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영국 성공회, 성수 축복 당분간 자제
이른바 신종플루라고 불리워지는 H1N1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슬람 쪽에서는 그들이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며 지키는 성지순례의 의무조차도 올해는 일부 유예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도교계 역시 신종플루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영국 교계는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하게 각종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영국 교회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영국이 유럽에서 주요한 여행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고 영국인들은 길고 짧은 휴가나 휴일 때마다 백만 명 이상 외국을 다녀온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교회는 일단 성공회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올 때 축복의 의미로 뿌리는 성수의 사용을 고민하고 있다.
자칫 물을 통한 전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영국은 신종플루 발생 건수가 매주 두 배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성공회 지도부는 성수로 사용되는 물이 전염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물과 관련된 종교예식을 자제하거나 중지해도 좋다는 공문을 각 교회로 내려 보낸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아직도 초기에 불과하며 앞으로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될런지는 알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영국은 한 주간 동안 무려 10만 건이나 보고될 정도로 심각한 지경이다
출처: 익산한빛교회 글쓴이: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