준수와 관련된 키워드도 매우 많고, 자료수집능력, 문제해결능력, 집요함, 치밀함, 피드백을 수용하는 유연한 태도 등 지원자들이 추정하기 힘든 다양한 직무 키워드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막연하게 직무키워드를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세로 직무분석표를 분석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업이 바뀌어도 자기소개 키워드가 그대로다(???)
공채기간이 되면 동시에 다수의 기업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와 삼성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공기업인 한전과 한수원까지 지원하기도 하죠. 동시에 다수의 대기업과 공기업에 지원하는 경우, 지원자들의 부담은 말할 수 없이 크게 됩니다.
여러 개의 자소서를 짧은 시간 안에 작성해야 하고, 각 각의 필기시험을 준비해야 해서 자칫하면 네 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곳에 지원하는 것보다 합격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지원자의 입장에선 다수의 기회를 포기하기 아까워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게 됩니다.
문제는 현대와 삼성, 한전과 한수원까지 자기소개 키워드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각 기업별로 경영방침과 추구하는 핵심가치 그리고 인재상이 상이한데도 불구하고, 동일한 키워드를 강조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또한 전략적 실패입니다.
자소서를 작성하기 전 자신과 직무, 기업에 대해 충분한 고찰과정 필요
(1)에피소드 분석을 통한 자기분석
일반적인 자기분석은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지문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지능을 파악하고 어울리는 직업을 추천받을 수도 있고, MBTI나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해 자신의 타고난 기질과 성향을 알아 볼 수도 있으며, DISC 검사나 커뮤니케이션스타일 검사를 통해 의사소통 방식을 체크해 볼 수도 있다. 또는 스토롱검사나 홀랜드검사를 통해 자신의 직업흥미를 알아 볼 수도 있고, 직업가치관검사, 가치관검사 등 정말 다양한 검사들이 존재하며 활용가능합니다.
위의 검사들은 자신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다만 자소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또는 자신을 표현해 줄 강점키워드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 에피소드 분석이 매우 유용한 방법임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저에게 코칭을 받은 지원자들은 보통 적게는 20개 정도 많게는 60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분석하여 20개에서 60개 정도의 자기 강점키워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직무와 기업과 저격할 권총에 총알이 많아 준비된 셈이죠!!
(2) NCS 직무분석표 분석을 통한 직무분석
직무분석의 방법도 다양합니다. 기업의 홈페이지나 채용공고에서 직무에 대한 설명을 볼 수도 있고 워크넷 등의 채용싸이트에서 직무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들을 볼 수도 있지만 NCS 홈페이지의 직무분석표를 분석하면 보다 자세하게 직무에 대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직무수행 내용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태도 등이 제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경력개발 경로 및 노동시장에 대한 환경분석까지 자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에게 코칭을 받아 NCS 직무분석표를 분석해 본 지원자들은 직무에 대해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사실들을 알게 되어 직무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며 만족해하였습니다. 또 다시 총알이 충분해진거죠!!!
(3) 홈페이지 분석을 통한 기업분석
기업분석 방법도 다양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이나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증권사리포트를 통해 꾸준히 시장동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 분야별 통계자료와 산업동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의 홈페이지의 IR report를 꼼꼼히 열람하여 기업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기업별 경제연구소 사이트와 각종 취업 관련 카페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의 방법들을 시기에 따라 달리 적용하도록 코칭합니다. 희망기업을 정하지 못해 고민하거나 희망기업 지원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등의 기업보고서를 검토하도록 하고, 자소서 작성이 급한 경우에는 홈페이지 분석을 통해 기업이 중시하는 키워드를 도출하게 하는 정도로 간단하게 진행합니다. 그리고 입사지원서 접수 후에는 가능한 다양한 기업분석 방법을 동원하여 기업분석을 하게 할 뿐만 아니라 경쟁기업까지 분석하여 비교자료를 작성할 것을 권합니다.
홈페이지를 분석하여 기업에서 중시하는 기업키워드를 도출하는 것은 자소서를 작성하는 데 매우 기초적인 작업입니다. 기초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집을 짓는다 해도 안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총알은 기업분석을 통해 또 다시 넉넉해 졌고, 취업 성공률이 높아진 셈이죠!!!!!
여러분 오늘은 철저한 사전분석 과정을 통해 자기강점 키워드, 직무분석 키워드, 기업분석 키워드를 도출해야 여러분의 희망직업과 기업을 저격할 총알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어때요? 도움이 많이 되었죠?!
더 많은 것들이 궁금하거나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받고 싶은 친구들은 beststory69@hanmail.net 이나 010-7135-5954로 연락주세요.
다음번에도 보다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