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기도문
주의 기도문은 마태복음 6:9~13, 누가복음 11:2~4의 예수님의 기도를 정리한 것이다. 우리 예장 통합교단에서는 주기도문을 따로 정하여 예배시간마다 기도의 모범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기도는 기도문의 모범뿐 아니라 우리 삶에 적용 실천해야 할 과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①하늘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은 하늘에만 계실까? 아니다.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는 분이시다.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어디서라도 섬길 수 있어야 한다.
[열왕기상 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예레미야 23: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②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개인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교회(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시다.
[시편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편 40: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시편 48: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③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자는 우리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곧바로 우리에게도 나타나기를 원하신다.
[레위기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마태복음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잠 11:10,11]
10/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11/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베드로전서 1: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④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 도래는 먼 훗날 죽은 후에나 가능한 나라가 아니다. 바로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이 곧 하나님이 나라가 열리게 하셨다.
[마태복음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가복음 9: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고린도후서 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⑤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직분자
항존 직분자는 개인의 뜻을 이루는 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자이다.
[마가복음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⑥이웃의 잘못과 허물을 용서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
항존 직분자는 이웃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혹여 이웃이 우리에 대해 잘못을 저지른다 하여도, 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용서받기 이전에 형제들의 잘못을 먼저 용서함이 중요하다. 이웃에 대해서만 그럴 것이 아니라 믿는 성도들에게는 더욱 잘 해야 한다.
[누가복음 17: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마태복음 5:23,24]
2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갈라디아서 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⑦시험에 들지 않게 악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항존 직분자는 시험이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시험은 유혹(πειράζω/페이라조=Temptation)을 의미한다. 사탄 마귀의 시험이요 유혹이다. 사탄의 시험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함이 목적이다. 그래서 늘 조심해야 한다.
[마태복음 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누가복음 4: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요한계시록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실까 안 하실까?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야고보서 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페이라조’(πειράζω)다. 유혹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그러한 시험(유혹)을 하지 않으신다. 대신 하나님은 시험(Test)을 하신다.
[창세기 22: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의 연단을 위함이 목적이다. 그 시험을 통해 우리가 더욱 굳건히 서기를 원하신다.
[출애굽기 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전도서 3: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그리고 그러한 시험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로마서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⑧주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은 영원히 아버지의 것
우리가 사는 목적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에 있다. 왜냐하면, 주의 모든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오직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 권능과 영광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의 것이지 우리의 것이 아니다.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의 몫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자가 있다면 그는 영원한 저주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누가복음 7: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데살로니가전서 2:1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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