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3일 목요일
날씨 : 약간 찌푸딩하고 연무가 있음
어디로 : 경북 영덕 팔각산
누구와 : 조은 산악회
산행코스 : 팔각산장 - 1봉 ~ 7봉 - 팔각산 - 573봉 - 독가촌 - 청석바위 - 독립문바위 - 황소바위 - 흔들다리 (널널리6시간 20분)
목요일 산행은 처음인듯 하다
그리고 멀리 떠나는 이유로
다른날 보다 더 빨리 새벽을 달린다
동막에서 나 혼자 승차다
오늘은 28인승 리무진으로 이동한다
영덕 영덕
참 멀지요
정말로 멀구먼 길이지요
진짜로 가도가도 끝없이 먼 길이요
거시기 하게도 꼬불 꼬불 먼 영덕 팔각산
중앙 고속도로 서안동 IC 빠져나와
안동시내를 빠져 나간다 삼십 수년전 군대생활을 한곳이라 정이든곳
아니 정이 아니라 기겹다는 말이 올은듯
그래도 지금은 그립고 정겨운 곳이다
주왕산으로 달리는 지방도를 꼬불 꼬불 잘도 달린다
아니 운전사가 기분 나빠서 차를 개떡같이 몰고 간다
자는 사람은 생각도 없이 왕 크락션을 달고 빵빵
아주 죽여줍니다 ( 애 떨어 질정도로 빵빵빵)
산넘고 물건너 땜도 지나 재도 넘고 넘어 힘들게
팔각산 들머리에 잠시 알바도
아니 이것은 무시기 소리야
기사님 기분 나쁘다고 내려주고 지는 혼자 올라 간다고 날리 부르스를
대장인 총무님 무슨 죄가 있다고 사정하여 마음 돌리고 (나 같으면 가라고 했을것ㅋㅋㅋ)
새벽 5시 게산 5시 20분 인천 동막 출발
10시 30분 영덕 도착 ( 동막 기준 5시간 10분 소요)
간단히 인사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가 철계단으로 시작한다
앞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참 맑고 깨끗하다
1봉으로 오름길 평범한 산길에 간간히 바위가
위로 올려다본 봉우리는 작고 아담한 암봉들로 이어진 암릉길
1봉에 도착 인증샷하고 2봉부터 7봉 까지는 정상석만 인증샷
능선의 바위는 힘 없이 부서지는 바위들로 조심을 해야한다
암봉들이 (전북 진안의 구봉산) 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산세다
한봉 오르고 내리면 다음봉이 기다리는 아기자기한 암릉
진안 구봉산은 좀 크고 팔각산은 작은 암봉으로
곳곳에 밧줄로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 있도록 조치를
바위를 조금 타는 사람들은 밧줄 없이 그냥 오를수 있다
1봉에서 7봉 구간은 바위 구간이요
팔각산 정상은 육산이다
7봉으로 오르며 내려다본 아래 풍경은 조용한 시골 풍경
동남쪽으로 영덕 내연산 향로봉이 눈에 들어오고
바데산은 코앞에서 방겨준다
서북 방향으로 주왕산은 있지만 안개로 보일똥 말똥
3봉과 7봉 정상석은 위험 하다고 우회로에 있다
그나마 3봉은 인증샷
7봉은 그냥 바위 구간으로 치고 올라온탓에 인증샷도 못함
7봉에서 내려다보는 팔각산 암봉들은
작고 앙증맞은 수석들의 집합 장소처럼
올망 졸망한 봉우리의 연속이다
팔각산 정상에 도착하여 멀리온 기념으로 인증샷 하고
573봉으로 향한다 팔각산장 하산길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산행을
그리고 이내 아늑한 곳에 자리집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빵두개와 사과 한개로 점심을 때우고
먼저 아주 천천히 독가촌으로 향한다
이내 선두와 합류하여 산행을
팔각산부터 독가촌 까지는 완전히 편한 육산 산행로다
독가촌으로 내려서면 한성골 상류다
그리고 이내 청석바위 부근 작은 폭포와 소에서 죽탕으로 피로를 푼다
그리고 루루랄랄 하면서 흔들다리로 향한다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독가촌 ( 농사철을 끝내고 지금은 빈집)
한성골 계곡은 아직도 단풍이 곳곳에 불게 물들어 있고
부드러운 계곡은 단풍과 어우러져 운치를 자아낸다
아직은 청청지역 곳곳에 원시림 냄새가 난다
이곳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속세의 때로 더렵히 지겠지
그때가 되기전 다사 한번 오고푼 곳이다
멋진 독립문 바위도 지나고
1목교 2목교도 지나고 이내 들머리
넓은 밭에는 황소 바위가 편안히 누워있고
팔각산 흔들다리는 멋진 계곡위를 가로 질러 놓여져 운치를 자아낸다
날머리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가려한다
한 여름 같으면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
참 세월 빠르게 흐른다 흘러간다
특별히 먹을 장소도 없고 해서
인천으로 고고고
다시 오전에 지나온 지방도를 버스는 쉼없이 달린다
청송을 지나 안동을 지나
중앙 고속도로로 접어든다
영주 간이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화장실이 난리가 난다
버스 기사님 목밥 잘하는곳 알곳 있다고
그곳으로 고고고
그곳이 올해도 몇번 휴식한 박달재 휴게소 목밥집
허기진 배속을 맛나게 채우고
이내 버스는 인천으로 향한다
아이고 나는 애마를 동막역에 주차
버스는 계양부터 하차를
에고 에고 인천 에서만 1시간 넘게 버스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운행을 하면 새벽에 계양에서 탑승을 할것을
아무리 후회해도 이미 넘어진 물 그릇
멀고 먼 장거리 팔각산 산행을 다녀와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삶의 활력소가 넘치는 한주를 보낸다
영덕 팔각산 산행을 다녀와 회나무
단양 휴게 소 아침 밥 먹은곳 된장찌게 무자게 짜서 (그 다음은 나도 몰라요)
안동땜
요기는 임화땜 입니다
팔각산 안내도
들머리
철계단 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들머리 입구 원점 산행하면 날머리도 됩니다
가야할 봉우리들
1봉을 가기전 바위
조용한 시골 마을 ( 영덕군 달산면 수구동)
당겨보고 계곡이 아주 멋져요
확 더 당겨보고
1봉 귀엽고 앙증 맞게 만들어 놓고
2봉
3봉 오름길의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가야할 능선을 배경으로
3봉 (3봉 정상에 있는것이 아니라 우회로에 있음 )
별것도 아닌곳을 위험 하다고
3봉 하산길
4봉
저멀리 내연산 향로봉
5봉을 바라보며
곳곳에 멋진 소나무가 있고
조금은 스릴도 있고
5봉
7봉과 팔 각산을 배경으로
6봉
7봉 정상석은 우회로에 있음 그냥 바위를 치고 올라 7봉 정상석 사진 없음
바데산 646 과 중앙 올라온 능선
지나온 능선 (진안 구봉산과 거의 흡사한 지형임)
내연산 방향 산군들
올라온 능선을 배경으로
팔각산 628
팔각산을 향해서
외로운 소나무
멋져서 다시 한번
정상 인증샷
늦은 맛난 점심을
곱게 물든 단풍
우리 할아버지 묘 (자손님들 손좀 보시죠 ㅎㅎㅎ 나도 파평윤씨)
독가촌 입구
아이고 간질 간질
독가촌 집 주소
지금은 농사철 끝내고 마을로 내려 가신듯 문은 잠겨 잇음
조릿대 터널
올려다본 팔각산
청석바위앞 작은 폭포와 소
셀카
낙엽과 바우 그리고 물
위쪽은 단풍이 시들고 아래쪽은 아직도 예쁘고
한 일주일 정도 빨리 왔으면 더 멋진 단풍을 볼 듯
계곡이 상당히 멋지고 아직은 청청 지역임
여름철 백팩킹 하여도 좋을듯
잠시 보여주는 대략 5~6봉 능선 정도
이곳이 독립문 바위
통과후 독립문 뒤 모습
계곡은 끝없이 행복을 주고
바위들은 좀 위태롭게 보이고
2 목교
산성골을 지키는 독수리 바위
이렇게 보면 부엉이 바위
1목교
황소바위
지나온 산성골 계곡
팔각산 흔 들 다리 입구
흔들다리
계곡은 오랜 시절 풍화 작용으로 참 멋지고
날머리
우연히 발견한 소나무의 외계인 얼굴 모습
모텔겸 식당겸 작은 슈퍼의 주소
무슨 꽃 일까 ?
Golden Pop 10
I wanna know what love is - Wynonna Jude Vincent - Chloe Agnew KoKoMo - Beach Boys Coward of The Country - Kenny Rogers It`s a sin - Gamma Ray Sometimes - Britney Spears I` m Alive - Celine Dion Rhythm Of The Rain - Trish Thuy Trang Trish Thuy Trang - Tickets To The Tropic Trying To Be Me - SweetBox
카페 게시글
안내 산악회 산행기
2011년 11월 3일 목요일 경북 영덕 팔각산 (조은)
회나무
추천 0
조회 10
12.04.19 19:26
댓글 1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가고 보고싶은 팔각산을 님의 산행기로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