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쫌 달린 관계로 먼가 해장꺼리 필요합니다
아흑 간만에 마시니 몸이 괴롭네요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홍합탕을 먹기로 결심@@@
소금도 다시다도 필요없는~ 천연 그자체로 간을 해볼께요
자 홍합의 효능은 어떤걸까 한번 검색해봤습니다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다는군요 자고로 해산물중에 검정색을 띤것들은 타우린이 들어있나봅니다
오징어먹물에도 많이 있다고 하던데요...
홍합은 비타민 A, B, B2 칼슘,인,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다. 특히 국물의 시원한 맛은 질소화합물인 타우린,베타민,핵산류와 호박산인데 홍합은 알코올로 인한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에게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자 머리아픈 이론은 이정도로 넘기고 시장으로 달려가 홍합을 사와요
1킬로에 천원정도 합니다
요놈이 오늘 사온 홍합~ 담채라고도 하지요
바다에서 나는건 다 짠데 요놈만 싱겁다하여 담채(淡菜)라고한다네요
재료 설명입니돠~
홍합 한그릇, 통마늘 몇개, 매운마른고추 없으시면 청양고추로 하셔도 되구요~ 파도있으면 넣으시고~ ^^
정해진건 없죠... 홍합자체가 시원하고 맛나니까요
파는 송송 쓸어주시거나 이렇게 돌돌말아 길게 썰어주세도 되구요~
홍합 다듬따가 뽀너스 발견!!!
미더덕입니다. ㅋㅋㅋ
가끔 갯지렁이, 게, 해초... 기타 등등이 있곤하죠 ㅎㅎㅎ
홍합을 다듬에 보아요~
수술을 손으로 잡고 쭉땡기면 뽑히죠
겉딱지가 너무 더러우면 홍합끼리 문지르면 없어져요~ ^^
자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해 봅니다.
팬에 마늘과 오일을 둘러 주시고 마른고추도 부셔서 넣어주세요
이번 홍합탕은 마늘향이 가득하게 할꺼거든요
다 쉬운데 주의하실껀 마늘을 아주 잘 볶아 주셔야되요 그래야 향도 잘나고 고소합니다.
만약 탄다면;;; 다시 시작하죠 ㅋ
마른 고추도 볶아주면 훨씬 매콤해집니다. 없으시면 끓을때 청양고추 넣으시면 되고요
그것도 없으면 고추가루 넣으시고 그것도 없으시면... 걍 드셔도 맛나요 ^^
아까 씻어서도 잘 다듬어 놓은 홍합을 팬에 넣습니다.
그리고 한 3분정도 기다리면 홍합들이 입을 딱!딱! 벌리기 시작하면서 물을 토해내죠
따로 물을 넣으실 필요가 없어요~
자 이렇게 입을 벌리면 와인있으시면 조금 넣어주시고 없으시면 소주나 청주 약간~
그래도 없으면 그냥 패쓰해도 무방합니다 ^^
물을 안부었는데 사진처럼 국물이 생겨요
이때 간을 보시고 육수나 물을 넣어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파도 넣어주시고 청양고추나 고추가루 넣어주세요
아~! 이 국물에 칼국수 넣어주셔도 끝내주죠
어디에나 용도가 다양한 홍합국물~ ^^
스파게티 하실때도 육수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자 다음은~~~
끝입니다 초간단하죠?? 여기에 취향에 맞게 후추나 향신료 넣어주셔도 되고요
약간의 바질이나 파슬리 넣어주시면 서양음식 분위기 나죠
방울토마토를 먼저 마늘과 같이 볶아서 넣어주셔도 보기에도 좋고 감칠맛이 더 나죠
짜잔~~
어제 홈플러수 갔더니 도나베가 \2,800!!!
무지 싸네요
가게서 써볼려고 한나만 사와봤는데
오늘 갔떠니 다 동나버렸네요 흑흑
저 테팔후라이팬도 무지 좋아요 대부분 영업장에서는 시장표 중소기업꺼 쓰는데
제값하더라구요~ 훨씬 오래가고 ^^ 튼튼하고
그때 50%쎄일일때 왕창 사두는건데 ...
뜨끈 뜨끈한 홍합탕 완성 ^^
아~~ 속이 쫙쫙 풀리네요
겨울철이라 속이 실한 놈들 ^^
술드시고 홍합 마니 드세요~~!!!
알콜지방간에도 무지 좋다더군요
으흐~~ 속이 풀리니깐
또 쐬주한잔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이런 스타일 홍합탕 싫어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이유인 즉 홍합향이 너무 강하시다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종전에 드시던 홍합탕은 너무 끓여서 육즙이 다 빠진 것들이였고요
이렇게 하면 홍합 특유의 육즙이 가득한 쫀쫀한 홍합맛이 나죠 초장그런거 필요없습니다
그냥 자체로도 맛나죠
첫댓글 지금 집에서 끓이면서 적고 있습니다 역시 홍합은 날씨가 추워야 제맛입니다
홍합탕 직이요
낮에 홍합국을 먹었는데.. 정말 국물맛이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