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초 6학년
치밀어 오르는 화
6학년 추성빈
화가 치밀어 오른다.
누가 나보고 멸치라고 했다.
누가 나보고 꼬맹이라고 했다.
예전 같았으면
확! 때리고도 남았지
어디서 나보다 작은 놈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엄마가 나보고 공부를 못한다고 했다.
내가 잘 해도 엄마는 넌 멀었어! 더해!
정말 친구였으면 막 때렸을 거 같다.
그치만 생각해보면
중학교, 고등학교가 남았다.
이제 화를 참는 연습을 하자.
그러면 누가 뭐래도
왠만하면 다 참겠지.
감기
6학년 황병찬
꿀꺽 “아야!”
또 꿀꺽 “아야! 아프다. 고기”
목젖이 말하네.
나 또 신경 쓰여
침을 안 삼키니 침이 고였네
나도 모르게 꿀꺽!! “아프다고”
침을 안 심킬 수도 없고
어떡하지?
악마와 천사
6학년 이소희
사람을 괴롭히는
악마
악마는
남을 욕해서
사람들을 더 나쁘게 만들고
인상이 찌그러지게 하는 것
사람을 기쁘게 만들고 잘못된 것을 고치게 하는
천사
천사는 악마와 달리
남을 기쁘게 해서
항상 웃게 만든다.
사람도 또한
남을 꾸짖으면
더 나쁘게 굴고
남을 칭찬하면 더 잘되려고
노력, 또 노력한다.
카페 게시글
시모으기
교동초 6학년 시
감꽃
추천 0
조회 9
14.09.26 11:1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