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건가요]
자신의 정치색을 바꿀 생각 없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신문을 읽으면 된다
신문을 읽으면서 자신의 정치색을 결정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미 자신의 정치색이 결정된 사람이 정치색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심각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은 지지하는 정당이 바뀔 리는 없다. 그렇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신문을 읽는 것이 좋다. 신문에도 좌파가 있고 우파가 있고 중도가 있고 보수가 있고 진보가 있다. 어떤 게 정확히 어던 파인지 정확히는 모른다. 내 나름대로 해석해 놓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 자신의 정치색과 다르다면, 조금은 스트레스 받는 걸 각오하고 신문을 볼 수는 있다. 그 신문에 있는 내용들이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들이라면, 그렇게 볼 수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문은 자신이 지지하는 신문을 읽어야 신문을 읽는 재미가 더한다. 그래서, 신문은 자신이 지지하는 신문을 읽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내 얘기를 하자면, 물론 구독하는 신문이 있기는 하다. 그 신문의 내용들이 내가 좋아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보지만, 그렇다고 내가 갖고 있는 정치색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서 가끔 신문을 본다. 동네 도서관에서는 좌우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신문을 볼 수 있어서다. 집 가까운 곳에 도서관에는 경제신문 하나, 좌향이 많은 것 두 개, 우향이 많은 것 두 개 이렇게 균형이 잡혀 있다.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서 신문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자신의 정치색을 바꿀 생각 없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신문을 읽으면 된다. 때로는 나같이 이렇게 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