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초고등학교 출신이고 수능우수자전형으로 카이스트 15학번으로 입학한,
수리과학과 소속, 생명과학과 복수전공중인데 공과대학으로 잘못 적혀있는 김수민입니다.
작년부터 수많은 수학 모의고사를 검토해왔고, 현재 '일격필살 모의고사'의 해설을 담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수학사랑학원은 고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직전 겨울방학까지 약 1년 반정도 다녔습니다.
다니던 수학학원이 진도만 빼려고 하고 학생들을 챙겨주는 느낌이 없어서 바꿔보려던 차에 친구들 몇 명이 지속적으로 여기를 추천했었어요.
그 친구들도 수학을 잘하던 친구들이어서 일단 와봤는데 결과적으론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수학사랑학원에 다니면서 저에게 나타난 제일 큰 변화는 수학에 대한 태도가 아닐까 싶어요!
전 중학교때부터 수학은 딱히 좋아하지 않았고 엄청 못했는데 수학사랑학원에서 엄청난 양의 문제를 풀고
꼼꼼하고 논리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이 좋아졌고 그에 따라 성적도 꽤 올랐어요. 그 결과 지금 수학을 전공하기까지 하고요.
학원 다닐 때 문제를 하도 많이 풀어서 제 친구들, 학교 선생님들마저 제가 이 학원에 다닌다는 걸 알 정도였어요.
특히 기하와 벡터를 처!!음!!! 배우는데 실력정석을 교재로 썼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좀 충격이었던...^^....
게다가 숙제 검사할 때 문제 풀이까지 보시는 바람에;; 대충 풀고 대충 답을 낼 수도 없었어요...
또 제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ㅋㅋ 질문하려고 손을 드는 게 싫어서 안 풀리는 건 틈날 때마다 붙잡고 생각해보고..
그렇게 해서 문제를 다 풀어내고 한 문제도 질문을 안했던 날들은 소소한 성취감도 느꼈었어요ㅋㅋㅋㅋㅋ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제 수학 실력을 만든 것 같아요!
제가 고3 직전에 학원을 끊고 나서 혼자 공부하면서도 1년 내내 내신, 모의고사, 수능에서 계속 1등급을 유지하고
강남대성학원에서 재수할 때도 선생님들께 인정받을 정도로 수학을 잘하게 된 건(뭔가 이런 걸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수학사랑학원 덕분이라고 지금도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재수때도 거의 1등급 유지했고 수능도 가볍게 100점 받았습니다)
또 특별한 점은 다른 학원과 달리 학원을 끊거나 입시가 끝나도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저같은 경우 고3땐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도 가끔 연락해서 안부 물어봐주시고 수능 끝나고도 가끔 고기도 사주시고!
저는 받아본 적 없지만 가끔 학원에서 알바할 생각없냐고 연락도 하신다고...?ㅋㅋㅋㅋㅋ
네 여튼 여기까지가 제 잡담이었구요....
이 글이 여러분의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만약 다니게 된다면 수학사랑에서 즐거운 숙제시간 보내시고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