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마 5: 8)
마태복음 5장 8절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반가운 일입니까.
그럼 기필코 하나님을 만나 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 말씀에 전제조건이 있군요. 마음이 청결해야 한다는….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말씀이군요.
그럼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음이 청결한 자는 어떤 자 일까요?
이는 앞에서 말씀하신 마음이 온유한 자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온유한 자가 긍휼을 품고 살아 성숙하게 되면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됩니다.
긍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이 임합니다.
남을 긍휼히 여기다 보니 하나님의 긍휼을 점점 느끼게 됩니다.
애달픈 하나님의 심정을 점점 깊이 느껴 갑니다.
어떤 거짓된 자를 보아도 하나님의 긍휼을 체휼한 자는 오직 긍휼로만 대할 뿐입니다.
거짓된 자와 상대성을 띠지 않고 오직 사랑(긍휼)으로만 대할 뿐입니다.
거짓된 자를 대해서도 긍휼로만 대하니 거짓이 사라져 마음이 청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증오하는 자에 대해서도 긍휼로 대하니 미움이 사라져 내 마음이 청결해집니다.
마치 연꽃이 가장 더러운 시궁창 같은 데서 꽃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긍휼로 사는 생활이 성숙되니 마음이 청결하여집니다.
이렇듯 마음이 청결하니 하나님의 긍휼(사랑)이 더욱 느껴지고 그 심정이 체휼됩니다.
내 심령 속에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부활하고 성장합니다.
이를 두고 예수님은 '하나님을 볼 것이요'라고 표현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죄악과 상대성을 띠지 못 합니다.
죄인을 대해서도 오직 긍휼의 사랑으로 대할 뿐입니다.
거짓된 자를 대해서도 오직 진실로 대할 뿐입니다.
나를 비방하는 자에 대해서도 그 심령(영혼)에 대한 걱정이 앞서 안타까워 통곡할 뿐입니다.
자식을 대한 부모의 심정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한 심정도 이와 같습니다.
아직도 내 눈에 죄인이 보입니까?
아직도 나를 비판하고 핍박하는 자가 보입니까?
나를 괴롭히는 자가 보입니까?
악인이 내 눈에 보입니까?
그것은 모두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하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긍휼)이 내게 임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나를 비방하고 핍박하고 증오하는 자를 잘 모십시오.
나를부활시키고 탕감시켜주기 위해 나를 찾아준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그를 긍휼이 여기고 사랑하면 충만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온유한 심령으로 긍휼의 눈, 청결한 눈으로 주위를 잘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