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협(의장·이재윤)은 4월16일(목) 10시부터 16시까지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이재윤 의장과 홍양호 통일부 차관을 비롯하여 중앙협 임원과 시도협 회장, 회원,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과 공영을 위한 통일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이재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발단이 되고 있는 개성공단 문제와 북한의 로켓 발사 등을 둘러싼 복잡 다난한 상황에서 포럼이 개최된다”며, “전문적인 안목으로 국제정세 및 남북관계에 대해 깊은 성찰과 날카로운 지적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윤 의장은 “통일고문으로 세 차례에 걸쳐 청와대에서 국민과 민통의 입장을 대변하여 발표를 했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 초청으로 안보정세에 대한 설명과 민통인의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가졌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민통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층 더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홍양호 차관의 기조연설에서 “최근 남북관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많은 현상들은 통일과 통합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진통”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잘 극복해 가다 보면 통일한국의 미래에 성큼 다가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 차관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민통 같은 큰 단체가 커다란 기여를 해주어야 한다”며, “통일에 대한 담론을 모으고 통일의지를 결집시켜 나감으로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민통이 앞장서 주길” 당부하였다.
이날 포럼은 ‘남북관계 추진방향 및 북한 비핵화 방안’이란 대주제를 정하고 1주제 ‘북한체제 특성과 남북관계 추진방향’, 2주제 ‘북핵 비핵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세부 주제로 진행되었다.
1주제 발표는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손광주 데일리NK 편집인과 이승근 계명대 교수, 현성일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하였으며, 사회는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진행하였다.
이어 2주제 포럼은 이종렬 민통정책위원장의 사회로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현안연구위원장의 발제와 노병렬 대진대 교수,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연구부장, 이춘근 이화여대 겸임 교수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송영선 국회의원이 ‘남북관계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어 참석한 회원들에게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이해를 도왔다.
첫댓글 남북관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