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사메 무초와 라쿠카라차 멕시코 !
Hola! Besame Mucho & La Cucaracha, Mexico(6)
4, feb. 2018, dim. 2018년 2월 4일 일요일
vizito al Chichén Itzá kaj Tulum,
post Chichén Itzá, ni havis malbonan aferon dum la veturado,
vere dekstraj radoj de nia auto estis punkciitaj per ia tranĉanta akraĵo,
do ni devis atendi alian auton pli ol 3 horoj.
오늘은 마야유적지인 치첸이사와 툴룸 유적지를 둘러보는 날이다.
치첸이사; Chichén Itzá 20.6842849 –88.5677826
치첸이사 Chichén Itzá는 칸쿤에서 차량으로 편도 2시간 정도 거리(205km)에 위치하고 있다.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서부의 도시 메리다의 동쪽 약 110km 지점에 있는 마야 문명의 대유적지. 건조한 석회암 지대에 있고, 유적은 석회암, 회반죽한 흙·목재 등으로 되어 있다. 이트사족(族)에 의한 최초의 취락 건설은 530년 이전의 일이라 하며, 7세기에 일단 포기되었다가 10세기에 재건되었고, 11세기 이후는 마야 신제국(新帝國)의 종교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13세기 초에 이트사족은 아스텍-톨테카족의 연합군에 패하였으나, 이후 가장 번영시대를 맞아 많은 건물이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15세기 무렵에 갑자기 폐허가 되었다.
유적은 8㎢의 넓은 지대에 걸쳐 있고, 카스티요(높이 25m의 피라미드)와 그 동쪽의 '전사(戰士)의 신전(神殿)', 도로 건너편의 '천문대' 등이 알려져 있다. 치첸이트사는 마야 유적 중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건축물 중 하나이다.
치첸이사 관광회사 상품에는 세노떼 + 바야돌리드 마을 방문 + 치첸이사 + 점심식사 포함하여 개인당 약 40$(US $)을 내야하는데 우리는 세명이라서 차량을 빌려서 가기로 한 것이다. 물론 혼자라면 치첸이사는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이 이익이다.
툴룸 Tulum : 툴룸유적지는 킨타나로오주 해변의 마야 유적지로, 마야 고전기 전기(AD 200~600)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아침을 마친 후 집 주변을 둘러본 후 자동차로 치첸이사를 향해 달린다. 고속도로라 그런지 도로 상태는 양호하다. 지나는 차량은 얼마 없다. 거의 다 달았을 무렵 휴게소가 나타났다. 거기에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소가 있다. 그들 말로는 치첸이사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표를 사는데 시간을 많이 기다려야하며, 가까운 곳에 있는 익킬(IKKIL)세노떼까지 한 번에 표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치첸이사를 간다면 절대로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치첸이사의 주차장까지 바로 이동한 후입장권을 사야 편하다. 그러나 이미 넘어가고 말았으니, 이로 인해 많이 걸어야 했고 시간도 많이 낭비하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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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사 주차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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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고로에서 달리는 2륜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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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여기서 입장권을 사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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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안내해 주는 대로 어느 주차장에 도착하니 좀 이상한 느낌이다. 매표소는 안 보이고 기념품 판매점을 통과해 바로 치첸이사 유적지로 들어가게 된다. 기는 도중엔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이 이미 진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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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치첸이사의 거대한 메인 피라미드(El Castiolo)가 나타났다.
치첸이트사의 메인 피라미드 카스티요(El Castilo)는 스페인 언어로 '성' 이란 뜻으로 바닥 둘레 55m, 높이 23m로 9세기경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자체 달력'으로 사방의 계단이 91개 이므로 91 x 4 = 364 계단, 여기다 정상의 1단을 더하면 365일이 되는 신비한 건축물이다.
넓은 마당가운데는 무슨 행사를 하려는지 무대를 설치하는 모습이 유적지 관람을 방해한다. 거대한 피라미드를 한 바퀴 돌면서 살펴본 후 피라미드 주변의 건물유적도 구경했다. 근처의 기념품 판매대에서 화려한 천으로 만든 침대보(내용은 달력이라고 한다)를 산 뒤에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여 밖으로 나와서 보니 주차장이 보인다. 이곳으로 나가면 안 되는 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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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차한 곳으로 가려면 다시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가 가진 영수증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하면서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일이 틀어졌다. 상당히 먼 거리를 걸어야 했고 도중에 택시를 타려 했으나 지나는 택시도 없다. 어렵사리 주차한 곳을 찾아 차를 다고 주변에 있는 익킬 세노떼로 향했다. 익킬 세노떼에 도착하여 영수증을 보여주었더니 차를 세웠던 근처의 호텔에 가서 표를 받아와야한단다. 다시 호텔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세노떼 입장권을 받아 드디어 세노떼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세노떼에 들어가려면 수영장용품을 사야하기 때문에 밖에서 세노떼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그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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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킬 세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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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줄기가 아니고 나무 뿌리가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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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테는 유카탄 반도에서 발견되는 자연 현상으로, 석회 기반암(基盤岩)이 오랜 세월 빗물에 무너져 내리며 표면을 드러낸 지하수 샘이다. 지금은 야외수영장이나 물놀이 시설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유카탄지역에는 이러한 세노테가 6000개정도 있다한다.
이미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 미리 사가지고 간 것으로 점심을 때우고 차를 돌려 집주인이 알려준 Coba Pyramid(피라미드)와 툴룸을 향하기 시작했다. 코바 피라미드가 있는 곳에 다다라보니 거의 5시가 다 되어가고 매표소는 이미 문을 닫았다.
코바 피라미드 매표소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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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돌려 툴룸을 향했다. 간간히 마을이 나타나기도 했고 도로는 한산했다. 어느 마을 앞을 지날 때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빌린 차량의 오른쪽 앞. 뒤 바퀴가 모두 구멍이 나서 차가 주저앉아버렸다.
도로 상태가 안 좋은 곳을 지날 때 날카로운 부분에 타이어가 찢어진 것이다. 다행히도 기념품을 파는 큰 가게 앞에서 이었고 가게 주인과 동네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렌터카 회사에 연락이 닿았고 무려 세 시간이 지나서야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탈 수 있었다. 이미 날이 너무 어두워 우선 숙소까지 무사히 가는 일만 남았다.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현지인들과 가게 주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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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펑크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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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도움을 준 주민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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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도로를 따라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고 집 주인도 걱정이 되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해서 결재된 카드 내역에는 놀랄 만큼 큰 액수가 결제되어 있었다. 숙소 주인에게 확인을 부탁하였는데 보통 디파짓(보증금)으로 담보를 잡는다고 하며 나중에는 다시 돌려준다고 한다니 기다려 볼 수밖에......
결재된 렌트카 카드내역 (약 36시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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