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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드레아 바그냐니
3순위 파우가솔, 2순위 다르코 밀리시치를 넘어 유럽 최초의 1픽이된 바그냐니는 제 2의 덕 노비츠키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고 부응하지는 못했다. 10시즌을 보낸후 유럽으로 돌아가 17년까지는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론 농구계와 거의 연락을 하지않으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있다.
2. 라머커스 알드리지
CP3가 회장인 미들깎는 노인정에 합류한 알드리지는 2만득점에 올스타, NBA팀 선정등 우승만을 남겨놓고있다.
지난시즌 드래프티 현역들중 유이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클래스를 보여주고있다. 현재 16시즌을 보냈다.
3. 애덤 모리슨
13세부터 앓아온 1형 당뇨병 지병을 가지고 NCAA, NBA까지 진출했다.
곤재거에서 뛰어난 득점능력과 지독한 승부근성을 보여준 모리슨은 NBA에선 그 모습을 보여주지못했다. 세시즌을 보내고 12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현재는 워싱턴 외곽에서 소박한 삶을 살고있다. 최근엔 팟캐스트를 통해 농구팬들과 소통중이다.
4. 타이러스 토마스
플로터까지 블락하며 말도 안되는 운동능력을 보여줬던 원석은 끝내 빛을 발하진 못했다. 8시즌 이후 16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어린시절부터 문신을 새겨왔고 지금은 18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 모교 LSU에서 코치직을 맡고있다.
5. 쉘던 윌리엄스
대학무대 최고의 센터, 듀크의 레전드인 쉘던 윌리엄스는 대학형 빅맨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6시즌을 보낸후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WNBA의 전설, 캔디스 파커와 연애끝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 201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했다. healty snacking 이라는 자판기 사업도 하는거 같고... 이것저것하는듯.
6. 브랜든 로이
이름만 나와도 포틀랜드 팬들의 눈시울을 적시게하는 브랜든 로이. 포틀랜드는 이듬해 그렉오든까지 뽑았지만.... 결과는 아는 그대로. 잠시 복귀했으나 몸은 말을 듣지않았다. 현재 가필드고교의 감독으로 재직중이다.
7. 랜디 포이
두살때 오토바이사고로 아버지를 여의였고, 어머니는 세살배기때 실종되었다. 할머니 손에서 자란 포이는 벤치의 득점원으로 11시즌을 보냈다. 2016년 NBA 커리어 마지막해, 그는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을 찾았다.
8. 루디 게이
1픽감으로 평가 받았지만 승부근성이라던가 멘탈이라던가 지적받으며 8순위까지 떨어졌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으면서도 크게 기량을 잃지않으며 커리어를 이어오고있다.
9. 패트릭 오브라이언트
농구를 늦게 시작해 NBA 로터리픽의 영광까지 안았지만, 4시즌을 보낸 이후론 해외무대에서 떠돌았다. 18-19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했다.
10. 무하마드 세네
시애틀의 센터 찾기 3탄. 235cm에 달하는(고베어와 같음) 거대한 윙스팬에다 잘뛰는 센터였다. 그게 전부였다. NBA급의 기량은 없었고 3시즌, 47경기에 출전하며 NBA커리어를 마무리했다. 2016년까지 선수 생활한것은 확인된다.
11. JJ레딕
영화에서나 볼법한 잘생긴 백인 대학에이스, 침대조던, 여자후리는 확률이 자유투보다 높은 사나이. JUST JUMPER 레딕은 그 점프슛하나로 좋은 커리어를 쌓았다. 13시즌 플레이오프 연속진출이라는 기록도 가지고있는 레딕은 유튜브와 ESPN 분석가로 활동하고있다.
12. 힐튼 암스트롱
대학 3년간 별볼일 없는 10분짜리 벤치 빅맨이었지만 4학년 큰 성장세를 보이며 로터리픽에 안착했다. 6시즌 이후 해외무대를 돌았고 20년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한 그는 21년 워리어스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13. 타보 세폴로샤
스위스 최초의 NBA선수인 세폴로샤는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아 NBA에서 14시즌을 살아남았다.
21년 은퇴를 선언했으나 농구선수 생활을 완전히 접지는 않은듯, 최근에는 프랑스 2부리그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14. 로니 브루어
어렸을적 워터파크에서 입었던 팔 부상으로 기묘한 슛폼을 가졌던 로니 브루어는 8시즌을 NBA에서 뛰었다.
최근 모교, 아칸소 대학의 코치로 합류했다.
15. 세드릭 시몬스
운동신경과 피지컬은 좋았으나 게임에 대한 센스가 떨어졌던 선수로 4시즌이후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에서 뛰었다.
16. 로드니 카니
대학시절 높이뛰기 인디애나주 챔피언이기도 했던 그는 제 2의 이궈달라를 기대한 선수지만 이궈달라의 장점이 아닌 단점만을 닮으며 5시즌만에 리그에서 사라졌다. 마지막으로는 일본에서 뛰었다.
17. 숀 윌리엄스
좋은 사이즈를 가졌던 윌리엄스는 7시즌을 NBA에서 뛰었다. 재능은 있었으나 프로페셔널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7시즌동안 마리화나 소지, 판매, 사용등의 혐의로 말썽을 일으켰다. 2019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제시카 다임이라는 래퍼와 2017년 결혼했다.
18. 올렉시 페스트로프
신인시절 올스타를 꿈꿨던 우크라이나 출신의 센터는 NBA에서 3년을 뛰었다. 2016년까지 프로선수와 국가대표로 뛰었고 이후에 은퇴한듯한다. 가장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매체와 자신의 삶과 생각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19. 퀸시 더비
득점력이 좋았지만 패싱은 다소 떨어졌던 콤보가드. 4시즌 이후 NBA복귀를 계속 타진했으나 해외무대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2020년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했고 현재는 마이애미에 거주하며 부동산 관련일을 하고있다.
20. 레날도 발크만
뉴욕이 다른 팀들이 채가지 못하게 뽑은 발크만, 정작 다른 팀들은 관심도 없었다는 슬픈 후문이 전해진다.
수비는 괜찮았으나 그것만으론 NBA에서 살아남기엔 부족했다. 13년부터 지금까지 해외무대에서 프로생활을 하고있다.
21. 라존 론도
셀틱 프라이드에서 레이커의 일원까지. 슛 없는 포인트가드의 대명사였던 론도는 이제 그 자리는 시몬스에게 물려줬다.
크리스 폴에게는 없는 우승 2회를 차지한 론도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뛰었고, 현재 FA 상태이다.
22. 마커스 윌리엄스
4시즌을 보낸후 많은 해외리그를 떠돌았다.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코칭커리어를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23. 조쉬 분
빅맨으로 기량은 NBA에서 살아남을 선수였으나, 너무너무너무X2 심각한 자유투가 발목을 잡았다.
루키시즌 5할의 자유투를 기록했고 이후 점점 낮아져 NBA마지막 시즌엔 .328%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남겼다.
현재는 멕시코리그에서 뛰고있다.
24. 카일 라우리
멤피스, 휴스턴을 거쳐 토론토에서 만개한 라우리는 새가슴이란 오명도 떨쳐내며 토론토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6번의 올스타, 1회의 NBA팀 선정의 커리어를 쌓았고 현재 진행형이다.
25. 섀넌 브라운
'새'넌 브라운은 흡사 날아다니는듯한, 전성기 레이커스의 벤치멤버로들 많이들 기억하는 선수이다. 9시즌을 NBA에서 뛰었다. 이후 빅3리그에서 뛰었다. 최근 NBA의 건강보험을 악용한 혐의로 기소된 선수들중 하나이다. 현역 NBA리거인 스털링 브라운이 그의 동생이다.
26. 조단 파머
데릭 '피셔'와 함께 1차산업 듀오라 불리던 조단 '파머'는 NBA에서 10시즌을 뛰었다. 리핏 레이커의 벤치가드로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현재는 대마추출물 건강브랜드 CBD의 공동소유주이다.
27. 세르지오 로드리게스
제이슨 윌리엄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패싱을 자랑했으나 똑같이 내실이 좀 떨어졌다. 5시즌 이후 유럽으로 돌아가
현재까지 훌륭한 활약을 계속해오고 있다.
28. 모리스 에거
4시즌간 82경기에 출장했고 NBA커리어는 거기까지였다. 선수 은퇴직후인 2010년 음반회사를 만들어 2015년 그래미후보로 고려된 "Far From Home"싱글을 발매하는등 음악적으로도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은거같고, 2014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농구캠프를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운영중이다.
29. 마디 콜린스
장신 포인트가드로 기대를 모았으나 4시즌만에 NBA에서 사라졌다. 여러 해외리그를 뛰었으며 20년까지 프랑스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스킬트레이닝 센터를 차렸다.
30. 조엘 프리랜드
영국출신의 센터는 포틀랜드에게 뽑혔으나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했고 NBA에 데뷔는 12-13시즌이었다. 세시즌을 NBA에서 뛰었고 이후 17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현재는 조엘 프리랜드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31. 제임스 화이트
당대엔 상상으로만 존재한 덩크, 자유투라인 윈드밀, 비트윈더렉을 성공시키며 기대를 모았던 화이트는
첫 덩콘 출연이 한국나이 32살로 너무 늦었던걸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빅3무대에서 뛰고있다.
32. 스티브 노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그의 슛을 엄청 극찬했을만큼, 아무것도 없이 단지 슛하나로 11시즌을 NBA에서 버텼다. 커리어통산 .430이라는 높은 3점 확률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이며 슈팅강사로 일하고있다.
35. PJ 터커
06-07시즌 17경기를 치른 이후 12-13에 복귀하기까지 해외무대를 돌았다. 뛰어난 수비력과 성실함, 코너 3로
어느팀에나 필요하고 어느팬이나 좋아하는 선수인 터커는 밀워키에서 우승도 경험했고,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에서 연간 천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며 가치를 늦게나마 인정받았다.
42. 다니엘 깁슨
클리블랜드에서만 7시즌을 뛰었다. 마지막 시즌 할머니의 죽음과 이혼등으로 우울증을 앓은 깁슨은 랩 가사를 쓰며 이를 이겨냈다고 한다. 현재는 데일리스웨트365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47. 폴 밀샙
단신트위너로 저평가받은 밀샙은 4회의 올스타, 1회의 수비팀등 뽑히는 순위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증명했다.
애틀란타 시절 최전성기를 보냈던 밀샙은 지난시즌 식서스에서 뛰었다.
49. 리온 포우
파이널무대 혜성처럼 등장해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5시즌을 NBA에서 뛴 후 해외에서 한시즌 뛰었다.
여전히 셀틱스에 대한 애정이 깊어 셀틱스의 홍보대사이기도하고, 보스턴에 거주하며 대부업체의 CEO로 일하고 있으며
책을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
50 라이언 홀린스
운동능력이라는 편향된 장점으로 10년을 NBA에서 버텨냈다.
현재는 휴스턴 로케츠의 해설과 BIG3리그의 선수로 활동하고있다.
언드래프티
JJ바레아
우승을 차지한 희대의 슈퍼팀, '노키테챈매바'의 '바'를 맡았다. 발군의 공격력과 화려한 플랍으로 NBA에서 14시즌을 뛰었다.
2006 미스 유니버스와 만났었고 2011 미스 푸에트리코와 결혼했다. 22년까지 스페인 리그에서 뛰었고 7월 은퇴선언을 했다.
CJ 왓슨
휼륭한 대학커리어에도 뽑히지 못했던 왓슨은 해외에서 1시즌을 보내고 D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인덕에 골든스테이트에게 콜업되어 NBA무대를 밟을수 있었다. 괜찮은 세컨 유닛으로 NBA에서 10시즌을 보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다양한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BIG3무대에서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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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TGIF !!
이 시리즈 너무 좋네요. 추억돋는게
랜디 포이는 심장이 오른쪽에 있지않앗나요?
맞네요 ㄷㄷㄷ
잘봤습니다 힐튼암스트롱 궁금했었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파머는 레이커스 치어리더들과 한국에도 왔었네요. 못 가본게 아쉽 ㅠ
역시 레딕, 바레아......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다른 드레프트도 소개해주시면 좋겠네요
01~06까지 진행했고 앞으로도 소개할 예정입니다ㅎㅎ
농구론 MVP급이 없는데 인생은 MVP급이 두명이나 있네요...레딕, 바레아...
그다지 큰 이변은 없던 해 였네요.
그냥 로이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2픽과 4픽을 바꾸는 뻘짓을 행한
시카고 프런트에 경의를
-너네 그러고 월급 받아 가는거 아냐!!
표합니다… ㅜㅜ
로이와 포이를 바꾼 미네소타도 있어요 :<
로이랑 알드리지 때문에 두번 맞고 갑니다 ㅠㅠ
유달리 상위 망픽이 많은 느낌이네요.
꿀드리지 제외하면 로터리픽이 견실하게 10시즌 이상 견뎌준 선수도 몇 없네요
1라 후반에 챔피언 가드 론도,라우리가 더 눈에 띄네요(파머도 껴줘야 하나 ㅎ)
5시즌 전후로 단명한 선수들이 많은 드랩이었네요
와우 굉장히 반가운 얼굴들도 많네요.
아주 흥미로운 시리즈 입니다. 더 부탁드려고 될까요!!!
정성스러운 게시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이때가 거의 역대급 망작 같은데요
알드리지 론도 밀샙 말고는 스크롤 내리면서 성공했다라는 생각도 안들고....
별개로 시리즈는 정말 재밌습니다!
그깟 공놀이
레딕과 바레아가 짱이야
아이고~ 캔디스파커 이혼했군요
너무너무 좋네요... 좋아했던 선수도, 기대했던 선수도 여럿 있었던 가슴 아픈 드래프트죠. 로이 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상위픽에서도 성공한 선수 찾기가 쉽지 않은 드래프트네요..
전체적으로 망한 드래프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억의 얼굴들
간만에 보았네요 ^^
예상외로 상위픽보다 하위픽에서 터진 선수들이 많네요
로이가 여기에..!ㅠ 피셔, 파머 1차 산업 듀오 웃겨요ㅎㅎ
항상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