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에서 오르면 미술관이 있고 바로 고갯길과 주차장이 있는 유달산 노적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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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은 해발 60미터의 바위 봉우리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이 봉우리에 이엉을 덮어 마치 조선군의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꾸며 다수의 병사들이 있고 충분한 양곡이 있는 것처럼 보임으로써 일본군이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한 적이 있다. 이런 일이 있은 후부터 이 봉우리를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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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상단의 바위는 왼쪽으로 세우면 사람의 얼굴 모습을 하고 있어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노적봉 전설은 고양에도 있고 곳곳에 나타나고 있으니 당시 많은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을 무사히 겪어낸 그 무용담이 후세에 회자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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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백제 때에 물아혜군이었으며, 757년(경덕왕 16)에 무안군으로 개칭되었다. 1018년(현종 9)에 나주의 속군이 되었다가 1172년(명종 2)에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다.
고려말에 왜구의 침입이 심하자 1391년(공양왕 3)에 성산극포권농방어사를 설치했다. 조선시대에는 1397년(태조 6) 전라도 4진 중의 하나인 목포진이 설치되었으며 첨절제사가 파견되어 방어임무를 맡았다. 1413년(태종 13) 군현제 개편 때 무안현이 되어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그런 인연으로 이순신장군과 관련해 현재 이충무공기념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를 비롯하여 고하도이충무공유적(高下島李忠武公遺蹟 : 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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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오르는 길 제대로된 연리지가 있다 그동안 여러 연리지를 보았는데 그 중 단연 그 모습이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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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중턱 이난영 노래비와 함께 가랑진 노래소리가 흘러나온다 대학교 땐가 오래전 왔을때 이 노래비와 어느 일본식 정원 좋았던 기억만 나는데 그 때와 왠지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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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포는 1809년부터 사용한 오포로 경기도 광주에서 옮겨온 것이라는데 오포란 정오포의 준말로 정오를 알리는 포이다
나중에는 사이렌으로 대체했다는데 실제 화약만 넣고 발포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보다 1시간 빠른 11시, 일본시에 맞춰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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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은 높이 228m로 산정이 가파르고 기암절벽이 첩첩이 쌓여 있어 호남의 개골산으로도 불린다. 산정에서는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과거 외적을 경계하던 봉수대가 2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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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정자 유선각은 1932년 목포 개항 35주년을 기념해 건립했으며, 처음에는 목조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콘크리트로 개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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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은 신선이 춤을 추는 듯한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고 하여 일찍부터 사람들이 우러러 보았다. 그래서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유달산 일등바위에서 심판을 받은 뒤, 일단 혼령이 이등바위로 옮겨져 대기하고 있다가 저승길에서 극락 세계로 가는 영혼은 3마리의 학 (삼학도를 나타냄)이나 고하도 용머리의 용에 실려 떠나고, 용궁으로 가는 영혼은 거북섬 (구도 : 목포와 압해도 사이에 있는 섬)에 가서, 거북이 등에 실려 용궁으로 떠난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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