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주신 정지현누님과 두분 형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덜 긴장하고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밴드 형님들 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입상은 못했지만, 얻은게 많은 경연대회라고 생각합니다 ^^
https://youtu.be/t2_GTkjewj8
https://youtu.be/Vr2GsZWNVPA
내년을 기약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기록해둡니다.
1. 포항메탈락 경연대회에 대하여,
- 뮬에서 프리미엄으로 등록된 것이 아니라, 쭈욱 전체 제목읽어보다가 간신히 찾았음. (자세히 안보면 기간내에 지원못함)
- 지원서에는 창작곡1곡, 편곡1곡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참가자들 보니, Cover곡으로 다 해도 되는 분위기 였음. (창작곡 가산점 별로 없음)
- 심사위원이 음악인이 아니라 정치인 비중이 커서 (아마도 음악인1, 정치인2 ) -> 대중적이고 보컬위주의 Cover곡이 유리함.
- 문경 대회와 마찬가지로 변동사항이 많고, 공연 운영이 좀 미흡한 점이 많이 보임
-> 처음에 본선 6명이였다가, 28팀 본선 다 합격됨. -> 공연시간 길어지고, 리허설 시간 길어짐. -> 리허설은 서울,경기등에서 온 먼팀을 가장 늦게 배정함. (우리는 거의 첫빠...금요일 14시 부터 할뻔했으나, 운영진에 연락해서 바꿔달라니 16시 이후로 변경해줌)
- 처음 28팀에서, 18팀으로, 그리고 본선 당일엔 13팀만 경연대회를 하였음 (대회 당일 포기하는 팀도 발생.)
- 대회 당일 포기하는 팀도 있을 만큼, 전체 팀들의 실력이 대단했음.
(진행자 멘트에 따르면 다른팀 실력보고 당일 포기도 1팀있음)
- BarkHouse 초청공연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경연팀이 무대 매너, 음악성들이 결코 밀리지 않게 느껴짐.
- 코끼리숨바꼭질이란 팀을 눈여겨 봤는데. 영상으로 볼때보다, 음악성이 있었고, 보컬이 파워가 굉장함.
- 다른 눈여겨 볼 팀도 많이 있었고, 생각보다 한글 가사의 자작곡을 가진 팀이 많았음.
- 무대 경험이 많고, 보컬 멘트라던지, 리허설, 무대에서 소리 맞추는 실력등 그리고 무대 퍼포먼스가 좋았음.
(음악성 보다는 퍼포먼스로 승부 하는 팀 많이 보임. 보는건 즐겁지만 뭔가 씁쓸했음.)
- 13팀 중 자작곡 2곡 다하는 팀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음
- 중간에 기타 안들리고, 박자 다 틀리고, 이런건 다 필요없는 경연대회였음. 보컬 Cover 노래만 잘부르면 되는 것 같음
-> 공연 순서가 빈코는 2번째였는데...땡볕에서 무대 조명도 못받고 공연함. -> 무조건 후순위기 유리함.
-> 관객들이 좋아하는 밴드에 스티커를 붙이는 시스템도 있는데 (별로 심사에 반영될것 같진 않음) -> 이것도 후순위 밴드가 유리함
-> 코끼리숨바꼭질을 대상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관중 스티커 한장도 못받고, 장려상도 못받음...??
-> 공연 순서를 2팀~3팀 진행자가 공연 중간중간에 무작위로 박스에서 뽑아서 공연순서를 정함. (무대 관객수 채울라고.)
2. 결론
- 긴장되지만, 즐겁고 유쾌한 경험이었음. -> 다만 심사기준과 대회 운영이 미흡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지 않은 경연대회
- 공연이 길어지고, 너무 덥고, 언제 공연순서인지 알 수 없기에 2시 리허설 부터 공연이 10시 끝날때까지 기다린 팀이 있음
-> 이런걸 어필해서 해당팀이 대상을 탄 것일까???
-> BarkHouse가 만약 초청공연이 아니고 경연대회 참가로 2곡 들고나와서 첫빠로 공연해도 상 못탔을 것 같은 느낌.
-> 다음에 공연기회가 있다면, 사랑해요 메탈의 도시 포항! 이 곳에와서 너무 즐겁습니다....등. 좀 심사위원 눈에 띄는 멘트가 있어야할듯...
첫댓글 그 다음을 대비한 좋은 경험 쌓았다고 생각되며, 후기가 훌륭하구나~
빈코 공연 영상 재밌어~
빈코 모두 수고 많았어요~~^^
빈코 최고다 사운드발란스도 좋고 승준이도 살아있네 good
어이쿠 형님. 간만에 하니까 시끕하겠던데예~
그냥 더운날 잼나게 놀다온걸로 만족합니다 ㅎ
대단한 공연입니다~
담에는 울산대회도 추천합니다.
밴드 페스티발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연숙이 따라 다녀왔는디
엄청 고된 여정이었어요~
참가 밴드팀들 수준이 너무 대단해서 놀랐고~
시설이나 운영이 동네 행사 수준이어서 놀랐고~
세션 수준이 다른 팀들과 큰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보컬이 잘하는 팀이 대상을 받아서 놀랐고~
스틸.. 메탈; 경연인데 그렇지 않은 팀이 대상이라
더 놀랐고~ ㅋㅋ
그래도 좋은 경험과 함께 위뮤의 빈코 응원할수 있어서 보람되었고 빈코팀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당
위뮤 선배팀들도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신청부터 참가까지 남겨두는 후기들은..
직밴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둣 합니다.
글 올리느라 고생했어..
빈코팀의 당당하고 용기있는 도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